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무래도 정신병 걸린 것 같아요. 피해망상이요.

첫명절고민 조회수 : 3,849
작성일 : 2014-01-23 20:10:32

저 센터에서 심리치료라도 받아야 할까요?

 

결혼 4개월차, 임신 중에 일다니랴. 오늘도 야근이라 지금 회사 컴터 앞이에요.

주말에 쉬어도 쉬는 것 같지도 않은 요즘..

시어머니께 전화와서 이번 주말에 시할아버지 산소에 가자시더군요.

내키진 않았지만 처음이니까.. 알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전에도 글 올렸는데 작은 시누이도 지금 임신 중인데 시누는 친정에서 지냅니다.

힘들다고..

그래도 뭐.. 저도 친정엄마 시어머니 차별하니까.. 그건 뭐라 말 못하구요.

 

암튼.. 시아버지는 설 당일에 산소 가자고 한 것을

어머님이 며느리도 친정 보내야 하니까 그냥 앞당겨 가자고 하신거구요.

근데 방금 전화오셔서는 일요일에 산소 못가게 됐으니

놀러 오고 싶음 놀러 오라고(시댁에) 하시는 거, 회사 나와야 한다고 거절했구요.

 

근데요.. 시어머님 전화 끊기 전에 옆에 시누가 뭐라뭐라 하는게 들렸어요.

큰 시누가 저 미워하거든요.

큰 시누가 사연이 좀 있는 사람이라 굉장히 자격지심에 열등감에.. 말도 못해요.

이건 저 뿐만 아니라 작은시누 남편도 인정한 거구요.

큰시누는 제 앞에선 작은시누 남편 욕, 시누남편 앞에선 제 욕을 해요.

암튼 그런 사람인데...

어머님한테 뭐라 입김을 넣어서 어머님이 맘을 바꾸신 거 아닐까...

지금 혼자 소설쓰고 있어요.

저희 어머님 사람은 좋은데 뭔가.. 주관이 없다고 해야하나?

큰시누가 헛소리 하면 따끔하게 혼도 내고 해야하는데 오히려 거기에 맞장구를 치는 등..

좀 그래요..

그래서 뭔가 저를 더 괴롭히는 더 큰 일이 절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고..

제 예상으론 설 당일에 산소를 가게 될 것 같아요.

큰 집이라 손님 다 치르고 산소가면 친정엔 밤에야 떨어질 것 같고..

이게 다 큰시누의 계획일 것 같구요.

저 미친거 아닐까요? 태교도 다 망치고 시댁 사람들 때문에 노이로제 걸렸어요.

IP : 119.198.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8:49 PM (175.209.xxx.70)

    저희는 항상 명절날 아침에 차례지내고 산소갔다가 저녁때 친정가요 대신 시댁에선 안자지만 친정에선 하루나 이틀 자고오죠 (둘다 서울)

  • 2. ....
    '14.1.23 8:54 PM (180.229.xxx.142)

    님.......또 오셨네요....제발 아기생각해서 안좋은 생각을 적극적으로 버리는 방법을 좀 찾아보세요....님을 위해서요.

  • 3. ,,,
    '14.1.23 10:12 PM (203.229.xxx.62)

    시댁 가서 차례 지내고 식구들이 산소 가도 시댁에 계시고
    산에 올라 가지 마세요. 날도 춥고 임신 상태에서 산에 가면 힘들어요.

  • 4. ..
    '14.1.23 10:40 PM (117.111.xxx.136)

    에구 힘내세요.
    설령 큰 시누가 뭐라 해도 님이 잘 대처할 수 있어요.
    지금도 이런 저런 요구 적당히 알아서 거르시잖아요.
    걍 원글님이 안 받으면 그 뿐이고 그럼 그걸로 끝이에요.
    앞서서 걱정하지 마세요.

  • 5.
    '14.1.24 4:40 AM (211.192.xxx.132)

    시누이한테 열등감 있는 건 님 같네요. 검색해보니 시누이 스토커 수준...

    병원 좀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582 유머입니다 1 배낭여행자 2014/01/28 776
347581 닭의 지적 허영이 초래한 비극...! 9 개망신 2014/01/28 2,467
347580 등이 결리고 아픈데요 4 아픔 2014/01/28 1,960
347579 이마트나 홈플러스같은데서 옷 사세요?? 13 aha 2014/01/28 13,394
347578 외국에서 2 신고 2014/01/28 661
347577 대한민국 경제혁신 IDEA” 참여하고 경품받자! bubzee.. 2014/01/28 439
347576 요즘 매운걸로 유명한 라면이 삼양꺼예요 팔도꺼예요? 4 라면 2014/01/28 1,220
347575 이쁘진 않는데 인물있는 얼굴이 어떤건가요? 4 .. 2014/01/28 1,896
347574 만두속이 짜요 4 만두 2014/01/28 1,309
347573 명절때 아들집에 부모님이 오시는 입장일때요. 24 ,, 2014/01/28 4,956
347572 간절한게 곧 능력이네요 2 2014/01/28 1,287
347571 노산인데요.. 4 나이 2014/01/28 1,480
347570 돈도 없으면서 르크루제 색깔별로 갖고 싶네요 12 미쳤지 2014/01/28 4,339
347569 힐 자주 신으세요? 7 궁금 2014/01/28 983
347568 그릇 찾아주세요 ... 2014/01/28 530
347567 휴대용 공유기가 있나요? 3 .. 2014/01/28 1,000
347566 별그대 10회만 한 열번 본거 같아요. 넘 재미있어용. 6 00 2014/01/28 1,945
347565 만두피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아시는분? 3 만두피 2014/01/28 1,628
347564 초6학년 방과후 컴퓨터수업 꼭 시키는게 좋을까요? 3 겨울방학에처.. 2014/01/28 1,307
347563 계란노른자 계란 노른자.. 2014/01/28 457
347562 현지 친구 부탁으로 비싼 가방사서 출국할때 9 세관 2014/01/28 1,899
347561 (펌)금리상승 압박 고조, 올해는 버틸 수 없다. 4 아고라 2014/01/28 2,185
347560 전을 노랗게 부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행복찾기 2014/01/28 3,467
347559 오늘 영화볼거예요 2 팝콘 2014/01/28 909
347558 1년치 자동차세 어찌내야하나요? 15 wkehdd.. 2014/01/28 2,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