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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집에 사는 세입자나 입주도우미 젊은 여자 안된다는거

솔직히요 조회수 : 15,186
작성일 : 2014-01-22 20:01:51
너무 이상한 생각인거 같아요.
약간 더 내외를 해야 할순 있겠지만 (아니 근데 그러면 늙은 여자면 내외 덜하나요? 늙어가고 있는 입장에서 서글픔 ㅠ)
남편이랑 둘이 사랑에 빠지고 묘한 감정이 싹트고...

넘 막장들마가 사람들을 다 버려놓은거 같아요.
징그러워요ㅠㅠㅠ
IP : 115.136.xxx.178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4.1.22 8:03 PM (112.171.xxx.151)

    젊어도 오크면 괜찮아요

  • 2. ...
    '14.1.22 8:03 PM (39.116.xxx.177)

    세상일 어찌 될지 모르는데 미리 조심하는게 좋은거예요..
    0.00000000000000001%의 가능성이라도 나한테 일어나면 100%인거구요.
    막장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막장인거 모르시나보네요.

  • 3. ---
    '14.1.22 8:04 PM (175.125.xxx.158)

    꼭 연정이 생겨서가아니라 서로 밀폐공간에서 단둘이 있으면
    묘한 감정이 생길수있으니 피하자는거지요
    나이가 들면 성적매력도 매력이지만 절제?력도 더 강할수 있고

  • 4. 아니
    '14.1.22 8:07 PM (115.136.xxx.178)

    애초에 그런 정도의 남자면 왜 결혼해서 같이 사나요;;
    최소한 그정도 신뢰는 있어야 되지 않나요ㅠ

    저도 기혼인데 너무 비이성적인 상상이라 생각해요

  • 5. ...
    '14.1.22 8:07 PM (121.181.xxx.223)

    남자들은 자기보다 나이든 여자를 보고 매력을 느끼기 쉽지 않아요..--;;;
    젊고 이쁘면 호기심 발동하는게 숫컷 심리.

  • 6. ㅇㅇ
    '14.1.22 8:07 PM (211.202.xxx.134)

    마음이 싹트는것과 외모는 상관 없어요~
    다만, 남-녀 사이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방심하면 안되요, 남녀관계는

  • 7. 아니
    '14.1.22 8:08 PM (115.136.xxx.178)

    아놀드의 경우엔 아놀드의 외도가 내니가 첨은 아니었을거 같아요. 오히려 아 이제 여기까지 하는구나 이제 끝 이런 느낌...

  • 8. 원글님
    '14.1.22 8:09 PM (39.116.xxx.177)

    님처럼 남에 대해 얘기하면서 남편을 그 정도도 못믿니어쩌니..하다가
    뒷통수 맞는꼴 많이 봤어요.
    사람일 자신있어하는거 아니예요.
    비이성적인것같은 일이 일어나는게 현실이구요..
    바람나는 남편들 다 이상한 남자일것같죠?
    능력있고 멀쩡한 사람들이 더 많아요.
    입방정 부리지마세요!

  • 9.
    '14.1.22 8:09 PM (14.52.xxx.59)

    제가 40후반에 가까운 중반인데요
    제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고등졸업때까지 입주도우미언니들 많이 썼어요
    근데 부처님 반토막같은 우리 아빠만 괜찮고
    제 친구 아빠들 중 세명이 가정부언니와 썸씽 있었고
    엄마 친구들 전화도 들어보면 일년에 몇번씩 그런 얘기 많았어요
    영화는 시대상 반영한다는데 하녀시리즈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지금 생각하면 식모언니들이 밥해주고 빨래 해주고 모여앉아서 티비도 같이 보고하는데 정 들지 안들겠어요 ㅠ

  • 10. ~~
    '14.1.22 8:10 PM (175.125.xxx.158)

    아무리 성직자 스타일의 남자도 자기 아랫도리는 100퍼 못믿어요;;;;;;;;;
    남자 너무 모르신다~ 지키려해도 순간 이성이 무너지면 실수는 언제든할수 있는게 수컷아닌가요
    그런 남자 저런 남자 안정해졌어요
    막말로 미코급으로 이쁜 대딩 여자를 입주 과외교사로 들였는데 님남편이 절대 그럴리 없는 남편이지만
    집에 단둘이만 있게 한다면 신경쓰이겠어요 안쓰이겠어요

  • 11. 저는
    '14.1.22 8:13 PM (115.136.xxx.178)

    여전히 서로 그 정도 신뢰 없이 (그 신뢰가 종국에 배신당하는지 아닌지 여부와 무관) 결혼을 결심하거나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멘탈을 잘 모르겠어요. 그냥 결혼제도 유지를 위해 내 한몸 희생해서 제도에 편입하는 것도 아니고...

  • 12. ㅇㅇㅇ
    '14.1.22 8:14 PM (211.36.xxx.193)

    바람나는 남자들이 능력은 있겠죠. 안멀쩡할뿐

  • 13. 아무리 인격이 고결해도
    '14.1.22 8:14 PM (112.171.xxx.151)

    전지현급이 유혹하면 안넘어 갈 남자 몇이나 될까요
    남자 허리 아래는 믿을게 못됩니다

  • 14. 현실은 더 막장
    '14.1.22 8:15 PM (61.106.xxx.175)

    오래전 지금은 나이드신 지인의 집에 유난히 자주 놀러오던 사촌 여동생이 있었더랍니다.
    시골이어서 겨울에는 아랫목에 이불 한장 덮어놓고는 각자의 다리를 이불 속에 넣고는 수다도 떨고 간식도 먹고 그랬다네요.
    하루는 지인의 남편이 그러더랍니다.
    지인의 사촌 여동생은 이제 그만왔으면 좋겠다고...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올 때마다 이불속에서 다리를 뻗어 지인의 남편 성기를 툭툭 차더랍니다.
    지인이 남편이 바랑둥이긴 했지만 처가의 여자를 건드렸다가는 가정 자체가 깨질게 분명하니 부인에게 일러 바친거죠.
    사촌 처제의 도발을 더는 견디기 힘드니 부인에 말려달라는 부탁을 하는 거였답니다.

  • 15. 저는
    '14.1.22 8:18 PM (115.136.xxx.178)

    그렇게 시니컬한 마음이면 결혼 안했을듯... 나 자신과 상대의 마음과 몸 모두 유동적이지만 영원한 헌신은 믿지 않지만 지금은 사랑하고 있다, 이 정도면 결혼서약을 진지한 마음으로 하는게 뭐랄까 스스로 거짓이 아닌가 생각했을거 같아요.

  • 16. ㅎㅎ
    '14.1.22 8:18 PM (39.116.xxx.177)

    님같이 건방떨다 당하는 사람 많다니까요~~~
    그렇게 자신하면서 남들 우습게 여기지마세요!
    님남편 바람피는거 님만 모를 수도 있어요^^

  • 17. ..
    '14.1.22 8:20 PM (211.246.xxx.77)

    원글님이 그럼 실천해보세요 젊은 도우미 들이세요222

    여러말 할거 없이, 님이 직접 실행해 보심 되겠네요 굳건한 신뢰로..

  • 18. ㅇㄷ
    '14.1.22 8:22 PM (203.152.xxx.219)

    무술에 능한 건장한 남자가 여럿인 집은 문단속 안할까요?
    어차피 도둑 들어오면 잡으면 되니까?

  • 19.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14.1.22 8:23 PM (61.106.xxx.175)

    내 발등은 내가 믿는 도끼가 찍지 안 믿는 도끼는 안 찍어요.
    아니 못찍죠.
    멀리 떨어져 있는데 어떻게 내 발등을 찍어요?
    나는 사람보는 눈이 있다.
    그래서 남자 고르는 눈이 탁월하기 때문에 내 남편만은 안 그런다?
    이 무슨 중2병 뺨칠 자신감이래요?
    그리스 신화를 보면 신들의 왕 제우스도 바람둥입디다.
    신조차 그런데 하물며 인간이 완벽하다고요?

  • 20. 행복한 집
    '14.1.22 8:24 PM (125.184.xxx.28)

    님 몇살이세요?
    좀 더 살아보시면 그런 징그런 일이 벌어지는 일을 볼수도 있어요.
    너무 자신하지마세요.

  • 21. ㅇㅇ
    '14.1.22 8:24 PM (175.212.xxx.141)

    계속 비이성적 뭐 이런 단어를 자꾸 쓰시는데요
    사랑놀음이 어디 이성을 가지고 하는겁니까
    불륜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접붙이고 싶지는 않지만 그 감정적 상태가 동일하다고 봤을때
    내가 안그런다 안그럴거다 한다고 안하는게 되면 사랑 아니죠
    님 연애 한번도 안해보셧어요? 첫사랑은?

  • 22. ...
    '14.1.22 8:27 PM (58.237.xxx.27)

    죄송하지만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0대 초반이신가요..??? 20대 초반이라면 뭐 님입장이 이해가 가는데 30대라면.. 님 인간에 대해서 공부좀 더 하셔야될듯 싶은데요.... 주변에 바람난 경우도 한번 안보신 청정 100프로 깨끗한 동네에서만 사셨는지..???

  • 23. ㅇㅇ
    '14.1.22 8:27 PM (110.15.xxx.254)

    저도 님한테 동감해요. 근데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굳이 얻을 필요는 없을 거에요. 특히나 이곳의 평소 젊은 여자라던가 남편의 외도라던가 등등에 대한 대체적인 논지를 보면...

  • 24. ...
    '14.1.22 8:28 PM (1.241.xxx.158)

    오크여도 여자면 다른 여자면 새로운 여자면 바람 날 수 있는게 남자들입니다.

  • 25. 아니아니
    '14.1.22 8:30 PM (115.136.xxx.178)

    일단 저랑 모두 전제 자체가 다른거 같아요.
    저는 인간은 짐승과 다르고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남녀 모두 결혼했고 서로 헌신을 약속했다면 서로 그런 생각 자체를 하는것도 상대에 대한 불신이고 비논리적인 거라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외도=이혼 및 완전한 절연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사랑은 소유 아니라 신뢰고 존중 헌신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저랑 많은 분들이 아예 베이스가 달라서 제가 이해를 못하는거 같기도 하네요

  • 26. 원글님은
    '14.1.22 8:31 PM (175.125.xxx.158)

    정말 무지무지 잘생긴 화보에서 뛰쳐나온거 같은 남자랑 좁은 공간에 몇시간 안있어보셨나봐요 ?
    그 느낌이 어떤지 아실텐데~

  • 27. 그러니까
    '14.1.22 8:33 PM (115.136.xxx.178)

    거칠게 말하면
    서로 까딱하면 바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남녀관계가 무슨 사랑이냐 애욕이고 집착이지 그게 무슨 사랑,

    이런 생각이었어요...

  • 28. 유명한말
    '14.1.22 8:36 PM (175.125.xxx.158)

    사랑은 움직이는거야~~ㅋㅋ

    결혼할때는 둘만 영원히 바라볼듯하고 사랑하지만 인간이기에 감정은 변하는거고요
    그렇다면 배우자 불륜으로 이혼하는 커플들은 뭐 다 첨부터 사랑안해서 결혼한건가요 ?

  • 29. 원글님전제 자체가
    '14.1.22 8:37 PM (125.178.xxx.170)

    틀렸어요. 인간은 짐승과 달라야한다니.. 인간은 원래 짐승입니다. 다만 다른 짐승보다 이성이 발달했을뿐이죠. 근데 그거 아세요. 짐승은 인간처럼 배우자 놓고 바람 피우지 않는다는거요. 그래서 인간이 짐승과 다른거죠.. ㅋ

  • 30. 토론을위해
    '14.1.22 8:38 PM (115.136.xxx.178)

    더 말하자면

    짐승과 같은 부분이 있다... (이 경우에는 성욕이겠죠??) 이걸 인정하자

    이런 사상이면 일부일처제에 반대해야하고 개인적으로 결혼서약을 할수도 없을거 같아요. 위선이죠 그럼.

    그런 부분을 제어하고 할 확실한 자신이 없으면
    위에 어떤님처럼 좁은 공간에 잘생긴 남자랑 있으면 성욕을 느낄거 같고 그러면 결혼하면 안된다 봐요;

  • 31. ㅡㅡ
    '14.1.22 8:39 PM (211.186.xxx.136)

    사랑과 신뢰 찬성합니다
    근데 남편이 견고한 사람이여도 유혹거리를 내 손으로 만들고 싶진않어요

  • 32. 나거티브
    '14.1.22 8:49 PM (175.223.xxx.171)

    인류가 인간의 이성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린지가 반세기가 넘었어요. 사랑이라는 것도 사회문화적으로 유동적인 가치고요.

  • 33. 성범죄라....
    '14.1.22 8:51 PM (175.125.xxx.158)

    젊고 아름다운 20대 있고 매력적인 꽃중년인 40대 남자도 있지요

  • 34. 나거티브님
    '14.1.22 8:53 PM (115.136.xxx.178)

    그렇다면
    사람들 모아놓고 세상과 신앞에서 영원한 사랑 어쩌고 하며 맹세하면 안되지요.
    거짓인걸요...

  • 35. ...
    '14.1.22 8:53 PM (39.116.xxx.177)

    젊고 아름다운 20대 여자가 돈많은 중년유부남들 꼬시는 경우도 많죠^^
    세상일은 단정지어 말할 수 없는거예요.

  • 36. 사랑은 움직이는 거죠
    '14.1.22 9:00 PM (61.106.xxx.175)

    사람들 모아놓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웨딩마치에 발 맞추는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지 않겠어요?
    나무는 잠잠하고자 하나 바람이 가만히 냅두질 않으니 이리 흔들 저리 흔들.
    흔들리는 그 마음조차 진실일 겁니다.
    대부분은...

  • 37. ....
    '14.1.22 9:03 PM (175.125.xxx.158)

    패륜아들도 어릴적에는 어버이날에 자기 부모에게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편지썼을거에요 진심으로요

  • 38. ..
    '14.1.22 9:08 PM (118.221.xxx.32)

    성적인면 빼고도 너무 불편하죠
    그리고 남녀란게 항상 조심해야 하는거고요

  • 39. ...
    '14.1.22 9:09 PM (109.150.xxx.64)

    다 원글님 같은 생각이 아니라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은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서로 불편하긴 확실히 불편해요 세입자의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요.

  • 40. 어차피
    '14.1.22 9:36 PM (14.52.xxx.59)

    죽을거 왜 사나요 ㅎㅎ
    바람 날거 생각하고 미리 버리나요 ㅎ
    누가 가정부와 사랑한다고 하나요,바람난다고 하죠,애욕이라는거 인정하는거에요
    전 살다보니 뭐는 절대 아니다,이런것처럼 어리석은게 없어 보여요
    내 남편만은 절대 바람 안핀다,내 아이만은 절대 뭐뭐 안한다,이런거요

  • 41. ㅎㅎㅎ
    '14.1.22 9:36 PM (175.209.xxx.70)

    바람날 사람이라고 정해진게 어디있겠어요
    교통사고처럼 그렇게 예고없이 당할수 있는건데요

  • 42. ...
    '14.1.22 9:42 PM (59.15.xxx.61)

    아직 신혼 새댁이신가봐요.
    원글님 말이 구구절절 다 옳아요.
    그래야 하구요.
    그런데 세상은 그렇게 원칙대로 가지 않더군요.
    여기 조심해야한다고 답글 단 나이 많은 아줌마들도
    결혼서약 다 했고 철석 같이 믿고 살았으나
    어느 사이 남편이 한 눈 팔고 바람 피고...
    내 남편만 그런 줄 알고 배신감에 치를 떨고보니
    니 남편 내 남편 할 것 없이 바람 안피는 놈은 거의 없더라...

    그리고 회사 회식문화며...술 권하고 성매매 권하는 사회 속에서
    군계일학하기도 어렵다는 핑계를 대고 성타락이 만연한 사회이니...

    50살 넘은 나도...아직은 내 남편 믿고 삽니다.
    그런 적 없었다고 믿고 있구요.
    어떤 님 말대로 나만 모르고 있는 줄도 모르죠.

    그런 사회에서...그런 일 비일비재한 속에서
    어이 없게 생각치 못한 일을 당하며 배신 당하고 살다보니
    같은 집에 젊고 이쁜 세입자나 여자도우미 두는게 두려운거죠.
    사람의 동물적인 감각을 어찌할 수 없는 걸...
    동서고금에 부지기수로 있어 온 일이
    우리 집에서는 우리 부부의 믿음 사랑 헌신이 있으므로 안생길거다...
    이래야 옳지요.
    그런데 그렇게 옳게 흘러가지 않더라구요.

    아줌마들의 인생 경험이에요.
    한 두명이 아닌...아주 많은 대다수 아줌마들의 경험이요.
    인생 선배의 말은 어불성설이라도 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 43. 아니
    '14.1.22 9:43 PM (115.136.xxx.178)

    내 남편도 바람날 수 있겠죠.
    근데 그건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확 바뀌어서" 바람이 나서 이렇게 헤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후일담으로 남는거지
    일상에서, 애초에, 언제라도 바람날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 서로 배우자를 대하는건 너무 시니컬한 태도 같아요.

  • 44. 흐흐
    '14.1.22 9:44 PM (211.36.xxx.223)

    이성이 그렇게 본능을 완벽히 제어할수 있다면 왜 무수한 결혼이 깨지고 선서로 영원을 담보할수 있다면 매국노는 왜 생기나요.

    생물학적으로 봐도 생존본능을 담당하는 기저의 뇌부분은 인간이나 짐승이나 동일해요. 진화하면서 언어 문화 그런 부분들이 덧씌워진거지. 여차하면 인간이하가 될수도 있는게 인간이란거 매일 보잖아요. 저도 82특유의 의심많은 본처정서 징그러울 때 있지만 원글님의 인간관 결혼관은 좀 심히 나이브하시네요.

  • 45. ...
    '14.1.22 9:45 PM (121.190.xxx.163)

    역사책을 보면 그런내용은 성적인문제 뿐만아니라.
    권력의 문제이기도하더군요
    강한자가. 약한자를 억압하고.마음대로하는 일종의 괴롭히는 구조.

    동양.서양 다르지않습니다
    똑같아요
    가내사노를 첩처럼 삼는다던가. 여종을 농락한다던지.등등
    고용되거나.권력이 낮은위치에있는사람일경우
    그런 불상사를 겪게될 확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 46. ...
    '14.1.22 9:51 PM (59.15.xxx.61)

    일상에서, 애초에, 언제라도 바람날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 서로 배우자를 대하는건 너무 시니컬한 태도 같아요.
    원글님,
    그래서 결혼했더라도 서로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집도 예쁘게 꾸미고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게 하려고
    여행도 가고 이벤트도 하고...그러는거 아니겠어요?
    가정도 가꾸는 정원같은 겁니다.
    조금 소홀히 하면 잡초가 자라서 지저분해져요.
    원글님이야말로 잡힌 물고기에게는 밥 안주는 분이 되시려구요?

  • 47. 그런데요...
    '14.1.22 9:54 PM (221.143.xxx.120)

    저는 젊은 여성이긴 한데, 님 말씀이 옳으면서도 어리석기도 한 것 같아요.
    남편에 대한 믿음이 없는게 아니라 믿음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서로간에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제가 누군가에 대한 믿음이 있고, 그 믿음이 깨지지 않기 위해선 서로가 그럴만한 상황이나 유혹을 피할 필요가 있거든요. 그 사람이 시험에 들지 않게 하고 저 자신이 시험에 들지 않게 하는 것도 그런 노력 중 하나죠.
    가끔 어떤 불행은 나의 지성이나 나의 노력과 무관하게 닥쳐올때가 있는데 가끔은 어른들 말씀처럼 진자리 피해가며 사는게 평탄한 인생을 위한 가르침 같기도 하고요.

  • 48. ^^
    '14.1.22 10:35 PM (121.177.xxx.96)

    입찬 소리 할때가 인생의 빛나는 시절이지요
    사랑은 순간의 진실이고 그 순간을 붙잡고 지속시키고 싶어서 결혼식을 한다던가 혼인신고를
    한다고 하던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나네요
    음식 솜씨좋은 젊은 입주 도우미 여성이면..매력이나 호감을 가질 확률이 높고 그러다보면
    인간으로서의 순수한 호의에서 비롯된 관계가..다른 방향으로 전환될수도.
    입차고 야무진 소리 하던 지인..다른케이스지만 학원 원장이던 남편 부원장이랑 바람났지요
    그때 다들 말리고 말렸지만 그 아내분만 아니라고 하더군요

  • 49. ...
    '14.1.23 12:12 AM (182.222.xxx.141)

    믿는다고 하면서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는거죠 . 굳이 피할 수도 있는 상황을 일부러 만들 것 까지는 없구요
    신뢰와 존중을 맹세한건 맞지만요. 많은 남자들이 바람 피우는 걸 배신이라고 생각 안 한답니다. 남자는 여자와 다르다 어쩌구 . 이런 멘트 평생 들을 일 없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 50. 나는나
    '14.1.23 12:24 AM (122.35.xxx.96)

    저는 솔직히 제 자신도 100% 못믿겠어요. 남자든 여자든 결혼해도 유혹은 언제나 있을 수 있지요. 다만 이성과 판단으로 제어하는 것 뿐이지요. 가급적 자신도 상대도 시험에 들지 않게 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지 않는다면 나쁜 일은 아니예요. 원글님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요. 사랑하는 것과 유혹을 받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예요.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유혹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사랑의 고결함을 훼손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좀 오버 같아요. 뭐 더 나가면 노력해도 바람필 사람은 피고 안 필 사람은 안 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유혹의 기회를 줄이기 위해 자신이든 상대에 대해서든 노력하는 것이 결혼을 잘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의 기본 자세죠.

  • 51. ...
    '14.1.23 12:34 AM (1.238.xxx.34)

    전 결혼후 제가 먼저 다른 남자에게 흔들린 경험이 있어서요
    남편도 안 믿어요.
    잠깐의 일탈(?)후, 남편이든 부인이든 서로 그럴 기회를 만드는거 자체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52. 근데 정말 딱 5년후에
    '14.1.23 2:05 AM (115.93.xxx.59)

    이글 읽어보시면
    뭘 모르고 인생선배들앞에서 잘난척했구나
    그러실때가 올거에요

    지금은 아무리 말해줘도 모르는 때이신듯 ㅎㅎ

    왜 우리들이
    중고생 아이들한테
    정말 너무 예쁠 때다
    화장안해도 젊음만으로 싱그럽고 예쁘다
    과거로 가면 공부열심히 할거야
    이런말들
    중고생 애들은 귓등으로도 안듣잖아요

    나이들고 나서야
    아 정말 그때가 정말 싱그럽고 예쁠 때네
    학생때로 돌아가면 공부든 뭐든 열심히 할텐데
    비로소 무슨말인지 아는 거랑 비슷하달까

  • 53. ㄴㅇㄹ
    '14.1.23 6:06 AM (112.155.xxx.178)

    원글님....
    현실은 막장들마보다 더 막장인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 54. 아직전 너무 어려요
    '14.1.23 6:35 AM (112.72.xxx.50) - 삭제된댓글

    세상을
    남자를
    인생을 잘 모르시네요.

    나도 오래전엔 꼭 님 같았지.ㅎㅎ

  • 55. ....
    '14.1.23 8:47 AM (1.236.xxx.170)

    맞아요.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현실이 막장드라마보다 더하더라고요.
    막장드라마는 그나마 볼 만하게 포장이라도 돼 있잖아요.
    아이고 눈뜨고 못 볼 현실.
    많이 배우건 못 배우건 별 차이가 없어요. ㅜㅜ

  • 56.
    '14.1.23 9:29 AM (203.248.xxx.70)

    사람을 신뢰하는 것과 시험에 들게하는건 전혀 달라요

  • 57. dna 무시하지 마세요
    '14.1.23 10:42 AM (125.177.xxx.27)

    인간이 뭐 엄청 대단한 존재인줄 아시나봐요. 자식 키워봐야 엄청 고생스럽고 힘든데도 유전자가 시키면 어쩌지 못하고 낳는 것이 인간입니다. 결혼 서약이 뭐 얼마나 대단한 일이라고..더 늙기 전에 다른 여자에게 유전자를 퍼뜨리고 싶어하는 본능, 다른 정자를 받아 보고 싶은 것도 암컷의 본능입니다.
    일부일처가 생긴것이 긴 역사에서 얼마되지 않은 시간입니다.
    원글님 보니 꼭 이제 수능마친 우리 딸아이 하는 소리랑 비슷하네요. 단순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 58. 인간
    '14.1.23 10:46 AM (110.70.xxx.119)

    생각보가 고고하고 이성적인 존재 아니예요. 동물이죠.
    특히 남자는.. 남자를 잘 모르시는듯.

  • 59. ......
    '14.1.23 11:32 AM (155.230.xxx.55)

    이상과 현실은 달라요.
    나이들면서 '결코' 라는 단언류의 말은 못쓰게 되더라고요.

  • 60. ...
    '14.1.23 11:38 AM (165.194.xxx.91)

    원글님께서 20대 중반 여성분을 도우미로 직접 써보세요.

  • 61. ..
    '14.1.23 11:47 AM (118.221.xxx.32)

    주택도 아니고 좁은 아파트에서 매일 마주치는건데.. 좋겠어요?
    무슨일 안 일어나도 서로 불편하다는 얘기죠

  • 62. ..
    '14.1.23 11:49 AM (121.162.xxx.172)

    님은 꼭 쓰세요.
    이건 남편의 성향이나 신뢰도와는 별개의 문제 입니다.

  • 63. ,,,
    '14.1.23 11:51 AM (39.115.xxx.35)

    원글님 덕분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댓글 많이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64. 저는
    '14.1.23 11:52 AM (220.86.xxx.221)

    아직 젊고 결혼을 안 했지만 결혼해서도 그런 일은 막을거에요.
    나 스스로에게 자신 있고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고 그 사람이 얼마나
    책임감 있고 신실한 사람인가는 또 다른 문제에요.
    물리적 환경이라는 절대 무시 못합니다. 사랑이 싹트지 않을거 같아도 싹틀 수 있고
    욕정이 싹틀 수도 있구요.

    우리가 왜 '만약 무인도에 남녀가 하나씩 남는다면' 이란 가정법을 쓰는지 아세요?
    그만큼 물리적인 환경이란거 무시할게 못된다는 말이죠.

  • 65. ㅇㄹ
    '14.1.23 12:06 PM (58.225.xxx.25)

    본인과 다른 남들의 의견에 그럴 수도 있다라는 것을 한 번이라도 내비치지 않으시고 계속 도돌이표로 본인 생각만 관철하시는게 무슨 토론인가요..일방적인 주장이지..
    그리고 위에 직장은 어떻게 보내냐는 분도 계신데 여러명이 오픈된 공간에서 일적으로 만나서 일하는 이해관계랑 집안에서 가족처럼 지내며 때로는 편안한 옷 입고 단 둘이 밀폐된 공간에 남게 되는 관계랑은 위험도가 다르지 않을까요?

  • 66. 남자는
    '14.1.23 1:31 PM (183.100.xxx.240)

    마음이 동하지 않아도 관계가 된다고 해요.
    물리적으로 가까이 한 공간에 있으면 미모에 상관없이요.
    이건 이성의 문제가 아니고 남녀의 생리적인 차이예요,
    본능적이고 동물적이라고 하겠지만 남자를 탓하기 전에
    사람의 뇌속엔 파충류시절의 본능까지 다 남아있대요.

  • 67. ㅋㅋㅋ
    '14.1.23 1:37 PM (39.118.xxx.59)

    입찬 소리할때가 인생의 빛나는 시절 2222
    지금은 무슨 소릴해도 잘 안들리실거에요.
    꼭 겪어보고 피눈물나야 깨닫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남이 나와 같다라고 생각하지마세요. 특히 남자인 배우자는요.
    사랑과 욕정은 똑같은게 아니에요. 전 남편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남편의 욕정은 믿지 않아요.
    사고와 같은 욕정에 이쁘게 키워온 사랑이 망가질까 먼저 조심하고 관리하려고 하지요.
    윗분 말씀대로 화초를 키울때 애먼 잡초를 방치하지 않는 이유.

  • 68. 여기 댓글들
    '14.1.23 1:41 PM (198.199.xxx.18)

    말 듣지 마세요.
    남편에 대한 믿음도 없고,
    여자로써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다른 여자에 대한 경계심만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아,나는 나이 먹어도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됩니다.

  • 69. 흠..
    '14.1.23 2:09 PM (119.67.xxx.182)

    바람만 안나면 되시나봐요? 전 아닌데..
    30대 초반 깨가쏟아지는 금슬부부지만 저라면 굳이 그런 상황을 만들진 않을 것 같네요.
    겪어봐야 아는 분이 계시긴하죠. 나이 많다고 연륜있는건 아니더라구요.
    머리랑 몸은 따로 놀 수도 있다는걸 모르시네요. 특히 남자는..

    젊은여자 입주도우미??? 꼭 한 번 써보시고 후기 부탁드려요.

  • 70. 흠.
    '14.1.23 5:36 PM (59.25.xxx.110)

    필놈들은 어떻게든 핍디다.

  • 71. ...
    '14.1.23 6:33 PM (175.223.xxx.252)

    82 횐님들의 커밍아웃을 지켜보니 마음 한 켠이 훈훈해지네요 ㅎㅎㅎㅎㅎㅎ

  • 72.
    '14.1.23 7:19 PM (116.36.xxx.237)

    주위의 젊은 여성을 잠재적 불륜자로 보는 게 재밌네요..

    남편을 불신하는 마음이 이리들 깊을 줄은....

  • 73. 여자들끼리
    '14.1.23 8:08 PM (175.200.xxx.247)

    백날 얘기해봐야 소용없는 말들입니다. 여자입장에서 남자의 본심을 얘기해봐야 어쩌겠습니까?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신경 쓸 일 왜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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