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살 아이가 자꾸 입술을 뜯는 행동을 하는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7,870
작성일 : 2014-02-05 13:22:13

4살이라곤 해도 아직 28개월된 어린아이에요.

기질이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편이고 무지 활동적입니다.

 

제가 아이 두돌까지 휴직했었고 복직하면서부턴 직장어린이집에 데리고 다녀요.

종일로 있는게 힘들것 같아 아주머니가 오후 4~5시경 픽업해서 집에 가서 놀아주시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미술퍼포먼스 이런데 데리고 다니시구요. 친정어머니가 주2~3회 들여다보시고

아주머니 대신 픽업도 하시구요.

 

그런데 몇달전부터 자꾸만 손으로 입술을 뜯는 행동을 하는거에요.

특히 자려고 누우면 (항상 잠이 안오는 아이입니다) 백프로 손으로 입술을 만지작거리다가 뜯어요.

어린이집에서도 낮잠시간에 그렇게 하나봐요. 담임선생님이 저한테도 몇번 말씀하셨고

아이가 잠이 안와 입술을 뜯고있을때 옆에서 두손을 잡아주신다던지 하셨대요.

 

저도 집에서 마찬가지로 아이 두손을 제가 양손으로 잡아주고 이런저런 옛날얘기며 동화얘기들

계속 해주는 편이에요.

 

오늘은 어린이집 낮잠시간에 선생님이 두손을 잡아주자 윗이빨로 입술을 뜯었다고 해서

이렇게 그냥 놔두어도 되는것인지 고민이 되어 선배맘들께 조언 구해봅니다.

 

안그래도 지금 구정 지나고 월요일 아침에 아줌마가 문자로 일 그만둔다고 통보하셔서

멘붕 상황인데.. (구정 연휴 쉴거 월급쳐서 다 쉬시고 명절선물 한우며 국산호두, 명품김 등등 바리바리 다 챙겨가시고는 그다음날 문자로 그만두셨어요. 가족처럼 믿었는데 배신감이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외할아버지가 장난처럼 아이에게 "혹시 **아주머니가 땡땡이 때렸어?" 하고 어젯밤에 물어보니

아이가  "응. 가슴 때렸어. 너무 아팠어. " 이래서 정말 머리를 망치로 맞은것처럼 쇼크상태인데..

아이말을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좋은 아주머니 같았는데.. 오래 알고지낸분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그만둘때 하시는 행동을 보니 좋은분이 아니었던것 같아서 지금 불안감이 말도 못합니다.

내 아이에게 그동안 내가 무슨짓을 한건지 모르겠구요.

 

제가 방에 데려와서 조심스레 다시 장난처럼 "에이~ **아주머니가 우리애기 안때렸지? 우리애기 얼마나 이뻐하시는데~" 하고 물으니 "아니야!! 때렸어!! 밖에서. **할머니 거짓말쟁이야. 나쁜거야." 이렇게까지 말하네요.

 

정말 죽고싶네요. ㅠㅠ 혹시 이런 상황에서 비롯된 불안감 때문에 아이가 입술을 뜯는 그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름대로 저는 하루도 아이와 떨어져서 생활해본적도 없고 주말이면 정말 온몸을 바쳐서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고

해달라는대로 여기저기 좋아하는곳에 데리고다니고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그동안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질것 같아요..

 

 

IP : 211.181.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푸른
    '14.2.5 1:23 PM (180.64.xxx.211)

    몰입해서 갖고놀수 있는 장난감 추천요.
    예를 들어서 레고^^

    아기 스포츠단 가서 힘빼고 오는것도 좋겠고
    햇볕쪼이고 뛰어노는게 가장 좋은데요.

  • 2. ..
    '14.2.5 1:28 PM (121.162.xxx.227)

    아이가 불안이 높은거 같은데요.

    차라리 아이를 종일반 보내고 엄마가 데리고 퇴근하세요.
    그리고 집에서는 가사도우미를 쓰시더라도 아이랑 함께 많이 놀아주세요.
    입술을 물어뜯으려고 하면 다른 놀이로 유도하면서 손을 자연스럽게 떼게 하시고요.
    절대 입술 뜯는 것에 대해 언급은 하지 마시고요.

    아이랑 놀아주는 것은 양보다는 질입니다.
    함께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심한 것 같으면 발달센터에서 상담받고 놀이치료 받으면 좀 개선됩니다.

  • 3. ....
    '14.2.5 1:34 PM (58.237.xxx.199)

    윗님의견 동의
    딸애도 안좋은 습관있어서 (자연히 고쳐졌어요) 이해됩니다.

  • 4. 원글
    '14.2.5 1:43 PM (211.181.xxx.57)

    네 오늘부터 종일반에 두려구요.
    주2회정도는 친정엄마가 원래대로 오후 네다섯시쯤 픽업해주실거구요.
    제가 3번정도 퇴근하면서 아이와 같이 오는거죠.

    집에 씨씨티비도 있었고 오후시간에 남편과 제가 항상 켜놓고 봐도
    아이 예뻐하면서 잘 놀아주시는것 같았는데..
    사람 속은 모르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210 카디건 안에 입을 기본 면티 살 곳 .. 17:20:19 14
1788209 택배기사는 택배를 왜 던졌을까 1 날개 17:18:59 92
1788208 엔화가치도 떨어져서 원엔환율이 변함이 없는데 환율 17:17:39 72
1788207 길냥이 한마리가 유독 물을 많이 먹어요 2 길냥이 17:17:35 65
1788206 나르 이야기가 많은데 제가 겪은 일들 ... 17:17:13 97
1788205 눈썹하거상 수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나요?? 1 수술.. 17:16:47 53
1788204 경력증명서, 졸업증명서는 전 회사들과 학교를 직접 방문해서 받아.. 1 공무원 17:16:19 68
1788203 일하려고 사무실 왔는데 집에 가고 싶어요 1 사무실 17:14:11 202
1788202 쌀벌레는 왜 생기는걸까요? 1 쌀벌레 17:10:22 129
1788201 노브랜드 한쪽코너가 다 중국빵 6 ........ 17:07:52 345
1788200 부모의 죽음은... 1 삶이란.. 17:05:45 497
1788199 홈플 깨찰빵 완전 넘 맛있네요! 5 아뉘 17:03:55 355
1788198 초경량패딩2개 vs 패딩1개 어떤게 유용할까요 해외여행 17:02:49 120
1788197 오징어젓 낙지젓 어떤게 더 맛있나요? 4 ... 17:02:35 258
1788196 과외를 스터디 카페에서 많이 하니요? 9 궁금 16:59:42 312
1788195 애들이 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한다는 글… 5 16:58:32 467
1788194 청년임대주택 부모소득 궁금 16:55:17 317
1788193 전현무 개인창고 어딜까요 3 나혼자산 16:53:45 1,283
1788192 레드향 맛있는곳 추천 좀 해주세요 1 ..... 16:53:22 241
1788191 올케가 왜 이렇게 돈을 써댔나 생각했는데 이해할 필요가 없더라고.. 4 ... 16:46:47 1,781
1788190 고졸 후 대기업 공장취업 어떻게하나요? 7 ........ 16:39:26 942
1788189 윗집 아랫집 골라주세요. 9 층간소음 16:36:31 603
1788188 결혼식 ... 16:30:01 329
1788187 윗집이 평소엔 조용한 집인데 4 ... 16:29:40 1,388
1788186 만두 10개 한끼로 많은거는 아니죠? 8 비비고 16:24:41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