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대.. 등록할까요?

고민중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14-02-04 14:59:41

우선 저는 5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전업주부입니다.

이번에 방송대 청소년교육과에 지원했는데 막상 등록을 하려니

고민이 되네요.

 

특별히 다른과에 끌리지가 않아서 유아교육과 청소년교육중에

그나마 실습부담이 없는 청소년교육을 선택하긴 했는데요...

그냥 어문계열이나 문화교양을 할 걸 그랬나 싶고...

암튼 등록기간인데 아직도 이러고 있네요ㅠㅠ

 

방송대 공부 해보셨던분들.. 특히 청소년교육과 공부하시는분

계시면 저에게 용기와 조언을 좀 주세요^^

 

IP : 175.198.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4 3:06 PM (121.162.xxx.239)

    행정학과 신입생으로 등록했어요..
    수강신청도 교양 두개 취소하고 다른 과 전공 두개 신청했네요..^^;;
    이번엔 좀 잘해보려구요...ㅠㅠ

  • 2.
    '14.2.4 3:17 PM (125.180.xxx.227)

    청교과 나왔어요
    어떤 목적으로 입학하시는지에 따라서죠.
    나이가 있어서 졸업후 진로가 전혀 없어요.
    물론 열심히 정말 치열하게 나아가는 일부 제외하고는요.
    괜히 공부하면서 몸이 많이 축난 경우라
    원하는 목표가 없으시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저야 편입해서 2년 다녔지만
    작년에 자격증 시험준비 하면서 징글징글하게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아주 드물게 삶을 개척하는 분들도 있기는 해요.
    주로 30후반부터 40초반까지..
    솔직히 40이후로 자격증 취득해서 다들 놀아요 ㅠㅠ
    올해 다시 시험 도전할까 하다
    주위에서 자격증 따놓고 다 놀길래
    몸 축내면서 할 자신이 없어 포기 했어요.
    그냥 이제 좀 쉬고 싶다는..

  • 3. 졸업하는 쥐
    '14.2.4 3:19 PM (1.176.xxx.68)

    다다음주 졸업을 하는 60년생 쥐입니다. 한걸음 걷기전의 두려운 마음이실텐데
    우리 이제 나이가 아까워서라도 밀어부쳐야합니다.
    주저주저하다가 내년이면 또 이럴까 저럴까 고민만하다 또 시간가서
    아...그때 할걸... 걸 걸 걸로 아쉬움의 나날을 할것이 아니라 하셔요
    전 국문과 들어갔다가 전공점수만 패스하고 다른 학과의 교양들 전공들을 섭렵하였답니다.
    유아교육과는 경쟁이 어마하지요? 청소년 교육과 탁월한 선택을 하신겝니다.
    방송대는 공부할때는 전전긍긍해도 마치고 나면 또...
    무삼히 있는 것보다 매일 나가는 학교가 아니다보니
    낼 할까 모레할까 하다가 과락의 패배도 하지만
    그래도 눈앞에 해야 할 일 공부가 펼쳐있으니 활력이 되더군요
    전 자격증을 생각한게 있어 이번해에는 방송대 쉼하고
    내년에 교육과 청소년과 문화교양학과 이렇게 섭렵하려합니다
    카페보면 졸업학번을 서너개 가지신분들이 계십니다. 그만큼 은근한 중독을 주는 배움터입니다.
    흰머리가 날 정도로 머리를 쥐어 뜯지마는 그 희열은 어디다 비교하겠어요.
    괜찮아요 ...어여 등록하셔요.
    (쓰고보니 방송대 홍보아지매같습니다. 말수 없는 제가 쫑알거리며 신나게 말하는거 보이시나요?)

  • 4. dd
    '14.2.4 3:23 PM (112.187.xxx.103)

    저는 가정관리학과 졸업했는데 학점이수 모두하면 보육교사2급이랑 가정복지사2급이 주어집니다.
    물론 보육교사는 한달간 실습이 있구요..근데 둘다 지금상황엔 쓸모가 없네요.

  • 5. 고민중
    '14.2.4 3:25 PM (175.198.xxx.133)

    네~~ 역시 경험하신 분들 얘길 들으니 고민의 가닥이 잡힐라 하네요
    감사드립니다.

    저도 뭔가를 열중해 하지않으면 못 견디는 성격이라 공부를 하더라도
    무난한 과보다는 좀 치열한 과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선택한게 청소년교육과거든요.
    '저'님 얘기도 '졸업하는 쥐'님의 조언도 다 제게 마음깊이 와 닿네요.

  • 6.
    '14.2.4 3:26 PM (125.180.xxx.227)

    이어서

    윗분은 "배움"에 목적을 두신 분이네요.
    그러면 다니시는게 좋아요.
    윗분 같은 분을 뵈었어요.
    10년 넘게 배움이 좋아 다니신다고~
    좋아 보였어요.
    저는 목적이 취업이었거든요.
    하는 일을 바꿔보고 싶었는데 40중반으론 취업이 막히는게 현실이더군요~

  • 7. 청교2학년입니다
    '14.2.4 4:02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반학기 휴학해서 아직 2학년입니다
    공부는 한만큼 성적 나옵니다
    과목마다 책한권을 봐야하니 공부량은 많은편입니다
    청교과는 어문계열이나 유교과보다는 수월한 편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요
    여기 공부 열심히 하는 분 정말 많습니다
    4.3만점에 장학 커트라인이 3.8인가 합니다
    그치만 졸업률이 20프로라는거..
    해보니 정말 은근 중독됩니다
    다른과도 하고 싶더라구요
    체력이 되시고 이것에 집중하실수 있는 상황이시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취업은 사실 힘들지만 길이 생길수도 있는것이고요
    사회복지사 청소년 지도사 등의 관련과목을 저렴하게 이수할수 있다는것은
    강점이고 요즘 너무 자격증 가진분이 많아서 취업에 연결되기는 어렵다는것도
    염두에 두시면서 배우는것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권해드려요
    안하는것보다는 하는게 낫긴 합니다

  • 8. 청교3이요
    '14.2.4 9:05 PM (122.34.xxx.62)

    작년에 편입해서 혼자 공부하려다 우연히 나간 스터디에서 좋은분들만나 일년동안 공부란것도 열심히 해보고 정말 재밌게보냈어요 꼭 스터디나가셔서 같이하셔야 재밌어요 다양한많은정보도 얻어요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직업상담사 등등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616 시어머니에게 숨막힌다고 말했어요 39 숨막혀서 2014/02/14 15,002
350615 강아지들 보통 하루 몇번 배변하나요? 6 초보 2014/02/14 1,715
350614 중딩수학공부방 특강비 대략 얼마정도 받나요? 2 겨울봄두달 .. 2014/02/14 1,034
350613 애완동물 키우는 집엔 이사 가기가 싫어요 2014/02/14 945
350612 소치] 신다운 절규, "호석이 형 질타, 그만둬주세요&.. 5 hide 2014/02/14 2,098
350611 홍문종, 이번엔 불법건축물짓고 임대료 챙겨 1 오락가락 2014/02/14 433
350610 수면장애 인가요? 2 2014/02/14 771
350609 조언을 구합니다. 성대국문 과 서강대 종교학과중에... 14 클로스 2014/02/14 3,055
350608 셀프생체실험결과 모카포트와 핸드드립커피에 몸의 반응이 상당히 다.. 12 카페인 2014/02/14 5,293
350607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군요. 포드동호회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11 꽃보다생등심.. 2014/02/14 3,306
350606 입생틴트 vs 디올 립글로우 7 사고 싶어요.. 2014/02/14 4,027
350605 23년‧33년’ 청춘들 꺾은 판‧검사들 떵떵거리며 살아 1 아들이 터지.. 2014/02/14 537
350604 검찰은 기소하는 척, 법원은 판단하는 척 진실과 의혹.. 2014/02/14 382
350603 엄마의 증세 봐주세요 5 엄마 2014/02/14 1,569
350602 동백오일을 바르는데요 향이 너무 쿰쿰해요 ㅜㅜ 6 추가 향 2014/02/14 4,276
350601 사업하는 남편과돈 4 ... 2014/02/14 2,535
350600 머리 밤에 감으세요? 아침에 감으세요? 13 머리 2014/02/14 4,117
350599 무쇠팬이 녹슬었어요 6 ㅜㅜ 2014/02/14 2,397
350598 사람들은 왜이렇게 거짓말을 잘하죠?? 녹음 안해놓으면 당하는건가.. 6 러블리야 2014/02/14 2,125
350597 "이상한 여자" 볼래? 1 수상한그녀 2014/02/14 942
350596 남의 이야기 잘들어주는데..제 이야기에 공감을 받지 못하는 이유.. 7 나름대로 2014/02/14 1,709
350595 소위 인서울 대학을 못간다면..... 6 정말고민 2014/02/14 3,909
350594 제주도 사람 하와이에 가도 감흥이 있을까요? 4 유자씨 2014/02/14 2,043
350593 C4 케익 드셔보신 분 4 C4 2014/02/14 1,530
350592 편도염?후두염? 목 붓고 토하는 아이 뭘 해 줘야할까요? 3 ㅜㅜ 2014/02/14 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