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사주가 저와 같은 분 있으신가요??

고민녀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14-02-03 19:41:40
얼마전에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철학관에서
사주를 보았습니다
저보고 35세 전에는 노력에 비해 결과가 않좋고, 남자 연애문제도 거의 잘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전 올해 36세 되고요, 사주보는분 말이 36세 부터
뭐가 풀려서 명예운이 열리고 결혼운도 있다네요
그런데 저도 늘 내가 노력하면 결과가 않좋다는걸
느끼며, 그게 어떤 트라우마 처럼 되어버렸거든요
시험이란 시험은 다 떨어지고 (중학교때 외고 떨어지고 대학 삼수함) 직장에서 열심히하면 꼭 주위에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이 괴롭히고, 대학원에서 지도교수까지 날 자기실적에 이용만하려 들고해서,,,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저는 나는 노력하면 결과가 항상 않좋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사주보는분 말이 이 사주는 공부는 많이 하게되나 35세 전에는 노럭에 비해 결과가 약하다고 하시며 36세부터 잘되고 원하는 바를 이룬다. 고 하더군요
순간 기분은 좋았지만 그래도 머피의 법칙 같은 내 인생에 그럴 일이 있을까 싶어서요
혹시 저 같은 사주 보신분 계시나요?
과거는 그래도 희망적으로 살고 싶네요..
IP : 211.48.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3 7:43 PM (122.32.xxx.12)

    올해 좀 풀린다고 했으면.. 과거보다는 훨 나은거 맞을 꺼예요.
    저는 원글님 하고 반대인데..
    한 2-3년 전부터 인생 굴곡이 많을꺼라 하더니..
    진짜 그랬어요..
    근데 문제는...이게 한 5-6년 갈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나쁜일 생겨도..그런갑다 하고 말고 그래요...

  • 2. 123
    '14.2.3 7:52 PM (222.103.xxx.147)

    52세부터 슬슬 풀린다는 나보다는
    훨씬 좋네요^^
    좋은일만 가득하길~^^

  • 3. 저는
    '14.2.3 7:56 PM (59.7.xxx.72)

    60까지만 고생하면 60부터는 아주 좋대요. 하하하

  • 4. 벌써 쉰하나
    '14.2.3 8:51 PM (218.150.xxx.61)

    믿고싶지않은나이네요...
    제작년부터 대운이 들어왔다고 돈이 많이 들어올거라고 하더니 아직이네요.ㅎㅎ

    저도 죽을만큼 고생해도 하나도 이루어지는것 없더니 ...
    고등학생부터...죽어라고 공부해도 하나도 빛도못보고...
    삼십년을 죽을고생을 했네요...

    오십이 넘은지금...
    어쨌든 예전보다 조금은 편해진것 같긴하네요

    이런사주도 있답니다

  • 5. 사주
    '14.2.3 9:32 PM (126.214.xxx.69)

    사주 믿지 마세요...
    마흔 넘으면 부귀영화가 찾아오고 사람들도 인덕을 알아봐준다는 둥 사주가 넘 좋아서(인터넷 비싼 운세로 수십번 봄)
    마흔 전에 사람한테 속고 대학원 망하고 막 고생해도
    꾹 참고 마흔 넘기만을 버텼는데
    웬걸 마흔 훨씬 넘겨서도 생활이 점점 꼬이기만 하네요. 쓸데없는 오해는 더 받구 호구 취급당하고...ㅠㅠ
    더 웃기는 건 요새 운세를 다시 봤더니
    백이면 백, 마흔 넘어 부귀영화라는 소리가 쏙 들어갔지 뭡니까??
    이게 대체 무슨 조화란 말입니까?

    세상사 복불복입니다
    열심히 살아서 후회없으면 그만입니다
    결과가 나쁘더라도 본인의 나태함을 경멸하거나 하지 않으면 됩니다

  • 6. 저도그래요
    '14.2.4 12:03 AM (175.197.xxx.143)

    인덕없고, 남이 내 노력 뺏고, 남친도 늘 뺏기고
    희생 강요당하고, 여자들 시샘 질투 많이 받아요.
    사주도 그렇더라구요.
    저는 인생이 답답해서 제가 명리학 공부하고 제 사주만 파봤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리 심술맞게 괴롭히나 뭣때문인가 싶어서요.

    하고 싶은 밀 많지만,
    결국 남는 건 자기 의지와 노력과 생각인 거 같아요.
    아무도 흉내 낼 수없는거 ㅡ 자격증이나 재주 아니면 공직같이 딱 고정되어 인생을 안정시켜 줄 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사주 푸는 것도 자기 세계관이 반영되서 아무나 한테 묻지 마시고 어렵지 않으니 한번 스스로 보시고 인격이 믿을만한 분 의견을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신이 각기 다른 재주와 살길은 열어준다던데 , 나쁘기만 하거나 좋기만 한 건 없는 거 같아요.

    암튼 굳은 의지와 밝은 맘이라는 진부한 말처럼 저도 하루 하루 그렇게 살아요. 이제 좋은 인생이 펼쳐지긴다니, 멀리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물개박수로 짝짝짝 ~

  • 7. 원글자
    '14.2.4 12:33 AM (119.198.xxx.130)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정말 더 강하게 살라고 제게 이런 시련이 주어진건지....ㅠㅜ
    현실이 시궁창이라고 내가ㅜ내자신을 시궁창에 버려둘순 없으니까요..
    저도 요즘 마인드컨트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희망과 긍정 감사하는 마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600 사업하는 남편과돈 4 ... 2014/02/14 2,535
350599 머리 밤에 감으세요? 아침에 감으세요? 13 머리 2014/02/14 4,117
350598 무쇠팬이 녹슬었어요 6 ㅜㅜ 2014/02/14 2,397
350597 사람들은 왜이렇게 거짓말을 잘하죠?? 녹음 안해놓으면 당하는건가.. 6 러블리야 2014/02/14 2,125
350596 "이상한 여자" 볼래? 1 수상한그녀 2014/02/14 942
350595 남의 이야기 잘들어주는데..제 이야기에 공감을 받지 못하는 이유.. 7 나름대로 2014/02/14 1,709
350594 소위 인서울 대학을 못간다면..... 6 정말고민 2014/02/14 3,909
350593 제주도 사람 하와이에 가도 감흥이 있을까요? 4 유자씨 2014/02/14 2,043
350592 C4 케익 드셔보신 분 4 C4 2014/02/14 1,530
350591 편도염?후두염? 목 붓고 토하는 아이 뭘 해 줘야할까요? 3 ㅜㅜ 2014/02/14 3,818
350590 일드 한밤중의베이커리 마지막회 내용중에서... 2 ... 2014/02/14 1,167
350589 날씨가 흐림 외출하기가 2 싫어요 2014/02/14 396
350588 朴대통령 일침 불구…문체부 "빙상연맹 수사 계획 없어&.. 7 새뉴스~ 2014/02/14 32,443
350587 컴퓨터 고수님들~~ 8 대기중 2014/02/14 686
350586 아이가 우리집에 놀러와서 다쳤을 경우 6 그래그래 2014/02/14 1,753
350585 냉장고에서 2일된 육회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5 ... 2014/02/14 1,521
350584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정말 멋지더군요. 4 구름 2014/02/14 602
350583 12개월 아가 대체 어디에 맡겨야 할까요--;;조언좀 부탁드려요.. 23 어디에.. 2014/02/14 2,546
350582 쇼트트랙 궁금한점~ 3 김동성 2014/02/14 897
350581 해운대 역 근처로 이사가려구요 5 막막 2014/02/14 1,116
350580 생후 한달 좀 넘은 강아지한테 잔반 처리 시키는 거 15 ... 2014/02/14 3,467
350579 오늘... 지르자 2014/02/14 368
350578 잘 못자는 아기ㅜㅜ 7 자장자장 2014/02/14 1,476
350577 삼성냉장고 왜이래요??? 7 딸램 2014/02/14 1,526
350576 2014년 병설유치원... 각 지역 마다 추가비용 공유해요.. 4 ... 2014/02/14 2,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