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갱스브르 조회수 : 706
작성일 : 2014-01-22 18:28:02

계절은 분명 겨울인데

그 어느 한 나절 중간에 가끔 알 수 없는 계절이 든다

오후 3시쯤 베란다 화분의 눈위로 햇살이 내리는데

조용하게 빛이 난다

갈수록 세월에 둔감해지는 지라 몇 초 상간에 일어나는 바람과 햇살에

오히려 맘이 젖어들고 그렇다

한참을 생각한 거 같은데 눈 감고 아..좋다 하는 사이

그 선물 같은 따뜻함은 갔다

사람보다 달디 단 쵸코렛에 위로가 되는 요즘

텅 비고 지루해지는 일상의 반전이

쵸코렛에 있다니...

알 수 없는 제 3세계 영화가 혼자 주절주절대도

묘령의 여운으로 이상한 충만감이 드는 것처럼

그렇게 꽉 찬 하루...

막연할수록 지금을 살게 된다

 

 

 

IP : 115.161.xxx.20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862 레이디가가 무대보니 목소리 울림통이 엄청나네요 5 코첼라 22:56:44 220
    1713861 가짜뉴스,사법,칼...다음은 4 ㄱㄴㄷ 22:56:40 104
    1713860 스승의 날 좀 없어 지면 좋겠어요 1 ㅇㅇ 22:56:22 230
    1713859 왜 국힘은 대통령후보로 싸우는가? 2 .. 22:54:39 299
    1713858 계엄후)집중력저하 765 22:53:35 101
    1713857 슈카코믹스 알상무 아시는 분들 보세요. 4 ... 22:50:00 153
    1713856 병급 허용한다는 뜻이요 ..... 22:48:07 221
    1713855 쟤네도 플랜 Z까지 있을텐데 2 .. 22:47:52 371
    1713854 강남구에서 주부들 노래교실 22:47:41 489
    1713853 김문수 가처분 기각 낸 권성수 판사의 과거 판결 이력 9 .. 22:44:09 728
    1713852 내생일,남편의 일정 생일이 뭐라.. 22:43:24 233
    1713851 어버이날 위로 드리고 자녀는 무소식 2 ... 22:40:34 685
    1713850 서울근교에 한적하게 호캉스할곳 있나요? 2 Qw 22:39:04 382
    1713849 쿠팡플레이 무료 선언  6 ..... 22:37:38 1,448
    1713848 악귀 드라마 너무 재밌네요 1 111 22:33:29 734
    1713847 알려주신분 못난이참외 22:29:59 273
    1713846 어버이날 비용 어느정도 드셨나요? 8 어버이낭 22:26:38 1,228
    1713845 이재명은 됐어요 4 ... 22:26:01 1,337
    1713844 40대 후반 갑자기 열이 확났다가 6 22:25:08 851
    1713843 어버이날 계속 할거면, 자식의 날도 만들어야 4 가정의날이라.. 22:24:07 742
    1713842 우왕.. 종소세 환급 공돈같네요 세금신고 22:22:17 824
    1713841 봉기자 “2km 밖 사격 가능한 러시아 총 밀수” 첩보 9 ㅇㅇ 22:21:37 1,070
    1713840 박보검의 칸타빌레 해요 8 폭삭 속았수.. 22:14:37 1,025
    1713839 종합소득세 거주지 아닌 지역 세무서에서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궁금 22:09:32 410
    1713838 다음 일본 대지진은 서울 건물이 붕괴될 수 있대요 7 .. 22:07:58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