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우울제 이팩사 xr

프리스티크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4-02-07 09:18:03
어제부터 Pristiq라는 항우울제를 먹기 시작했어요. 검색해보니 SNRI 계열인 이펙사XR 과 같은 성분의 약이라고해요. 
어제는 약간의 구토감과 매우 미약한 현기증이 있었고요, 오늘은 아직 괜찮아요.  식욕은 좀 떨어진거 같아요. 기분이 나아질려면 최소 2-3주 이상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약이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울증이 처음 시작된것은 2005년이었는데 병원에 갈 생각을 못하고 버티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최근 2-3년 동안 거의 다 나아진것같았는데, 작년에 어떤 일을 계기로 다시 급격한 분노와 우울, 무기력, 감정의 메마름을 느껴 그제  드디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왔어요. 상담도 따로 예약했는데 3월에나 예약이 잡혔네요. 





저는 전형적인 불면과 식욕감소 증상과는 달리, 잠을 더 많이 자고 (이건 잠이 와서라기보다는 눈을 뜨고, 생각하고, 사는게 싫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잠만 자고 싶어서이긴해요) 폭식을 하고, 작년부터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게 된 후, 우울증과 금연을 함께 하려니 너무 힘든데, 이런 경우 NDRI 인 Bupropion종류가 더 맞지 않나 생각해봤는데 제 짧은 지식을 의사에게 얘기해봐도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비슷한 경험하신분들, 혹은 약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아무 이야기나 듣고 싶어요. 








IP : 60.241.xxx.1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2.7 11:13 AM (110.70.xxx.9)

    우울증이 좀 심하시다면 bupropion보단 프리스티그가 더 나을 거에요~ 부프로피온은 우울증으로 많이 선택 되기보다는 님이 이야기 하신거처럼 금연효과를 보고 선택 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머... 선생님한테 생각을 이야기 햐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이펙사는 SNRI 라 초기 부작용은 좀 있지마 시일이 지나면 괜찮아지고 효과는 항우울제 계열에서 좋은 편이거든요~ 프리스티그가 쉽게 말해서 이펙사 업그레이드 버전인데 나온지 얼마안된 신약인데요.. 저 같음 일단 부작용 견딜만하면 두세달정도 복용해 볼거 같아요~ 항우울제가 원래 효과 발현도 다른 약에 비해 조금 천천히 되고 그러니...

  • 2. 프리스티크
    '14.2.7 12:25 PM (60.241.xxx.177)

    음...님 댓글 감사드려요. 오늘은 구토감같은 부작용도 사라진거 같아요. 말씀해주신대로 일단 계속 먹어야겠어요. 효과에 시간이 걸린다는게 좀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885 조사기관 마다 미세먼지가 다르게 나오는데 어디가 정확한가요? 4 pm 2014/03/04 751
356884 제 마음의 무게를 알아주실분 계실까요 28 마음 2014/03/04 4,292
356883 문화재청의 뻘짓 - 독도 관련 고지도 문화재 등록 1 길벗1 2014/03/04 794
356882 참 별건 아닌데 계란말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을 써보시면... 9 ㅇㅇ 2014/03/04 3,413
356881 영어 좀 봐주세요 7 영어 2014/03/04 576
356880 이런 제품 발명됐으면 좋겠다 하는거 있나요? 10 아이디어 2014/03/04 1,592
356879 원목식탁 어떻게 청소하세요? 1 대기중 2014/03/04 2,599
356878 중졸 검정고시에 대해 질문드려요. 5 .. 2014/03/04 1,164
356877 감말랭이 가격이 천차만별이네요 1 백로 2014/03/04 2,054
356876 시누이 딸의 애기돌잔치 21 꼭 가야 하.. 2014/03/04 5,154
356875 부부에게 아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9 아직은 2014/03/04 1,585
356874 동창보고 예쁘게 커줘서 고맙다는 남편.. 73 .. 2014/03/04 16,313
356873 매나테크 라는 회사 제품 괜찮나요 2 괜찮은지 2014/03/04 4,323
356872 아파트 도로 소음이 심하네요..ㅠ이사오고나서 알았어요 7 속상해요 2014/03/04 3,484
356871 현명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글쎄 2014/03/04 2,441
356870 화장을 전혀 하지않는... 16 아줌마 2014/03/04 4,854
356869 어린이집 첫 등원,,, 6 레몬 2014/03/04 993
356868 식당에서 옆자리 아저씨가 술에 취해서 고성방가를 하네요 1 공공장소 2014/03/04 677
356867 ”국정원 직원, 대선 댓글 십알단 활동” 4 세우실 2014/03/04 454
356866 교회다니시는 분들만)궁금한게 있어요..^^ 5 긍정복음 2014/03/04 900
356865 잘나가는 언니들틈에 자괴감 쩔어있는나 회복가능할까요 2 무명 2014/03/04 1,094
356864 외국도 그런가요 4 궁금 2014/03/04 849
356863 타블로&강혜정의 딸, 하루 정말 이쁘지 않나요? 49 크하 2014/03/04 13,318
356862 여배우들 털털 강박증 있는것 같아요 13 ... 2014/03/04 5,482
356861 스마트티비 사용하시는분 4 웨이 2014/03/04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