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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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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쓰기...

..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4-01-27 20:01:50

제 아들아이 고민입니다.

첫아이라서 도저히 감을 못 잡고 있어요.

문제라기보다는 어찌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올해 8살이예요.

 

일반 유치원 다니고,

특별한 사교육 일절 안합니다.

무슨 철학이 있다기보다는

살다보니 사교육하기 어려운 곳에서 살아서 그래요.

그렇다고 엄마표로 뭘 하는 것도 없구요.

 

유치원에서 숫자쓰기를 시켰나봐요.

강제적인 건 아니고..

보통은 그냥 100까지 쓰고 마는

안써도 선생님이 뭐라 하지 않으신다고 하더라구요.

두루마리휴지처럼 종이를 말아서 숫자를 쓰는데

지금 6천까지 썼어요.

이번주까지 만까지 쓰는 게 목표라고 선생님한테 말했대요

저는 전혀 몰랐구요.

우연히 교실 창 너머로 봤는데.

그렇게 무섭게 집중하는 모습 첨 봤어요.

마냥 징징대는 아기인 줄 알았는데

멀리서 창 너머로 봐도 무서울 정도로 집중을 하더라구요.

 

뭔지 모르지만.. 저런 아이를 너무 방치했나?

어떻게 길러야되나 싶습니다ㅠㅠ

아이를 망친게 아닌가 하면서 두렵기까지 했어요ㅠㅠ

IP : 14.47.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7 8:08 PM (14.47.xxx.38)

    매일 매일 조금씩 써 온거라네요.

  • 2. 걱정이
    '14.1.27 8:40 PM (211.204.xxx.6)

    너무 똑똑한 아이 방치한거 같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 3. ..
    '14.1.27 8:44 PM (14.47.xxx.38)

    저희 부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데..
    애가 저런 모습을 보이니....
    좋은 건지 아닌건지 모르겠고
    똑똑한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고
    다만 평균치의 행동은 아니건 확실하고
    어찌할 줄을 모르겠어요..
    이런 아이 길러보신 분 계시나요?

  • 4. 글쎄요
    '14.1.28 12:06 AM (220.86.xxx.25)

    똑똑하다고 보이기 보다는 그냥 글만 읽어서는 자폐나 이런걸로 걱정하시는줄 알았어요.
    단순히 숫자를 쭉 계속 쓴다고 똑똑하다고 보기는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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