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라 오늘 일직이 걸려서 회사에서 하루종일 근무하고.
맡은업무가 많아서 점심시간 빼고 일을햇어도 다 못하고
8시가 다되서 친정에 와서보니 (어제 오후에 친정에 와서 오늘 아침에 출근함) 팥냄새가 나고 팥을 삶으셧더라구요..
그래서 짐작은 햇지만 여쭤보니 막내남동생 낼 생일이라고..
그얘길 들으니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더하기해서 힘이 쭉빠지고 너무 서운해서 밥도 안먹고 누워잇엇어요..
3남 1녀라고 하면 많이 사랑받았겟다고들 말하지만 정반대엿고 언제나 여자라고 한쪽으로 밀려난 느낌으로 살앗던것 같아요..
남동생은 78년생인데 회사를 자주 그만두기를 반복하더니 장가는 커녕 취업도 못하고 완전 집에서 놀기를 몇년인데.
저는 아가씨때도 미역국이며 떡도 안해줫으면서
두아이에 직장맘으로 힘들다고 그러면 절대 회사그만두면 안된다고 그러고 맨날 저한테 손벌리세요..
명절이라 친정에 온거지 지방이 틀려서 애들은 저하고 남편이 챙기고 있어요..
아들생일에만 떡해주고 딸생일에는 업냐고 엄마한테 전에도 그러지 않앗냐고 말하고 싶은데..해버릴까요..
너무 섭섭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생일에는 떡을 하시고 딸생일에는..
차별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4-02-01 20:50:59
IP : 223.62.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말 안 하면
'14.2.1 8:53 PM (14.138.xxx.171)몰라요 알아도 바뀌진 않더라구요 일단 내 가족과 나를 챙기는 게 우선이 되셔야죠 부모가 차별을 안 한다고 말을 해도 차별하는 부모들 정말 많더라구요
2. ,,,
'14.2.1 8:55 PM (119.71.xxx.179)그러면서, 며느리 생일 챙겨준다고 하면, 정말 웃길거같지않나요? 쩝
3. 하세요
'14.2.1 9:00 PM (121.145.xxx.107)겨우 그걸 고민이라고 하나요
내 생일에도 미역국 끓이고 팥떡해 달라 하세요.
이제껏 단 한번도 없지 않았냐
서운했다고도 하시고요.
왜 그런 말도 못해욧!4. 일단
'14.2.1 9:18 PM (125.183.xxx.5)위로를 드리고 싶네요.
저도 딸 아들 차별 당연하다고 여기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요.
너무나도 당연히 차별을 하셔서 감히 반론이나 질문조차도 못했네요.
생일날 떡은 물론, 맛있는 거 좋은 건 언제나 아들 것.
그런데 이런 얘길 꺼내면 길길이 뛰시며 화를 내시는 바람에
그 후폭풍이 더 피곤해서 이젠 포기했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감정의 거리를 두고 있어요.
다행히 좋은 남편, 아이들이 있어서
엄마사랑이 크게 아쉽지 않더라구요.
그냥 받은 만큼, 기본 도리만 하자 그러고 살아요.5. 표현하세요.
'14.2.2 1:20 AM (58.143.xxx.49)우는 아이 젖준다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9998 | 프랑스 가서 이것만은 꼭 살것 알려주셔요 5 | .. | 2014/02/13 | 3,580 |
349997 | 보고싶은 영화가 있어서 | 낭중지추 | 2014/02/13 | 562 |
349996 | 집에서 커피 드립으로 내려드시는 분 계신가요 12 | .. | 2014/02/13 | 2,396 |
349995 | 홍대법대와 숙대법대 고민입니다 12 | ghdrlf.. | 2014/02/13 | 6,021 |
349994 | 배고파서 잠이 안와요 7 | ... | 2014/02/13 | 1,819 |
349993 | 일산에 점 싸게 잘 빼는곳? | 점순이 | 2014/02/13 | 3,634 |
349992 | 아이패드가 일본어로 설정되었어요. 어떻게 한글로 하나요?? 1 | 으악 | 2014/02/13 | 941 |
349991 | 전세자금보증대출 10 | 주인 | 2014/02/13 | 1,391 |
349990 | 정월대보름 찰밥 언제먹는건가요? 8 | 개똥맘 | 2014/02/13 | 4,600 |
349989 | 두피샴푸 추천해주세요. 5 | .. | 2014/02/13 | 2,258 |
349988 | 냄새 쿰쿰 갈치속젓 7 | ... | 2014/02/13 | 2,643 |
349987 | 눈높이 한글학습지 괜찮나요? 4 | ~ | 2014/02/12 | 2,356 |
349986 | 근속휴가는 내맘데로 쉬고싶네요 | 휴가 | 2014/02/12 | 462 |
349985 | 전두환 처남과 차남 하루 일당이 400만원? 4 | 손전등 | 2014/02/12 | 1,243 |
349984 | 남편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들때 10 | 우울증 | 2014/02/12 | 2,975 |
349983 | 아파트에서 이 시간에 누가 드럼을 쳐요 4 | 저주를 퍼붓.. | 2014/02/12 | 1,141 |
349982 | 구성애 팟캐스트 진짜 들을만하네요. 21 | 별달꽃 | 2014/02/12 | 9,171 |
349981 | 결혼한 전 남친이 카스 친구 신청을;; | 스크롤을조심.. | 2014/02/12 | 2,551 |
349980 | 고양이 때문에 11 | 집사 | 2014/02/12 | 1,834 |
349979 | 오상진씨 아버지는 청년느낌이네요. 5 | ... | 2014/02/12 | 3,868 |
349978 | 동생의 이혼위기 괴롭네요. 53 | .. | 2014/02/12 | 17,747 |
349977 | ocn 셜록 3 시작! 2 | 하하33 | 2014/02/12 | 1,332 |
349976 | 미술 선생님은 어떤 과정 거쳐 되나요? 13 | 초중고 | 2014/02/12 | 2,450 |
349975 | 베가 엘티이 폰과 갤럭시노트. 머가 더좋을까요? 3 | ... | 2014/02/12 | 930 |
349974 | 만약에 말이예요 1 | ddddd | 2014/02/12 | 5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