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자식은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운가요?

ㅇㅇ 조회수 : 4,233
작성일 : 2014-02-06 19:04:39

제 사촌남동생이 지금 대학생인데

진짜 못생기고 찐따같거든요 성격은 더 찌질한데

우리 이모는 자기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알더라구요..

특히 자기 아들 외모 평가가 양심 없는 수준..ㅋㅋ

누가봐도 하위 2%인데...자꾸 제 여자 후배좀 소개시키라고 해서

제 사촌인거 비밀로 하고 한번 소개팅 주선했다가

병신같은거 내보냈다고 욕만 잔뜩 먹었네요ㅜㅠ 여자애는 질색하는데 남자애는 좋다고 해서

중간에서 민망했어요 '걔가 너 병신이래' 이럴수도 없고  

엄마가 하도 우리아들 잘났다 잘생겼다 바람을 넣어서 그런지 지가 정말 잘생긴줄 알고

잘난척하는데 얼탱가 없네요

이모가 자기 딸은 좀 객관적으로 보는거 같은데

왜그럴까요?

IP : 121.166.xxx.8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그런건
    '14.2.6 7:06 PM (39.121.xxx.247)

    다 그런건 아닌데 유독 못난 자식 잘났는지 아는 부모 있더라고요.
    정도의 차이지 대부분 고평가하지 않나요

  • 2. ㅁㅁㅁㅁ
    '14.2.6 7:07 PM (218.148.xxx.46)

    원래 그런듯합니다 ㅋㅋㅋㅋ

  • 3. ㅁㅁㅁㅁ
    '14.2.6 7:07 PM (218.148.xxx.46)

    제 지인이 본인 딸 엄청 이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고 하길래 한번 봤는데 무슨 남자가 나오더만요..

  • 4. ..
    '14.2.6 7:10 PM (211.197.xxx.180)

    그게 비교대상이 없으면 더 심한거 같아요
    제가 직업상 애들 많이 만나거든요
    우리 애는 객관적으로 못생겼어요
    남편은 노인만 만납니다
    우리애가 젤 이쁘다네요..

  • 5. 차라리
    '14.2.6 7:14 PM (58.78.xxx.62)

    외모만 가지고 그러면 덜해요
    외모도, 능력도 정말 못한데
    뭔가 되는 듯 착각하는 시어머니 만나면
    어이없어요
    아무리 자기 자식이라도 .
    어떤 분들은 괜찮은 자식인데도
    겉으로 티 안내는 분들 있는가하면
    내세울것도 하나 없는데 최고인줄 알고
    눈치없이 행동하는 사람 만나면 속터져요

  • 6. ㅁㅁㅁㅁ
    '14.2.6 7:15 PM (218.148.xxx.46)

    아들가진 엄마만 그런게 아니고 딸 가진 엄마도 자기딸 고평가 심한 사람 많아요. 이게 시어머니들만의 성향은 절대 아닙니다. 일반화는 좀 자제합시다.

  • 7. 어쩔ㅋㅋ
    '14.2.6 7:15 PM (14.32.xxx.97)

    많더라구요 정말
    전 첨에 장난인줄..근데 진짜 잘생긴줄
    알더라니까요
    주관적 객관적 눈이란게 있는법인데
    우째 그럴수가!ㅎㅎㅎㅎ

  • 8. 삼천포가
    '14.2.6 7:18 PM (124.50.xxx.131)

    장국영 같이 생겼다는 삼천포 어무이 말씀...실제로 있나봐요.
    전 울아들 키크고 (중3 182)피부는 희나 여드름 빠글한 갸름한 얼굴이래도
    잘생겼다는 생각은 하나도 안나고 어딜 고쳐야 쟤가 인물이 사나.만 생각하고 사는데...
    더군다나 나가서 잘생겼다고 창피하게 어떻게 떠들어요??

  • 9. .....
    '14.2.6 7:18 PM (180.224.xxx.43)

    아들엄마만 그런게아니고 남자형제있는 여자들도 그래요.
    자기 남동생 탤런트급이라고 그리 자랑하던 친구 있었는데 어느날 걔동생보고 깜놀했다는....못생겨서 ㅠㅠ
    여자들 특성인가봅니다. 자기가족 남자는 잘생겨보이는...

  • 10. 사람
    '14.2.6 7:23 PM (180.70.xxx.72)

    나름이죠
    제딸은 저보구 엄마가 아니래요
    객관적인 평가로 딸 기나 팍팍 죽인다고 ㅋ
    본심을 감추고 적당히 말할 필요도 있다고봐요

  • 11. ,,,
    '14.2.6 7:31 PM (119.71.xxx.179)

    근데, 부모가 그렇게 안봐주면 누가 그렇게 봐주나요?ㅎㅎㅎㅎ그런 부모 둔 사람 부럽던데 ㅋ. 부모가 잘나면 자식에 대해서 너무 객관적으로 평가해버린다는 ㅎㅎ

  • 12. 있어요
    '14.2.6 7:36 PM (175.209.xxx.64)

    진짜 신기해요
    저 첨에 시어머니가 남편보고 잘생겼다고 탤런트닮았다는 얘기하는데
    진심으로 장난치시는줄 알고 같이 웃었거든요
    제남편은 아주 까맣고 둥글둥글한데 닮았다는 배우는 아주 하얗고 모성애를 자극하는 배우였어요
    화면을 보면서 너무 멋있다고 제남편을 닮았다는 그눈빛을 잊을수가 없네요 ㅋ
    저는 제자식이라도 이쁜덴 이쁜거고 안이쁜덴 안이쁜데..

  • 13. 외모뿐 아니라
    '14.2.6 7:50 PM (125.180.xxx.227)

    다른 어린애들 보면서 애답지 않은 애는 정말 싫다~
    말 잘하는 애는 싫다. 잔머리 쓰는 애는 애도 아니다~하던 동생이
    지딸이 어른뺨 후려치는 말빨에 잔머리인데도 지딸은 순수하대요.ㅎㅎ

  • 14. ...
    '14.2.6 8:02 PM (211.36.xxx.20)

    저 예전 20년전에 자기동생 안성기 닮았다고 선보라해서 나갔는데
    정말 안성기 운운하니 보통은 되겠지ㅜㅜ
    차라리 말을 말지ㅜㅜ
    우씨ㅜㅜ

  • 15. ..
    '14.2.6 8:10 PM (175.117.xxx.136)

    그런 어머니들 덕에 울나라 남자들 80프로가 자기정도면 잘생겼다하고 산다자나요 ㅋㅋ

  • 16. ....
    '14.2.6 8:37 PM (121.181.xxx.223)

    객관적으로 안보이는게 정상이죠..특히 엄마들이 아들한테 더 그러는듯.

  • 17.
    '14.2.6 8:44 PM (124.111.xxx.6)

    저 완전 이해해요. 저희 이모 딸 얼굴 집안 모두평범에 학벌도 지방사립대. 대기업 사원이라 모든게 평범한데 과학고-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라인과 소개팅 부탁하셔서 몇년을 맘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뭐라고 거절하기도 그렇고 넘 힘들었어요. 지금은 다행히 비슷한 대기업 남자만나서 잘 사네요. 원글님 이모나 사촌동생도 결혼때쯤되면 본인위치를 조금은 객관적으로 보지않을까요?

  • 18. 당연하죠
    '14.2.6 8:54 PM (14.52.xxx.59)

    전 요즘 애들 앞머리 잘라놓고 먹방 사진 올려놓는 젊은 엄마들 땜에 시각테러 매일 당해요
    아무나 사랑이냐구요 ㅠㅠ


    저 아는 분은 아들 사랑이 지나쳐서 자기 아들이 알바하는데서도 인기폭발이라 서로 붙잡고 안놓아준다는둥
    한서삼에서 삼 다니는데 광명상가는 핫빠리라고 대놓고 욕을 하지 않나 ㅠ
    일땜에 주기적으로 봐야하는데 맞장구 쳐줄수도 없고 너무너무 괴롭네요

  • 19. 푸들푸들해
    '14.2.6 10:39 PM (68.49.xxx.129)

    전 요즘 애들 앞머리 잘라놓고 먹방 사진 올려놓는 젊은 엄마들 땜에 시각테러 매일 당해요
    아무나 사랑이냐구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
    '14.2.6 11:29 PM (118.42.xxx.207)

    객관적으로도 보여야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제 자식이라 무조건 감싸주고 싶은 욕심도 있겠지만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남앞에서 뻔히 보이는 고슴도치 감싸기는 거북해서 왠만하면 안하죠ㅡㅡ

  • 21. 울 시엄니
    '14.2.6 11:37 PM (139.193.xxx.187)

    본인 아들은 장동.건 딸은 황신혜 인지 알아요.
    표정관리 하기 곤란하게 그런 말을 제 앞에서 하시다늬 ㅠㅠㅠㅠㅠ

    저도 고딩때 고소영 닮았다는 말 들었어요 라는 말하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837 생크림 활용법 팁 좀 부탁드려요 7 cozy12.. 2014/02/18 5,770
351836 어떡하죠? 방사능 꽁치 먹은거 같아요 7 ㅇㅇ 2014/02/18 4,404
351835 독감은 타미플루 복용 꼭 해야 하나요? 7 땡글이 2014/02/18 9,010
351834 이른 유치원차시간,,,태워보낼까요 29 ㅇㅇㅇ 2014/02/18 3,113
351833 우리가 사랑할수 있을까 벨소리 2014/02/18 1,118
351832 우리나라는 여자들이 3 여성파워 2014/02/18 1,262
351831 간첩 만들기에 손발 맞추는 미친 국정권과 검찰 1 손전등 2014/02/18 473
351830 마장동 고기 믿을만 한건가요? 6 ㅇㅇ 2014/02/18 2,914
351829 진심 궁금해요. 맞벌이 하시면서 살림도 잘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17 ... 2014/02/18 3,874
351828 아파트 계약 후 집의 하자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2 질문 2014/02/18 1,387
351827 보름날이 또 사건이 터졌네요...(꼭 봐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 50 ..... 2014/02/18 16,556
351826 쌍용차 노조를 위해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했어요 3 ... 2014/02/18 713
351825 원래 갑상선암 수술후에 몸이 확~ 가나요? 2 ... 2014/02/18 3,348
351824 스포츠 매장 어떨까요 1 돈벌고싶다 2014/02/18 436
351823 데오드란트&겨드랑이냄새 7 궁금 2014/02/18 3,366
351822 종아리에 알통땜시 치마 못 입으시는 분들 저말고 또 계시나요??.. 14 ^^. 2014/02/18 4,531
351821 당신은 김연아입니다 ~ Spot 1 우리는 2014/02/18 1,070
351820 어깨 석회 및 일자목 8 ... 2014/02/18 3,967
351819 아주 시원한 크.. 2014/02/18 465
351818 별거하면 나중에 재결합 하나요? 10 보통 2014/02/18 6,632
351817 엄마 동생과의 데이트 장소 선정문의여.. 1 체리맘 2014/02/18 404
351816 주말부부를 끝내는 시점에서... 조언을 구합니다. 5 windy 2014/02/18 1,822
351815 초대받았는데 개 때문에 마음 상한적 있나요? 62 초대 2014/02/18 11,817
351814 옆집애랑 싸운것 같네요 ㅎ 5 ᆢᆞᆞ 2014/02/18 1,005
351813 십키로 찌면 얼굴이 바뀌나요? 15 과거 2014/02/18 3,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