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카페 가면 좀 도움이 되나요?

[.......]

하도 마음이 답답해서 혼자 점집이나 철학관 가긴 무섭고
사주카페라도 혼자 가볼까 하는데요.
괜히 갔다가 더 마음만 싱숭생숭 해지는건
아닐까 싶고 괜한짓 하는걸까요?

[그렇겠죠.]

예전에 친구와 한번 가보고 그냥 그랬는데 요새 하도 갑갑하다보니 속풀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인지 하다하다 사주카페라도 자꾸 떠오르네요. 심리상담이라도 받고 싶은데 가격도 비싸고 꾸준히 다녀야 한대서 용기가 안나네요.

[그냥]

다녀오세요..
저도 남편이랑 싸우고 답답해서 다녀왓는데요.
뭐랄까..사람의 성향에 대해 잘 얘기해주시더군요..
미래를 보는게 아니라 상대의 성격..또 나의 성향..잊고있던걸 알려줘서..마음이 한결낫더라고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은얘기만 기억하고
아쉬운건 흘리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