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설에 친정 가는 문제요, 둘 중 뭐가 나을지 알려주세요

toeor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4-01-23 16:09:56

결혼 후 첫 명절입니다.

시댁은 지방이고 친정은 서울 (저희 신혼집에서 30분 남짓한 거리예요)

친정은 제가 자주 가기도 하니까 명절에는 시댁만 다녀오려고 했어요. (물론, 시어머니가 그렇게 얘기하셨죠. 친정은 가까우니까 설에는 시댁에 오래 있다가 가거라~)

시댁에서 토요일 저녁(설 다음날)에 올라와요. 원래 계획은..이번주말에 저희 친정에 다녀오고 설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집에서 쉬고 싶었는데.. 남편은 그래도 명절이니 토요일 밤이나 일요일 아침에 친정에 가자고요.

 

제가 갈등하는 부분은 여기예요. 지금은 첫 명절이니 명절에 친정 안가고 그 전주에 다녀오는 게 별일 아닐지라도, 이게 습관처럼 굳어지면 제가 명절에 친정에 가고 싶어져도 "그때 니가 안간다고 그 전주에 가자고 했잖아." 이렇게 되어서..제가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될 것 같은;;;

 

그렇다고 설 지난 후에 친정에 가는건..제 몸이 너무 피곤할 거 같아요. 시댁 다녀온 짐도 정리해야 하고.. 하루쯤 남편이랑 둘이서 뒹굴뒹굴 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전자의 방법(설 연휴 마지막 날에 피곤해도 친정에 간다)를 선택하고 제가 꿋꿋이 이행하면, 설 당일에 올라오는 행운(!)을 누릴 수 잇을까요? 그리고 시어머님께도 그이가 명절에 꼭 친정도 가야 된다고 해서요~라는 말도 할 수 있을 거 같고..

 

 

둘중에 뭘 선택해야 앞날이 평안해질까요?

 

 

IP : 118.33.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14.1.23 4:13 PM (180.65.xxx.29)

    원글님 친정 가까우니 설다음날 올라와 친정가봐도 될것 같은데요 친정에 가서 일할건 아니잖아요
    친정 30분 거리 자주 가시면 남편 마음도 이해 될것 같은데요.

  • 2. ...
    '14.1.23 4:18 PM (218.234.xxx.8)

    제 생각도 어차피님과 같아요.
    시댁에서 설 다음날 일찍일찍 출발하세요.
    원글님 원하시는대로 연휴 마지막날엔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는것을
    룰로 정해두시면 될듯 싶어요.

  • 3. 아무리
    '14.1.23 4:27 PM (125.133.xxx.209)

    아무리 피곤해도, 명절에 친정 가는 걸 빼먹지 마세요.
    나중에 원글님이 우려하던 상황 반드시 옵니다.
    명절에 시댁, 친정 다녀와서 피곤해서 기절한다면,
    다음에는 친정일정만 줄일 것이 아니라, 양가 일정을 같이 줄여서 피곤으로 쓰러지지 않도록 하셔야죠.
    피곤해서 그런다는 핑계로, 매번 친정은 명절에 못 가시는 수가 있습니다.
    덤으로, 어차피 친정도 안 갈 꺼면 시댁에서 더 있다가라고 하실 수도 있지요.

  • 4. 66
    '14.1.23 4:56 PM (59.16.xxx.236)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시댁이 지방이시라면 명절은 명절 다음날 올라오는 관대함? 융통성을 좀 발휘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대척점에 서서 날세우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물론 이건 친정은 자주보고 이댁처럼 시가가 지방이라 자주 못본다는 전제하에서요.
    그리고 남편분 말대로 당일은 아니지만 명절 담날 저녁에 친정에 가세요.
    시댁은 앉아아있어도 불편하지만 친정은 안그래요. 뭐그렇게 피곤할일이 없답니다.

  • 5. ...
    '14.1.23 8:38 PM (49.1.xxx.172)

    친정은 같은 서울이라도 끝과끝,,시댁은 경상도..
    그냥 명절연휴는 시댁에서 보내고,친정은 안간 경우가 더 많아요
    시댁이 멀어서 명절연휴라도 있어야할것 같아서 있는데,,,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친정이야 아무때나 몸편할때 가면 되니 신경 안쓰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297 집값오르는것과 자식이 좋은대학 가는것 2 15:28:14 63
1764296 청호나이스 쓰지마세요(위약금90만원) 1 Ggg 15:27:16 90
1764295 중년딸을 왜 엄마는 아이취급할까요 15:25:24 75
1764294 나스닥100 에스피500 4 ........ 15:22:36 198
1764293 부동산 사랑에서 벗어나세요 8 이제 15:22:12 205
1764292 집값 떨어지면 안되겠어요 4 ... 15:20:20 365
1764291 고지혈증으로 약먹는데 4 식탐 15:19:51 247
1764290 비상식적인 부탁 어디까지 들어 보셨어요? 12 쿠쿠 15:16:23 355
1764289 수지구가 왜죠?? 5 15:15:05 537
1764288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 댓글 본 느낌 .. 15:14:07 208
1764287 원배틀 중간에 놓친 부분 알려주실분? ㄴㄱㄷ 15:14:05 36
1764286 부모님 운전 몇세에 그만 두셨나요? 3 15:13:49 311
1764285 22살에 8살 아들이 있는 일본여자 1 링크 15:13:05 377
1764284 [속보]대통령실 "범죄 저지르고 추방 이력있는 한국인 .. 4 ㅇㅇiii 15:08:23 1,280
1764283 팩트체크! 문재인정부 대출 진짜 그랬나요? 6 ... 15:08:15 272
1764282 나노바나나..이젠 포토샵해주는유료 앱 날아가지싶네요 2 15:07:20 178
1764281 서울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인가요 3 이제봄 15:07:17 443
1764280 미장 안팔고 계속 들고가는분? 8 ... 15:06:02 493
1764279 박성재 기각은 '윤석열 일당의 계엄은 내란이 아니다'라는 뜻 전우용 15:05:34 246
1764278 코스피 95 포인트 올랐어요 4 ... 15:04:30 411
1764277 또 흐려지네요. 3 ㅇㅇ 15:02:04 418
1764276 부동산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들 잘아세요?(공부추천부탁드려요) 4 .. 14:57:25 433
1764275 밥솥에 씻은 쌀 넣어두고 10시간 째 취사를 안 눌러 놓았어요 11 취사 14:53:00 757
1764274 침대 매트리스 사이즈 4 . . . 14:49:59 184
1764273 규제 발표 후 모두들 자기 동네 오른다고 난리들 5 .. 14:48:19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