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중이염 땜에 튜브 삽입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글쎄 조회수 : 2,562
작성일 : 2014-02-07 23:41:23

7세 아이구요

양쪽귀 모두 중이염 걸린게 4개월이 넘어가는데요

항생제도 잘 안들어서 약을 쓰지 말고 기다려 보자고 한게 몇달째

좀 나아지는듯 보이다가 없어지진 않고 그러네요.

 

아마 수영을 계속 해서 그런것 같은데..

요즘 작은 소리로 얘기하는건 잘 안들리는듯 자꾸 되물어봐서요

병원갔더니

중이염 염증때문에 고막이 잘 안움직인다고

큰 병원가서 튜브 넣으라고 하셨어요.

 

혹시  이런 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수원 아주대로 갈 예정인데 어느 선생님으로 봐야 할지..

그리고 튜브 수술이 어른의 경우는 마취 없이 간단히 할수 있다고 하는데

아이도 그렇게 할수 있는지..

입원은 해야 하는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IP : 116.127.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7 11:49 PM (112.149.xxx.61)

    저희 아이도 그맘때쯤 감기 일년 내내 달고 살고 감기걸리면 무조건 중이염이어서
    의사샘이 튜브권하시더라구요
    전신마취해야 하고 입원도 했어요 이틀이었나..
    수술은 간단한데
    전신마취라는게 참 부담이 되고 저도 맘이 여려서 많이 울었던거 같아요
    4-5년 됐는데 지금은 튜브도 어느새 빠져없어졌고 중이염도 잘 안걸리더라구요

  • 2. 수술없이
    '14.2.8 12:07 AM (116.121.xxx.142)

    심출성 중이염 수술없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어요.
    이관통기법이라고 귓속에 찬 물을 이관(코와 귀 연결관)에 바람을 넣어서 빼주는 거고요.

    하루 몇번씩 삼사일 하면 물 빠지고 일주일 이상 하면 거의 낫고요.
    해주는 곳이 별로 없고 싸구려 고무튜브를 병원에선 비싸게 사야하긴 하지만 수술비보단 쌀 거 같고 애 고생도 안하고 마취도 안하고 하니까 괜찮은 거 같아요.

    물론 이걸로 해결 안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럼 그때 가서 튜브 수술하면 되니까요.

    저희집 아이는 5살때 그걸로 고치고, 6살에 중이염 기미가 보일 때도 그걸로 해결했어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일단 분당에 해주는 이비인후과 하나 있어요.
    분당 이비인후과 이관통기법 이런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고무공 사용법 의사에게 익혀서 집에서 해주시면 되고 그 고무공은 사실 인터넷에서 사면 엄청 싼데 병원에선 십오만원인가 좀 비싸요. 사용법 배우는 비용과 진찰료라 생각하고 냈어요.

    그병원이 거의 유일하게 이관통기법해주는 데인데 돌발성난청등 다른 질병에 대해서는 인터넷 후기보면 별로 안좋으니 참고 하시고요. 더 자세히 쓰면 좀 그런 거 같으니 직접 검색해 보시고 참고하세요.

    그리고 튜브 수술도 크게 걱정할 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 분당 차병원에서 레이저로 튜브하는 건 전신마취 안해도 된다던데 결국 하시게 되면 그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 3. 수술없이
    '14.2.8 12:14 AM (116.121.xxx.142)

    염증이 없는 상태라면 코막고 세게 코풀듯 (비행기에서 귀 먹먹하면 하라고 하는 거요, 코를 막고 이관에 공기 들어가게 부는 거지요) 하면 귀가 뚫리거든요. 사실 그 원리로 이관통기법 하는 거니까 하루에 몇번씩 스스로 그렇게 해도 고쳐질 것 같다는 게 제 추측인데..

    이관통기법이 염증이 있는 상태면 염증이 퍼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만성이 되었고 항생제 오래 먹었고 열이 없고 하면 염증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됩니다만, 제가 의사는 아니니까 만의 하나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서 의사에게 보이고 하는 게 나을 거 같네요.

    제 아이 같으면 집에서 코막고 세게 불라고 해서 효과 있나 볼 것 같긴 한데, 남의 집 자제분이라 조심스럽네요.

  • 4. 수술없이
    '14.2.8 12:18 AM (116.121.xxx.142)

    아 참, 만성이 되는 심출성 중이염은 염증이라기보다는 이관에 체액이 차서 안빠지는 거고요.
    아마도 아이의 이관 자체가 다른 애들에 비해서도 물이 잘 안빠지게 생겨서 그런 걸 거에요.
    그래서 중이염 한번 걸린 애들 자꾸 걸린다는 말이 나오는 거고요. (생긴 게 그러니까요.)

    성장을 하면서 이관이 길어지고 점점 물이 잘 빠지게 되어서 중이염이 덜 생기게 된답니다.

    저희집 아이도 2살때부터 중이염 자주 걸리다가 5살에는 심출성까지 되었는데 6살때 1번 살짝 중이염 있을 때 이관통기법으로 고친후 8살 되는 지금까지는 중이염 안걸려요.

  • 5. 뽀글이
    '14.2.8 12:25 AM (219.250.xxx.76)

    고2 아들 6,7세쯤 두세달 약 먹다 안나아서 서울백병원에서 입원없이 전신마취로 튜브 삽입했는데, 그 이후로 중이염 걸린적 없어요.

  • 6. ᆞᆞ
    '14.2.8 1:24 AM (116.41.xxx.212)

    친구아들이 서울대병원 수술잡아놓고 한약먹여서 자연치유 되었어요. 그친구신랑이한약을많이싨어해서싸워가면서먹였다던데..어쨌든걔는효과봤다고하더라구요.그수술이한번한다고완치되는게아니라크면서몇번을해아할지도모르는거라고하던데요?이런사례도있다고참고하시라고알너드려요.

  • 7. ...............
    '14.2.8 2:03 AM (125.178.xxx.57)

    서른살된 아들... 5살때 서울 백병원에서 튜브삽입 했었어요
    세살때부터 고생했었는데 5살이되야 전신마취 할수있다고해서 약물치료하며 기다리다 했는데
    그뒤로 중이염은 걸린적 없어요..
    열 올라서 한밤중에 응급실 가는일도 없어졌구요

  • 8.
    '14.2.8 9:09 AM (121.167.xxx.215)

    세번했어요
    병원 들어가서 퇴원까지
    반나절 걸려요.
    그 정도면 아이가 잘 못듣는게 문제에요.
    꼭 해주세요. 수영과는 관련 없지만
    튜브 삽입하고나면
    수영하심 안되요

  • 9. 진주귀고리
    '14.2.8 12:10 PM (180.229.xxx.173)

    저희 큰아이가 6살때 아주대 병원에서 튜브삽관 수술 했었어요.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니까 벌써 10년도 더 지난 일이네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의사 선생님 이름이 김기현?? 인가...나중에 의료원장도 하시고, 이비인후과에서는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아이가 어린 경우 전신마취 해야하고요, 저희는 수술 후 입원없이 바로 퇴원했어요. 마취 깬 후 휴식을 좀 취하고 나서요. 튜브 삽관하고 정기검진 몇번 했었고, 중이염이 나으면서 튜브가 자연스럽게 빠지더라구요. 그날 이후 재발없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268 등갈비 어찌해요 2 김치넣은 2014/03/05 822
357267 홍콩제 명품 이미테이션 사보신분 계세요? 5 아른아른 2014/03/05 2,880
357266 우체국 퍼즐 적금요~ 2 적금 2014/03/05 1,110
357265 김태흠...상대방을 쥐약 먹은것처럼 몰아붙여 1 손전등 2014/03/05 532
357264 서울 마포 종로 서대문 교정치과 좀 소개해주세요 3 감사합니다 2014/03/05 1,519
357263 홍차 잘 아시는 분 로네펠트 질문입니다. 17 짱이은주 2014/03/05 2,286
357262 ‘이홍렬 사태’, YTN 노사 갈등 깊어져 2 세우실 2014/03/05 1,825
357261 신의선물...미스테리물들은 복선이 엄청 깔린다는데 찾으셨나요? 5 야채 2014/03/05 3,183
357260 보수파?들은 박원순 시장이 6 더블준 2014/03/05 616
357259 한없이 가라앉고 싶을때 있으세요? 1 블루 2014/03/05 944
357258 베스트글을 보니 ... 야박한 친구엄마.. 19 ㅡㅡ 2014/03/05 5,064
357257 내 또 영어 해석 물어보고 지울 줄 아라씀 2 예지력 상승.. 2014/03/05 837
357256 염증있는사람 수영할수 있나요? 3 2014/03/05 1,005
357255 연수입의 몇프로 정도 저축하시나요? 1 힘드네요. 2014/03/05 1,255
357254 연락이 도대체 모길래 ㅠㅠ 44 연락 2014/03/05 18,927
357253 고3 아들 9 엄마는 절망.. 2014/03/05 2,452
357252 정신적으로 피해주는 사람 16 ㅣㅣ 2014/03/05 3,844
357251 신고를 해야 할까요? 6 아동학대 2014/03/05 989
357250 이용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덕두원 2014/03/05 286
357249 국민을 봉으로 아는 박근혜정부 3 참맛 2014/03/05 833
357248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 당함 ㅠ 21 소액결제 사.. 2014/03/05 6,002
357247 요리 하시는 분들은 어디가면 만날 수 있나요? 2 2014/03/05 842
357246 고등학생 있으면 엄마가 운전할줄 알아야 할까요ㅜ 18 2014/03/05 3,262
357245 평택에서 인천동막까지 가는 가장 빠른 방법 1 길잡이 2014/03/05 645
357244 김우빈, 사남일녀 출연 2 wow 2014/03/05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