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때 아들집에 부모님이 오시는 입장일때요.

,, 조회수 : 4,814
작성일 : 2014-01-28 17:13:51

명절을 저희집에서 해서 전날 시부모님 오시고

명절날 부모님뵈러 오후에 시누이 가족들 다 오는데요

이런 분들은 당일날 친정 못가지 않나요?

집에 시부모님만 계시라고 하고 친정갈 수도 없고

시누이들 당일 저녁상까지 다 차려주고

마지막날에나 항상 가게 되네요.

시누이들 오면 정말 표정관리가 안되네요.  짜증나요 정말...ㅠ

솔직히 저같은 분들은 당일날 친정가기 힘들죠? ㅠㅠ

가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IP : 218.235.xxx.3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으라 하고
    '14.1.28 5:16 PM (180.65.xxx.29)

    가면 안되나요?

  • 2. 10년째
    '14.1.28 5:18 PM (121.162.xxx.143)

    저희집에서 지내요.
    정말 같은 서울 사는 친정 당일날 못가서 얼마나 속상한지 표정관리가 힘들었어요.
    아들도 없는집인데 동생들 언니오기 기다리고 ..
    몇년전부터는 점심까지 차려드리고 시누들이나 시동생이 저희집에서 챙겨드리고 저희는
    친정가서 하룻밤 자고 와요.친정동생들이 당일에 오니 당이날 가야 볼수있어요.

  • 3. ㅇㄷ
    '14.1.28 5:19 PM (203.152.xxx.219)

    어쩌다 한번이면 몰라도 매년 그렇다면 그냥 음식 해놓고 시누이들보고 차려먹으라 하고 친정 가세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계시진 않은데...
    저희집이 맏이라서 저희집에서 차례지내고
    시동생 동서들 가고 나면 시누이와 시누이 남편들이 오후에 오거든요?
    저랑 저희 남편은 시누이랑 시누이 남편들오면 오는거 보고 친정갑니다. 음식 뭐뭐 어디에 있다하고요..
    시누이들끼리 노는거죠. 저희집에서;;;

  • 4. 시부모 모시고 사는 저희 엄마
    '14.1.28 5:20 PM (180.228.xxx.111)

    평생 명절에 친정 못가보셨어요.. 지금도 할아버지 할머니 살아계셔서 여전히..
    참.. 안스러워요.

  • 5. Dd
    '14.1.28 5:23 PM (39.7.xxx.133)

    너무하네요 시누이.
    저도 시누이지만 전 당일날 아침 친정가서 올케더런 얼른 친정 가라고 해요.
    님도 그냥 아핌 일찌감치 먹고 치우고 나가버리세요.
    그만큼 했으면 이젠 그래도 되겠네요.
    처음이 어렵지 그래버리세요.
    누가 뭐라하면 시누들도 친정 와서 놀다가는거보니
    저도 친정 가고 싶다고 그러세요.

  • 6. 10년째
    '14.1.28 5:23 PM (121.162.xxx.143)

    처음엔 차마 시댁식구들 나두고 친정가기 힘들었는데 마음을 비우고 가서 자고 와요.
    다음날 점심 같이먹고 시댁식구들은 가고 하룻밤 더주무시고 시어머님 내려가세요.

  • 7. ..
    '14.1.28 5:25 PM (218.235.xxx.34)

    아 가는 분들도 계시군요.
    저도 한번 그랬었는데 친정 간다하고 나가니 분위기 완전 이상하고
    제집에 시댁식구들만 있는 것도 싫고
    그러고 친정가는 마음도 너무 불편해서 포기했었거든요.ㅠㅠ
    근데 시누이들 오면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나도 딸인데 난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나 하나 포기하니 모두 즐겁구나 이런 느낌요...ㅠ
    제가 바보인가봐요. ㅠ

  • 8. 저도
    '14.1.28 5:26 PM (14.42.xxx.180)

    못가요 포기함
    그런데 시댁식구들 놔두고 다녀오기엔
    마음이 좀 찝찝한게
    집안 구석구석 다 둘러볼 거 같고
    부엌살림 만지는 것도 신경쓰여요 저는.

  • 9. ..
    '14.1.28 5:26 PM (116.121.xxx.197)

    시부모 모시고 살면서 명절엔 50명도 더 친척이 드나들던 집이었지만
    명절 저녁엔 저희 아버지가 반드시 엄마와 우리 데리고 외갓집에 갔어요.
    우리 언니도 시부모님이 명절 쇠러 대구에서 서울로 오시지만
    저녁엔 그 집 시누이들이 와서 언니가 대강 준비해 놓고 간 저녁상 차려
    자신들의 친정부모와 먹고 치우고 갑니다.
    언니는 친정에 와요.

  • 10. 10년째
    '14.1.28 5:31 PM (121.162.xxx.143)

    저기요 님같은 시누 흔치 않을꺼에요.
    울시어머니는 사위눈치 대문에라도 못가실듯.

  • 11. 저희집도
    '14.1.28 5:35 PM (123.214.xxx.108)

    엄마 혼자 계신데 명절전날 오빠네집 가셨다가 명절 오후엔 저희집으로 오시는데...

  • 12. 에휴..
    '14.1.28 5:35 PM (1.243.xxx.151)

    저흰 명절에 올라오시면 기본이 2주예요.
    늘 삼시세끼 고민하는게 젤 스트레스죠.
    명절 당일엔 점심먹고 친정가긴 하는데,
    시누들오니 저녁되면 전화와요.
    언제쯤 오냐고...정말 짜증나죠.
    사위들 먹일것까지 다 마련해놓고 가야되고..
    차례도 안지내는데 상은 더 차리죠.

  • 13. 외며느리
    '14.1.28 5:35 PM (39.7.xxx.161)

    시누이 많은집 외며느리인데요
    신혼때는 아침 먹고 바로 나왔는데
    세월이 갈수록 점점 시간이 늦어지더라구요
    그러다 말로 효도 다 하는 시누이들이
    어머니 힘들다고 저희 집에서 모이라고 하더군요
    (전 명절 전전날 저녁에 가서 일 도와드렸어요)

    암튼 그 이후
    시누이들 우리집으로 오는데
    한 시누이는 아침 차례 지내고 한숨 잔다고
    남편이 왜 안오냐 전화 계속해야 어둑어둑 해질 무렵 옵니다
    또 한 시누이는 자기 딸 시댁에서 오는 거 기다렸다가 사위에 손주까지 거느리고 오죠
    (그 조카사위 진심 불쌍합니다)
    다들 집들이 멀어 어머니 오랜만에 만나는거라면
    어머니 생각해서 화가 나도 꾹 참겠어요
    저랑 안맞아서 그렇지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라 마음 편하게 해드리고 싶거든요
    그런데 한시간 이내 거리에 살고
    평소에도 어머니댁에 자주 방문하면서
    실제로는 서로 마음에 풀리지 않은 앙금들이 있으면서도 화목한 가족 코스프레 하느라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고 말하는 것 자체가 돌아버리게 싫어요

    암튼 그렇게 저녁 먹고 자기들끼리 웃고떠들다가
    가면서 어머니께 꼭 한마디 하죠
    " 엄만 늦었으니 주무시고 거실거지?"
    어머님은 " 그래" 하시지만 시누이들 가고나면 제가 잡아도 서둘러 돌아가십니다

    다음 날 갈까하다가도 친정도 한시간 거리이니까
    그냥 훌쩍 다녀오자 싶어서 집에서 일하던 차림에 외투만 걸치고 다녀와요

    누나들과 재산때문에 깊은 곳에 앙금과 상처가 있는 남편은 엄마 돌아가시면 누나들 안본다고 합니다

    일 힘든거야 살림 오래하다보니
    견디고 나면 견뎌지니까
    일이 싫어서 명절이 싫은게 아니라
    시누이들 보기 싫어서 명절이 싫습니다

  • 14. ㄴㅁ
    '14.1.28 5:36 PM (124.49.xxx.3)

    시댁식구 놔두고 나가기엔 영 뒷통수가;;;;
    시누이네 집은 먼가요? 차라리 올해부터는
    친정가는길에 어머님 모셔다 드릴꼐요. 혹은 저희 친정에 몇시에 갈 예정인데
    어머님 모시러 언제 오실 수 있으세요? 하세요 -_-;
    시누이들 너무 몰염치하네요.

  • 15. 저도
    '14.1.28 5:43 PM (175.223.xxx.189)

    저도 외며느리에 홀시아버님만 명절에 저희집 오시고 다음날 시누 아버님뵈러 와요. 저는 명절날 아버님 점심 준비해놓고 친정 갔다 와요. 시누가 다음날 오니 그나마 나은거죠. 처음 우리집에서 지낼때 시누가 아버님 연휴 끝나고 가시면 친정 가라하던데 남편이 나서서 당일날 갔다오자고 해서 쭈욱 그렇게 해요. 남편이 결단을 내려주셔야해요..

  • 16. 저 시누이에요
    '14.1.28 5:49 PM (116.121.xxx.59)

    저희 친정도 올케네 집에서 명절 보내세요.
    명절 당일 떡국 드시고 바로 집으로 오시던데...그러면 올케는 친정 가고.
    저는 시댁에서 아침 먹고 출발 하든지 점심 먹고 출발하든지 하고 엄마네 집으로 가요.
    올케 결혼하고 처음 명절날 빼고는 한번도 명절에 얼굴 본 적 없어요.

  • 17. ..
    '14.1.28 5:58 PM (117.111.xxx.237)

    이래서 첫단추가 중요해요. 저는 첫명절에 시어머니가 시누이들 보고 가라길래, 집열쇠 드렸어요. 시누이들과 노시다 음식 차려드시고 가시라고.. 저는 친정가겠다고. 그랬더니 주섬주섬 챙기면서 일어나시더군요. 본인집에 가신다고. 그이후로 명절에 시누이들 볼일 없어요. 저희집이 그들 친정인가요? 시어머니 집으로 가야지 왜 울집으로 와요? 장기적으로 보세요. 시누이들 애들 결혼하면 조카며느리, 조카사위, 손주들 까지 님이 해먹여야 해요. 빠른 시일내에 정리하세요. 욕한번 되게 드실겁니다. 뭐 어때요? 욕이 배를 뚫고 들어오진 않는다는 명언이 있다죠.

  • 18. ,,,
    '14.1.28 5:59 PM (203.229.xxx.62)

    시부모님 댁이 먼가요?
    친정 가면서 시부모님 댁에다 모셔 드리고 시누이들보고 자기들 친정으로 오라고 하세요.
    시댁이 지방이면 시누이집에 모셔다 드리고 가세요.
    그런데 남편이 합의를 해줘야 그렇게 하지 반대하면 부부싸움 나요.
    남편 평소 성격 보고 추진 하세요.
    아니면 시부모님, 시누이 식구들 원글님댁에서 있으라 하고 친정에 가서 주무시고 오세요.
    명절이라 음식은 많이 있으니 식사 걱정은 하지 마시고요.

  • 19. .....
    '14.1.28 6:00 PM (112.150.xxx.35)

    제가 그런 경운데 밥상 봐놓고 그냥 친정가요 이젠 걱정말고 잘 다녀오라고 하십니다 본인드신거 설거지도 해주시고 그러네요

  • 20. 하루지나고 나면
    '14.1.28 6:05 PM (110.14.xxx.69)

    저랑 완전 같아요.

    그날 저녁 허리가 완전 흴 지경

  • 21. 내일
    '14.1.28 6:11 PM (121.162.xxx.143)

    지방에서 시어머니 올라오신다고 하는데 댓글 달고 있네요.
    10년동안 처음엔 명절날까지도 시누네 수발 들고 다음날 친정에가고
    그다음해에는 친정가서 밥만 먹고 오기도 하고 그다음해에는 아예 마음을 비우고 시누네 에게 저희집에서
    잘놀고 있으라고 하고 다녀와요.
    시누네도 명절 지내니 모셔가는건 싫을듯 이해해요.

  • 22. ..
    '14.1.28 6:16 PM (218.235.xxx.34)

    집에 시댁식구들만 두고 가시면요
    놀다가 다들 집에 돌아간다음 빈집으로 오시는건가요?
    아님 시부모님 시누이 계속있고 친정 갔다와서 또 보는 건가요?

  • 23. 내일
    '14.1.28 6:18 PM (121.162.xxx.143)

    보통 시누들이 있어요.저희가 가면 서둘러서 돌아가요.시어머니는 지방이라 다음날쯤 가세요.

  • 24. ...
    '14.1.28 6:29 PM (39.7.xxx.156)

    님네 집에 음식 다 있고
    따로 사위대접하려면 일 두번 해야돼서 번거롭고한데 뭣하러 시부모님이 본집에서 시누이들을 따로
    부르겠어요.
    그냥 알아서들 놀라하고 친정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913 서울에서 안성까지 3 궁금 2014/02/15 1,085
350912 전에 저희집 강아지가 이상하다고 글올렸는데요. 5 .. 2014/02/15 2,136
350911 빅토르 안선수 관련 제목과, 글 읽을 때마다 1 ㅇㅇ 2014/02/15 1,107
350910 오미연씨 얼굴이 왜 저렇죠? 3 @@ 2014/02/15 5,899
350909 안현수 선수 금메달 기쁜 소식이지만.. 9 귀화 2014/02/15 5,270
350908 눈매가 예사롭지 않은 사람들은 꼭 한건씩 하는거 같지 않나요? 6 관상모르는이.. 2014/02/15 3,369
350907 오미희씨는 심슨가족 '마지심슨' 같애요 3 난아무리봐도.. 2014/02/15 2,115
350906 숏트랙 정말 못하던데요 다음 평창올림픽 어쩌려고 그러는지. 3 어이상실 2014/02/15 1,916
350905 안현수 경기후 인터뷰 " 지난 8년이 한순간 지나가며 .. 1 이기대 2014/02/15 4,416
350904 이삿짐 싸는데 자질구리한 짐이 너무 많네요 2 .... 2014/02/15 2,153
350903 안현수 나이가 30살이네요.. .. 2014/02/15 1,228
350902 아파트복비요. 6 전세 2014/02/15 3,219
350901 인간은 정말 스스로를 모르나 봅니다 12 2014/02/15 7,806
350900 마트에서 사온 하루지난 김밥... 먹어도 될까요? 6 ㅇㅇ 2014/02/15 2,918
350899 휴대폰 주운 사람과 통화했는데요 7 어젯밤 2014/02/15 3,450
350898 좀전에 씨제이오쇼핑에서 쇼호스트 화이트 티셔.. 2014/02/15 2,112
350897 휴대폰 사진 복원업체 추천좀 해주세요 2 미추어 2014/02/15 1,174
350896 아보카도 어떻게 먹나요? 12 ?? 2014/02/15 3,004
350895 빙신같은빙연 홈피다운 2 빙신같은 2014/02/15 2,903
350894 정도전 보시는 분 없나요? 7 ㅊㅊ 2014/02/15 1,090
350893 세결여 언제 시작했나요? 2 ..... 2014/02/15 857
350892 엄마가 꿈에서 돼지를 봤대요.. 3 dlstod.. 2014/02/15 970
350891 5살아이 어린이집 7시까지 맡기기? 6 고민고민 2014/02/15 1,956
350890 차단기능 걸어논 페북 찾을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요? 123456.. 2014/02/15 486
350889 안현수 스토리 영화화 해도 될듯.. 1 안현수 2014/02/15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