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먹는 커피가 드럽게 맛이 없다면..어떡하시겠어요?

..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14-02-04 14:42:12

주말에 신랑이랑 가산디지탈단지 마리오아울렛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커피전문점에서(아울렛에서 운영하는듯)

라떼랑 바닐라라떼 한잔씩 사서 마셨는데요.

저는 일단 커피맛 그런거 잘 모르고요

그냥 어디커피를 마셔도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고

특히 라떼는 우유가 들어가서 부드럽기에

왠만하면 그냥 다 맛있다~ 생각하고 먹는편이에요.

근데 바닐라라떼 한입 흡입하는순간

&^$##%$$#@%컥 !!!

진짜 바닐라시럽을 얼마나 들이 부었는지..

달다못해 쓴맛에..

시럽때문인지 원두때문인지 탄맛에..

돈아까워서 커피사서 차게 식어도 내내 두고 두고 담날까지 마신적도 있는성격인데

진짜 바로 쓰레기통에 처넣었어요.

(순간 다시가서 한마디하고 환불은 아니라 다른걸로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그리고 신랑이 시킨 라떼도 역시

커피맛 모르는 신랑이 자기가 먹은 라떼중에 제일 맛없다고 했지만

바닐라라떼로 더렵혀진 제 입맛엔 버릴정도까진 아니더군요.

커피 브랜드 안따지고 그냥 이름없는 한평짜리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샵이라도

이렇게 맛없는적은 없어서

커피 마시고 싶을때 근처에 보이는 아무 커피전문점이나 가서

가격저렴하면 한잔씩 마시곤 했지만 실패한적 없었는데..

여기서 데이고나니 앞으로 커피도 아무데서나 마시면 안되겠구나 싶을정도로 맛이 정말 없더라구요.

만약 여러분들이라면 이런경우 가서 얘기하고 다른걸로 교환 또는 환불 하시겠나요?

아님 고대로 그냥 버리고 마실껀가요?

(참고로 가격은 4천원인가 좀더 싼가 그랬던거 같아요)

IP : 61.74.xxx.2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4.2.4 2:44 PM (122.153.xxx.12)

    저같으면 다시 가서 환불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안가면 그만이니까요. 가격도 얼마 안되는데 시간아깝게 뭐하러 다시 가서 얘기합니까.

  • 2. ...
    '14.2.4 2:46 PM (121.160.xxx.196)

    다음에 안가는거죠. 수업료.
    맛이야 각 점포마다 다 다르니까요.

  • 3. 그런집도
    '14.2.4 2:48 PM (112.152.xxx.173)

    있나요 재밌네요
    하긴 맛없거나 불친절한 집은 두번다시 안가게 되더군요
    누가 간다 그러면 뜯어말리고

  • 4. 저도
    '14.2.4 2:52 PM (180.224.xxx.43)

    그냥 욕하고 버리거말아요. 다시가봐야 좋은소리 못듣고 다시 만들어준들 맛있겠나요.

  • 5. 환불?? 교환??
    '14.2.4 2:52 PM (115.140.xxx.74)

    이미 사서 입대고 마셨는데 그건 아니라고봐요.

    아니겠지만.. 만약 바꿔줘 했다면 정여사소리들어요 ㅎㅎ

  • 6. ..
    '14.2.4 2:52 PM (1.245.xxx.217)

    음식점가서 맛없어 못먹었다고 음식값 안내고 나올 수는 없는거잖아요.
    재수없다 생각해야죠, 뭐.

  • 7. ...
    '14.2.4 2:55 PM (58.143.xxx.136)

    제친구가커피숍운영하는데요 거의알바쓰긴하는데 손님이 와서 맛이없으면 없다고해주는게 고맙대요 일일히맛을볼수도없고 알바가 커피를제대로 뽑는지 모르니까요

  • 8.
    '14.2.4 2:58 PM (14.45.xxx.30)

    저는 그래서 잘모르는곳은 아메리카노만 마십니다

  • 9. 환불
    '14.2.4 3:16 PM (222.110.xxx.117)

    환불은 안 받고요...
    나오면서 맛없다는 이야기는 해줍니다.

  • 10.
    '14.2.4 3:22 PM (115.145.xxx.142)

    맛없는 것도 정도가 있지요..
    버릴정도라면 가서 교환이든 환불이든 요구합니다.
    버릴정도까진 아니라면 다시는 안가고 말구요...

    언젠가 탕수육을 시켰는데 (꽤나 비싼 집이었어요)
    먹어도먹어도 탕수육에 고기가 없더군요. ㅠㅠ
    정말 실처럼 가느다란 고기 흔적만 있고..
    도저히 안되서 직원불러서 보여줬고.. 돈안냈어요.
    남의 지갑에서 돈이 나오게 하려면 제대로 된 걸 팔아야죠. 단순히 내 입맛에 안맞다고 바꿔달라 돈못낸다하면 정여사겠지만... 버릴 정도의 품질의 음식을 팔았는데 항의하면 안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11.
    '14.2.4 3:33 PM (115.136.xxx.24)

    불만이 있으면 불만을 말하고 교환이나 환불 요구할 수 있죠..

    전부 다 먹고서 환불해달라고 하면 양심불량이지만 한두입 먹어보고 도저히 못먹겠으면
    불만제가 해야지 왜 입 꾹 다물고 돈 다 내고 나와야 하나요..

    음식을 시켰는데 음식이 정말정말정말 형편없으면 전 불만제기해요..

    살면서 딱 두번 해봤네요..

  • 12. 커피는
    '14.2.4 3:46 PM (211.210.xxx.62)

    다른건 모르겠는데 커피는 취향이라 그냥 버려요.
    시럽 많이 넣으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 13. 커피찬
    '14.2.4 4:11 PM (175.223.xxx.224)

    저도 버리고 다신 안갑니다. 그런데 요즘 커피 맛없으면서 인테리어만 좋은곳 너무 많아요. 커피맛에 신경안쓰는 커피숍 정말 화나~

  • 14. 다신 안가요
    '14.2.4 4:35 PM (124.54.xxx.87)

    혼자 궁시렁거리고 욕하고 안 가요.집에도 머신이 있으니깐..
    그런데 한번은 구청에서 하는 회관에 커피가 천원인가하는데 원샷이라 맛이 괜찮았어요
    옆에 어떤 아줌마가 성질을 확 내면서 커피가 너무 연하다고 욕하면서 진하게 해달라고 진상을 부리시더라구요.그건 좀 그렇더라구요.

  • 15. 전 그냥 안 갑니다
    '14.2.4 6:51 PM (59.6.xxx.151)

    제 입에 롯데리아 커피
    울뻔했습니다
    파스쿠찌
    커피같이 생기기만 했더군요

    그래도 안 따졌으니까
    개인가게도 안 따집니다
    누군가는 그게 입에 맞나 할 뿐이죠

  • 16. RR
    '14.2.4 7:23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음료 같은건 너무 이상하면 가서 말해요. 너무 달고 냄새나는 이상한거 먹긴 그래서요.
    다 마시고 가서 교환해 달란 것도 아니고 한입 먹고도 그러면 말 할 순 있지 않나요? 교환 해주던 말던 주인 맘이긴 해도 가서 말은 합니다.
    뭐 음식이면 그냥 먹고 나오긴 하는데 계산하면서 맛 없다고 말하긴해요.

  • 17. calming
    '14.2.4 8:02 PM (223.62.xxx.39)

    커피숍운영해요... 전 이렇다 저렇다 말씀해주시는 손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조금씩 이라도 발전해나갈수 있는 방법은 손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속에서 여러 의견들을 듣고 고쳐나가는 방법밖에 없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353 7세 처음 가는 영유 -놀이식 영어유치원 vs 학습식 영어유치원.. 4 원글 2014/03/06 3,751
359352 뉴스타파 - 영화 '탐욕의제국' 4 3월6일개봉.. 2014/03/06 802
359351 의대 선호도 여쭙니다. 24 그래도 2014/03/06 6,817
359350 세살아이 앞니 구멍났는데요;; 3 세살 2014/03/06 1,706
359349 변비의 최고를 발견했어요! 5 신세계다 2014/03/06 3,972
359348 개는 꼭 묶어다니세요. 4 무서워요 2014/03/06 924
359347 스마트폰 통화내용 컴으로 들을수 없나요 1 스마트 2014/03/06 542
359346 생각하면 지금도 민망한 오타 22 로즈 2014/03/06 3,047
359345 이런경우 카톡 못하는거죠? - 번호이동 후 예전폰으로요 8 . 2014/03/06 1,474
359344 친구는 그냥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9 우정 2014/03/06 3,466
359343 노란봉투' 세계적으로 1 ... 2014/03/06 1,544
359342 잠실여신이었다는 걸스데이 혜리 성형전 사진을 검색해봤더니 6 혜리 2014/03/06 37,303
359341 새치염색은 흑갈색이어야 하나요? 1 .. 2014/03/06 1,419
359340 이상화가 연아에게 소개시켜줬다고 하네요 57 ㅇㅇㅇ 2014/03/06 28,382
359339 한샘책장 냄새때문에 반품할까 하는데요 11 블루 2014/03/06 5,730
359338 인터넷 면세점 물건 사고 경유지가 있을경우 3 도움좀 2014/03/06 5,618
359337 남편 초등밴드 감시 잘 하세요 12 ,,, 2014/03/06 4,591
359336 자기가 기가 쎈지 약한지는 어떻게알죠? 7 00 2014/03/06 6,025
359335 교수님 찾아뵐때 간단한것? 4 2014/03/06 1,859
359334 여섯살은 웅변학원 못다니나요? 2 소박이 2014/03/06 1,093
359333 쓰리데이즈 쿡티비서 1,2회 공짜래요. 5 공짜보기 2014/03/06 1,069
359332 웅진냉수정수기 // 웅진냉수정수기 // 14일 무료로 체험하시.. 웰빙이요 2014/03/06 588
359331 저 돈관리 잘하고 있는걸까요...? 1 +-x/ 2014/03/06 1,191
359330 대학 신입생 신검에서 혈압 156/90이 나왔다고 전화가 왔어요.. 3 걱정 2014/03/06 4,613
359329 김연아 선수 , 남자 스포츠맨 김원중 축하해요 4 바다의여신 2014/03/06 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