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먹는 커피가 드럽게 맛이 없다면..어떡하시겠어요?

.. 조회수 : 2,535
작성일 : 2014-02-04 14:42:12

주말에 신랑이랑 가산디지탈단지 마리오아울렛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커피전문점에서(아울렛에서 운영하는듯)

라떼랑 바닐라라떼 한잔씩 사서 마셨는데요.

저는 일단 커피맛 그런거 잘 모르고요

그냥 어디커피를 마셔도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고

특히 라떼는 우유가 들어가서 부드럽기에

왠만하면 그냥 다 맛있다~ 생각하고 먹는편이에요.

근데 바닐라라떼 한입 흡입하는순간

&^$##%$$#@%컥 !!!

진짜 바닐라시럽을 얼마나 들이 부었는지..

달다못해 쓴맛에..

시럽때문인지 원두때문인지 탄맛에..

돈아까워서 커피사서 차게 식어도 내내 두고 두고 담날까지 마신적도 있는성격인데

진짜 바로 쓰레기통에 처넣었어요.

(순간 다시가서 한마디하고 환불은 아니라 다른걸로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그리고 신랑이 시킨 라떼도 역시

커피맛 모르는 신랑이 자기가 먹은 라떼중에 제일 맛없다고 했지만

바닐라라떼로 더렵혀진 제 입맛엔 버릴정도까진 아니더군요.

커피 브랜드 안따지고 그냥 이름없는 한평짜리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샵이라도

이렇게 맛없는적은 없어서

커피 마시고 싶을때 근처에 보이는 아무 커피전문점이나 가서

가격저렴하면 한잔씩 마시곤 했지만 실패한적 없었는데..

여기서 데이고나니 앞으로 커피도 아무데서나 마시면 안되겠구나 싶을정도로 맛이 정말 없더라구요.

만약 여러분들이라면 이런경우 가서 얘기하고 다른걸로 교환 또는 환불 하시겠나요?

아님 고대로 그냥 버리고 마실껀가요?

(참고로 가격은 4천원인가 좀더 싼가 그랬던거 같아요)

IP : 61.74.xxx.2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4.2.4 2:44 PM (122.153.xxx.12)

    저같으면 다시 가서 환불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안가면 그만이니까요. 가격도 얼마 안되는데 시간아깝게 뭐하러 다시 가서 얘기합니까.

  • 2. ...
    '14.2.4 2:46 PM (121.160.xxx.196)

    다음에 안가는거죠. 수업료.
    맛이야 각 점포마다 다 다르니까요.

  • 3. 그런집도
    '14.2.4 2:48 PM (112.152.xxx.173)

    있나요 재밌네요
    하긴 맛없거나 불친절한 집은 두번다시 안가게 되더군요
    누가 간다 그러면 뜯어말리고

  • 4. 저도
    '14.2.4 2:52 PM (180.224.xxx.43)

    그냥 욕하고 버리거말아요. 다시가봐야 좋은소리 못듣고 다시 만들어준들 맛있겠나요.

  • 5. 환불?? 교환??
    '14.2.4 2:52 PM (115.140.xxx.74)

    이미 사서 입대고 마셨는데 그건 아니라고봐요.

    아니겠지만.. 만약 바꿔줘 했다면 정여사소리들어요 ㅎㅎ

  • 6. ..
    '14.2.4 2:52 PM (1.245.xxx.217)

    음식점가서 맛없어 못먹었다고 음식값 안내고 나올 수는 없는거잖아요.
    재수없다 생각해야죠, 뭐.

  • 7. ...
    '14.2.4 2:55 PM (58.143.xxx.136)

    제친구가커피숍운영하는데요 거의알바쓰긴하는데 손님이 와서 맛이없으면 없다고해주는게 고맙대요 일일히맛을볼수도없고 알바가 커피를제대로 뽑는지 모르니까요

  • 8.
    '14.2.4 2:58 PM (14.45.xxx.30)

    저는 그래서 잘모르는곳은 아메리카노만 마십니다

  • 9. 환불
    '14.2.4 3:16 PM (222.110.xxx.117)

    환불은 안 받고요...
    나오면서 맛없다는 이야기는 해줍니다.

  • 10.
    '14.2.4 3:22 PM (115.145.xxx.142)

    맛없는 것도 정도가 있지요..
    버릴정도라면 가서 교환이든 환불이든 요구합니다.
    버릴정도까진 아니라면 다시는 안가고 말구요...

    언젠가 탕수육을 시켰는데 (꽤나 비싼 집이었어요)
    먹어도먹어도 탕수육에 고기가 없더군요. ㅠㅠ
    정말 실처럼 가느다란 고기 흔적만 있고..
    도저히 안되서 직원불러서 보여줬고.. 돈안냈어요.
    남의 지갑에서 돈이 나오게 하려면 제대로 된 걸 팔아야죠. 단순히 내 입맛에 안맞다고 바꿔달라 돈못낸다하면 정여사겠지만... 버릴 정도의 품질의 음식을 팔았는데 항의하면 안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11.
    '14.2.4 3:33 PM (115.136.xxx.24)

    불만이 있으면 불만을 말하고 교환이나 환불 요구할 수 있죠..

    전부 다 먹고서 환불해달라고 하면 양심불량이지만 한두입 먹어보고 도저히 못먹겠으면
    불만제가 해야지 왜 입 꾹 다물고 돈 다 내고 나와야 하나요..

    음식을 시켰는데 음식이 정말정말정말 형편없으면 전 불만제기해요..

    살면서 딱 두번 해봤네요..

  • 12. 커피는
    '14.2.4 3:46 PM (211.210.xxx.62)

    다른건 모르겠는데 커피는 취향이라 그냥 버려요.
    시럽 많이 넣으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 13. 커피찬
    '14.2.4 4:11 PM (175.223.xxx.224)

    저도 버리고 다신 안갑니다. 그런데 요즘 커피 맛없으면서 인테리어만 좋은곳 너무 많아요. 커피맛에 신경안쓰는 커피숍 정말 화나~

  • 14. 다신 안가요
    '14.2.4 4:35 PM (124.54.xxx.87)

    혼자 궁시렁거리고 욕하고 안 가요.집에도 머신이 있으니깐..
    그런데 한번은 구청에서 하는 회관에 커피가 천원인가하는데 원샷이라 맛이 괜찮았어요
    옆에 어떤 아줌마가 성질을 확 내면서 커피가 너무 연하다고 욕하면서 진하게 해달라고 진상을 부리시더라구요.그건 좀 그렇더라구요.

  • 15. 전 그냥 안 갑니다
    '14.2.4 6:51 PM (59.6.xxx.151)

    제 입에 롯데리아 커피
    울뻔했습니다
    파스쿠찌
    커피같이 생기기만 했더군요

    그래도 안 따졌으니까
    개인가게도 안 따집니다
    누군가는 그게 입에 맞나 할 뿐이죠

  • 16. RR
    '14.2.4 7:23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음료 같은건 너무 이상하면 가서 말해요. 너무 달고 냄새나는 이상한거 먹긴 그래서요.
    다 마시고 가서 교환해 달란 것도 아니고 한입 먹고도 그러면 말 할 순 있지 않나요? 교환 해주던 말던 주인 맘이긴 해도 가서 말은 합니다.
    뭐 음식이면 그냥 먹고 나오긴 하는데 계산하면서 맛 없다고 말하긴해요.

  • 17. calming
    '14.2.4 8:02 PM (223.62.xxx.39)

    커피숍운영해요... 전 이렇다 저렇다 말씀해주시는 손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조금씩 이라도 발전해나갈수 있는 방법은 손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속에서 여러 의견들을 듣고 고쳐나가는 방법밖에 없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226 “박근혜, 안현수는 언급하고 대선개입 침묵…파멸로” 2 샬랄라 2014/02/17 781
351225 코스트코 냉동 블루베리 사왔는데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 6 ... 2014/02/17 2,423
351224 이집트 시나이반도 테러…‘성지순례’ 한국인들 참변 1 자폭테러 2014/02/17 1,029
351223 1년내내 자녀 담임선생님 한 번도 안 찾아뵈신 분 13 질문 2014/02/17 2,907
351222 회사분 조의금 관련해서 질문 드릴게요..헬프ㅠㅠ 8 - 2014/02/17 1,589
351221 82년도 구입한 검정색 영창피아노 팔면 얼마나 받을까요? 7 고민중 2014/02/17 2,218
351220 미세먼지 어떤지요? 1 오늘.내일 2014/02/17 493
351219 목동 근처 상담 잘하는 정신과 있나요? 2 정신과 2014/02/17 3,665
351218 엄정화가 69년생이네요 14 꺅~ 2014/02/17 5,013
351217 냉동된 고구마양갱이 많아요. 1 처치곤란 2014/02/17 702
351216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택시타고 한시간 가면 돈 너무 많이 드나.. 14 나비처럼 2014/02/17 14,420
351215 박근혜, 한나라당 출신 최윤희 '중앙선관위원' 내정??? 2 참맛 2014/02/17 839
351214 송로버섯 트뤼플 오일이 무슨 맛인가요? 4 . 2014/02/17 2,513
351213 외국에서 식품 (캔디 껌) 주문시 몇개까지 가능한가요? (급질문.. 3 캔디 2014/02/17 321
351212 정부 ”이집트 폭탄테러에 분노와 경악…강력 규탄” 5 세우실 2014/02/17 1,320
351211 애견배변 처리도 가사도우미가 한느것이 일반적인가요?? 13 .. 2014/02/17 2,330
351210 스무디와 라떼 차이점은 뭔가요? 3 아이들 음료.. 2014/02/17 2,145
351209 (졸업한지 20년)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어떻게 떼나요?? 3 ???? 2014/02/17 1,273
351208 비타민 B,C 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8 ^^ 2014/02/17 6,270
351207 울진여행가보신분~ 장미 2014/02/17 515
351206 진심)))) 짱짱한 무릎보호대 추천부탁드려요 3 아로마 2014/02/17 1,929
351205 인터넷신청 추천해주세요 1 이사했어요 2014/02/17 358
351204 결혼 후 알고보니 남편에게 속은 거 있으세요? 52 거짓말 2014/02/17 18,083
351203 떠나지마 전원석과 그의 아들 7 전원석 2014/02/17 3,385
351202 동생 결혼식에 입고 갈 정장 살 만한 곳 (서울역 근처) 있을까.. 4 친일매국조선.. 2014/02/17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