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과 친정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차이가 납니다.

따뜻한라떼 조회수 : 4,430
작성일 : 2014-02-05 12:28:41

이번 설이 결혼하고 맞는 첫 명절이었어요.

우선.. 양가부모님 모두 노후대책은 되어 있으시고

아직까진 매달 고정적으로 용돈을 드리지는 않아요.

남편 월급은 제 월급의 1.5배이고, 곧 출산하게 되면 향후 3년간은 외벌이 예정이구요.

일단 이번 설 지출내역을 밝히면..

 

시아버지 10만원/ 시어머니 10만원/ 차례비 10만원

시할머니 5만원/ 시작은할머니 10만원/ 시외갓댁 20만원

시댁 총 65만원 + 남편회사에서 나온 한우세트

 

아버지 10만원/ 어머니 10만원

친정 총 20만원 + 남편회사에서 나온 사과박스

 

이렇네요..

저희 친정 쪽에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계시지만 어릴때부터 정이 없고,

또, 저희 친정부모님이 알아서 챙기시기 때문에 손녀인 저까지는 나설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시댁같은 경우는

저희 시어머니가 자식 등떠밀어 친지들 경조사 챙기고 용돈 드리게 하면서

뿌듯해?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희 부담이 큰데요..

 

이럴경우 남편 월급이 더 많으니 그냥 넘어가야하는 문제인지..

아니면 저도 앞으로는 조부모님들까지 챙겨야 할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9.198.xxx.23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에도 한우 사가시지
    '14.2.5 12:31 PM (223.62.xxx.97)

    사과는 집에서 드시고

  • 2. ..
    '14.2.5 12:31 PM (58.29.xxx.7)

    친정에 20을 드리면서
    시외가에 왜 20을 드리는지요
    시외가는 안드려도 될거 같은데요

  • 3. ..
    '14.2.5 12:32 PM (118.221.xxx.32)

    다른건 이해하나 시작은 할머니 시외가엔 왜 그리 드리는지..
    줄이세요
    시키는 대로 다하면 등골 휘어요

  • 4. 따뜻한라떼
    '14.2.5 12:34 PM (119.198.xxx.237)

    시댁 작은할머니 같은 경우는 자식이 없으시고, 차례를 지내시기 때문에 10만원 드린거구요,
    시외갓댁은 저희 시어머니께서 그리 챙겨라 하셔서 드린거에요.
    참고로 이런 명절 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시댁에 더 많이 돈이 들어가요.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될 경조사 다 챙기고 저희 시부모님 선에서 그쳐도 될 것을
    저희까지 함께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 5. 따뜻한라떼
    '14.2.5 12:35 PM (119.198.xxx.237)

    일단 시켜서 드리기는 했는데.. 앞으로 외벌이로 살아가려면 빠듯할텐데
    처음부터 이리 시작했으니 나중에 안드리기도 뭐하고.. 고민이네요.

  • 6. 그럼
    '14.2.5 12:36 PM (203.226.xxx.37)

    시외가까지 챙기시면 시부모님은 뭐하시나요?? 저라면 친정갈때똑같이 한우세트사가지고가겟어요

  • 7. 따뜻한라떼
    '14.2.5 12:36 PM (119.198.xxx.237)

    양가아버님 모두 올해 퇴직 예정이신데,
    퇴직하고 나시면 얼마간 매달 요구하시거나 아님 저희가 먼저 드려야하겠죠..

  • 8. 과하다
    '14.2.5 12:39 PM (124.54.xxx.87)

    어쩜 첫 명절이라서 드려라 할 수도 있었겠지만 앞으로 계속 이러면 너무 부담되겠어요
    시부모,시할머니와 작은댁까지는 이해하겠지만 외가댁까지 헐..
    시어머니 자식 앞세워 어깨 세우고 싶으시겠지만 자식 가랑이 찢어지는 줄은 모르네요

  • 9. 원글님 어차피
    '14.2.5 12:41 PM (180.65.xxx.29)

    남편이 받아 온거니 뭐라 못할것 같아요. 제가 회사에서 받았다면 솔까 남편몰래 친정에 보내겠지만

  • 10. ㄴㅁ
    '14.2.5 12:41 PM (124.49.xxx.3)

    친정을 한우세트. 시댁을 사과를 가져다드렸어야되는거 아닌가요.
    첫 명절이니 넘어가시고
    추석땐 부모님 용돈이랑 차례비 30에 과일만 하세요.
    친정엔 용돈이랑 고기하시구요.

  • 11.
    '14.2.5 12:45 PM (222.111.xxx.71)

    꼭 해야 한다면 시작은할머니 5만 원, 시외갓댁은 과일 한 박스만 해도 될 것 같아요.
    시외갓댁까지 챙기라고 하는 시어머니가 이해 안 됩니다.

  • 12. ㅇㅇ
    '14.2.5 12:45 PM (116.37.xxx.149)

    외벌이 하는 시점에 시댁쪽은 시부모님 각각과 차례비용 합이 30만원 드리고
    다른 분들은 하나도 드리지마세요.
    외벌이 한다는 이유가 있잖아요

  • 13. ㅇㅇㅇ
    '14.2.5 12:46 PM (203.251.xxx.119)

    시외가댁은 생략하는게 맏을듯 하네요.

  • 14. @@
    '14.2.5 12:48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다음부턴 시외가는 과일정도로만 하세요.무슨 시외가까지 챙깁니까? 이건 그냥 시어머니 체면치레용인듯 싶네요.
    앞으로 외벌이라면 이건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조부모님도 그냥 오만원정도로 통일하세요.
    명절때마다 이럴려면 빚내야되겟어요..

  • 15. ...
    '14.2.5 12:48 PM (114.129.xxx.95)

    시아버지 시어머니 차례비용까진 이해 가 되는데 나머지 시할머니 시작은할머니등은 왜 원글님이 용돈을 드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 16. .....
    '14.2.5 1:00 PM (203.248.xxx.81)

    차례비는 경비니까 제외하고. 저같은 경우는 인원에 상관없이 양가에 드리는 총금액을 동일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시댁 : 할머니(10)/아버지(25)/어머니(25) = 60, 친정 : 아버지(30)/어머니(30) = 60
    제 경우도 남편의 급여가 저보다 많습니다만, 양가 동일 비용적용은 누구의 연봉이 많고 적음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할머니, 시외가 용돈의 경우 결혼후 첫명절이라 인사차 챙기셨다고 치시고 다음 명절부터는 안 챙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 17. ...................
    '14.2.5 1:09 PM (58.237.xxx.199)

    초장부터 많이 드리시면 버릇되고 나중에 줄일려면 큰소리납니다.
    처음부터 양쪽 똑같이 작게 드리세요.

    시외가는 먹는걸로 하시거나 소액을 드리심이...
    시할머니, 시작은할머니 자식들 있으시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 18. 시부모님이
    '14.2.5 1:11 PM (218.153.xxx.112)

    시작은 할머니와 시외갓댁은 시부모님이 챙기시면 될 것 같고요.
    차례비를 부모님께 드리는데 시작은 할머니가 차례드린다고 10만원 드린다는 건 이중으로 차례비 내는 거랑 같잖아요.
    그리고 시댁에 한우세트 드린다고 친정도 사가면 좋겠지만 저같으면 다음 명절에 비슷하게 선물세트 들어오면 번갈아 가면서 가지고 가겠어요.

  • 19. ㅁㅁㅁㅁ
    '14.2.5 1:13 PM (122.153.xxx.12)

    시할머니 5만원/ 시작은할머니 10만원/ 시외갓댁 20만원


    이분들까지 챙겨야하는군요;

  • 20. ..
    '14.2.5 1:19 PM (222.237.xxx.50)

    허참. 82 보다 보면 별 희한한 것들 많네요.
    원글님 시모 너무 어이없..시할머니, 시작은할머니, 시외갓댁??
    그건 지가 챙기는 거지 어디다가 암튼 별별꼴 다 보내요. 아주 자식 등꼴을 빼먹어라 진짜..

  • 21. 할머니는 챙기지 않나요?
    '14.2.5 1:26 PM (180.65.xxx.29)

    손주잖아요. 할머니 살아 있으면 손주들 안챙기나요?

  • 22. ㅁㅁㅁㅁ
    '14.2.5 1:36 PM (122.153.xxx.12)

    윗님..부모는 그 자식이 챙겨야죠

  • 23. 처음이라
    '14.2.5 1:38 PM (112.152.xxx.173)

    물정모르고 너무 오바한듯요...

    님이 잘생각해서 행동하세요

    아무리 맏며느리라도 시외갓댁 용돈까지 챙기는 일은 아주아주 드문일이니까요

  • 24. 첫명절이라면서요
    '14.2.5 1:39 PM (49.1.xxx.152)

    좀 더 참고 다음명절 기다려 보세요
    할머니는 왕래하면 당연히 드려야 합니다(원글님은 정 없다 그러시니 예외구요)
    시외가쪽은 첫명절이니 그동안 그쪽에서 용돈이라도 받았으면 어른된 기념으로 예의 차릴수 있는일입니다

  • 25. 살아가는거야
    '14.2.5 1:43 PM (113.61.xxx.14)

    결혼하실때 시댁과 친정에서 보태준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집을 시댁에서 해주셨거나 더 많이 보태주셨으면 당연한거고요

  • 26. 그렇네요
    '14.2.5 2:11 PM (39.7.xxx.115)

    결혼시 정확하게 반반 하셨다면 서운할수도 있는데...

  • 27. ,,,
    '14.2.5 2:21 PM (116.34.xxx.6)

    시집오고 첫 명절이고 이미 일어난 일이고 여기까지 하시고
    다음에는 부모까지만 챙기고 차례비만 드리세요
    우선 남편과 합의를 잘하고 시어머니가 강요하면 너무 부담된다고
    말하세요

  • 28. 할머니..
    '14.2.5 2:45 PM (58.225.xxx.118)

    전 저희 친정 할머니한테 용돈 더 드려온 입장이라.. 당연히 신랑 허락(?)은 받았었구요. 그건 당연한거긴 한데.. 시 작은할머니-> 이건 좀 이상하고 시외갓댁->????? 이건 누구한테 드린건가요 외숙모/외삼촌한테 왜 용돈을 드리죠?
    차례비도 뭐 어쩔 수 없긴 한데 이걸 드리면 한우셋트를 빼시든가, 친정에 좀 더 얹으세요.

    이번같은경우 한우셋트를 친정에, 사과를 시댁에 드렸으면 좀 마음이 나았을 것 같고, 친정에도 한우셋트를 따로 사든가, 아니면 아예 양가에 선물을 안하는게 맘이 낫습니다.

  • 29. cnn
    '14.2.5 3:04 PM (222.232.xxx.187)

    제가 일하느라 아들둘을 외할머니(제친정엄마)가 키웠어요
    외할머니와의 애틋함이 엄마보다 더해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 똑같이 30씩 챙기더라고요
    할머니는 엄마가 할일을 대신했기 때문에 엄마가 챙길테니 넌 10으로 줄이라했어요
    아들왈 엄마거는 줄여도 85세이신 외할머니는 끝까지 드리겠답니다
    대신 제가 아들이 나와 외할머니께 준것은 다음에 돌려주려고 따로 모아 놉니다

  • 30.
    '14.2.5 3:49 PM (118.36.xxx.114)

    전 비슷하게 챙겨요. 개인 용돈으로 안 드리고 제수비용으로 양가 똑같이 합니다. 시댁보다 친정이 식구가 더 많은데 경조사 비용도 총합으로 하면 비슷하게 쓰게끔 남편과 상의해서 조절해요. 예를 든다면 시부모님 생신 때 선물이나 용돈 금액을 좀 더 크게 하구요. 친정은 가족들이 많아서 자잘한 경조사가 많으니 금액을 좀더 작게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440 농협 모바일 전산 1 안돼요. 2014/02/14 448
350439 이런 경우 불법체류자 신고가 가능할지요? ... 2014/02/14 1,025
350438 약 부작용 어떻게 따져야하나요? 10 써니 2014/02/14 1,537
350437 식샤를.. 보시는 분은없으시나요? 21 연정엄마 2014/02/14 3,435
350436 2005년 안현수 폭행한 서호진 구속 가능한가요? 12 분통 2014/02/14 6,102
350435 한식으로 세계와 교감한다 스윗길 2014/02/14 540
350434 류승완 박사 “삼성 CEO 비난이 해고 이유, 소명기회 없이 일.. 다시 해고 2014/02/14 678
350433 7세 여아 세계명작동화 추천 부탁드려요. 4 Aries 2014/02/14 7,478
350432 김연아 "리프니츠카야는 이제 시니어, 난 마무리 앞뒀다.. 8 역시 연아 2014/02/14 3,234
350431 먼 친척보다는 친구가 훨 나아요. 9 섭섭 2014/02/14 1,936
350430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3 ..... 2014/02/14 1,506
350429 정부‧언론, 전세값 올리는 토끼몰이 하고 있다 삐끼성 기사.. 2014/02/14 933
350428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혼 후 집을 얻어나가게 되었는데요.. 7 내집 2014/02/14 2,521
350427 오늘 발렌타인이라 빕스나 이런데 붐비겠지요?? 5 ........ 2014/02/14 949
350426 코스트코 르크루제 9 sany 2014/02/14 2,582
350425 나이어린 형님..참 힘드네요.. 14 꼬미 2014/02/14 6,102
350424 아파트 1층과 2층중 선택한다면? 32 고민중.. 2014/02/14 14,176
350423 김연아 쇼트음악 send in the clowns 정말좋네요. 1 .. 2014/02/14 1,442
350422 문화센터 강의 때문에 손주 공연 못온다는 할미 85 정떨어져 2014/02/14 10,357
350421 곽정은 연하 남친 허지웅인가요? 11 발렌데이 2014/02/14 9,972
350420 미국서 패가망신 위기 한국인 유부남 2 개망신 2014/02/14 2,853
350419 [성범죄자 처분, 이렇게 다를수가]미국서 패가망신 위기 한국인 .. 4 음. 2014/02/14 917
350418 변호인 관객수가 해운대를 넘었는데도, 기사 한 줄 없네요? 2 참맛 2014/02/14 2,600
350417 감자별ㅠㅠ 11 진짜재밌는건.. 2014/02/14 1,878
350416 드럼세탁기를 샀는데요. 2 ann 2014/02/14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