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좀 이기적인 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4-01-21 20:53:34

시골에서 어머님이 논을 소작주셔서 쌀을가져다 먹거든요

40키로짜리 1년에 두번요. 식구가없어서 그거면 충분하거든요

근데 이번엔 좀 더 많이 먹는 바람에 벌써 보내주신게 떨어져서,,제가 남편한테" 어머님이랑 통화할때 쌀 좀 보내주시라고 말씀드려'했더니 "맨날 얻어먹기만 하고,,,"이러는거에요.

근데 저도 생각할수록화딲지 나는거 있죠

친정서 우리가 가져다 먹고,용돈 받아쓰고,하는게 훨씬많거든요

이번에도 엄마 올라오셔서 1주일간 산후조리해주시고,힘들다고 큰 애 데리고 가셔서 애 장난감이면놀이공원이며 다 데리고 가주시는데,, 용돈 한 푼안드렸어요

아무리 드려도 엄마가절대 안받으시니까요

말이라도 장모님 뭐 좀 사드리자,,용돈 좀 드리자,,이렇게 하면좋으련만 말 한번 안하더라구요

그래놓고자기어머니만 챙기는 모양이라니.

시어머니는 매달 용돈을 드리는데 울 부모님들은 안 드려요. 오히려 저희가 받으면 받지만요.

그래서저도 화나서 일단 엄마꺼 계좌알려달라했어요. 그거 모아서 우리 애주더라도 남편한테는 울 엄마한테도 용돈 드리는척 하려고요

에효...이기적인 남편
IP : 115.139.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9:05 PM (112.155.xxx.92)

    왜 남편을 탓하죠? 아무리 드려도 친정어머님이 안받으시는 것처럼 님도 친정으로부터 가져다 먹지 말고 받지 마셔요. 내 부모 내가 챙기는거지 남편이야 막말로 법적으로만 엮인 생판 남인데요.

  • 2.
    '14.1.21 9:06 PM (14.52.xxx.59)

    뭐든 당당히 달라 그러면 좀 그런 생각이 들죠
    그리고 장모님께도 뭐 드리는게 맞는거니 서운한거 말하세요
    다 자기부모 힘든것만 알기 쉽거든요
    남자는 말하고 또 말하고 다시 말하고 열두번 말해도 잘 모르는 족속입니다 ㅠ

  • 3. kai
    '14.1.21 9:12 PM (175.197.xxx.185)

    남편이 왜 이기적인건지, 그 게 왜 화가 나는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자기 엄마 자기가 챙긴다는데,, 님도 님 엄마 챙기세요 그럼 되잖아요;;;

  • 4. ㅁㅁ
    '14.1.21 9:13 PM (175.209.xxx.70)

    결혼해서 애낳고 가정꾸리고도
    이리저리 받아먹고 용돈받고 쯔쯔

  • 5.
    '14.1.21 9:18 PM (115.126.xxx.122)

    그래서 서로 각자 이기적인
    부부가...훨 스트레스가 적다잖아요..
    그러니 원글님도...친정에 받은 만큼 하시거나
    챙기세여...따로 통장을 만들 거나..그래야
    이렇게 서로 뒷말이 안 생김...

    용돈 드리는 척 하지말고여..진짜로 드리거나
    따로 통장 만들어 나중에 드리세여...

  • 6. ㅐㅐ
    '14.1.21 9:20 PM (115.139.xxx.193)

    사족을 붙이자면 남편말에 의하면 어머니가 쌀이나 김치같은거달라고 하면 기분 좋아하신다고 했거든요. 총각때는 아무리갖다 먹으라 해도 안 갖다 먹다가,,자식이 달라니까 기분 좋아하신다면서요. 그래서 당당하게 말한건데,,좀 기분 안 좋았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바로 위댓글분, 부모님이 우리보다 더 잘 벌고 잘 사셔서 용돈 주시는건데 그거 받는게 혀 찰 일이에요?
    님네 부모님은 자식들 뭐 줄수 있는상황이 아닌가보죠. 댓글을 달지를말던지..이상한 사람이네.

  • 7. ---
    '14.1.21 9:24 PM (175.125.xxx.158)

    님이 생색을 내셨어야죠. 친정엄마가 이렇게 이렇게 해주는거 너무 고맙고 죄송하고 번번히 미안하다
    감사하다 남편에게 자꾸 그런 말을 해야 알죠. 친정엄마가 꾸준히 잘해주니 그걸 당연시할수도있는거에요
    자꾸 생색내세요

  • 8. ...
    '14.1.22 4:34 AM (112.214.xxx.182)

    쌀이 떨어졌으면, 님이 먼저 전화를 걸어서 상냥하게 쌀 좀 보내주세요...
    하실 수도 있는데,
    남편분한테 다음에 통화하면서 쌀 보내달라고 하면,
    어떤 남편이 기분이 좋을까요?

    이왕이면 전화 걸어서 안부라도 여쭙고,
    그리고 쌀 떨어졌다 하면 좋잖아요.
    그래놓고 남편이 말 한마디 했다고 이기적이라고 하다니...
    참...

    그리고 이 사안을 왜 님의 친정하고까지 연결시키세요?
    그건 또 다른 별개의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996 최근 미세먼지 없이 쾌청한 이유...! 8 미세먼지 2014/01/30 3,769
347995 여우는 플러스50입니다 1 ggbe 2014/01/30 1,781
347994 살인의추억 은이맘 2014/01/30 1,179
347993 저도 화장하고 꾸미고 바람쐬러 나가도 되나요? 24 //////.. 2014/01/30 5,908
347992 한국교수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日 인.. 12 금호마을 2014/01/30 1,802
347991 소셜 커머스 정말 이용할만 한가요? 11 궁금 2014/01/30 3,634
347990 명절에도 모텔 요금 비쌉니꺼 ?????? 1 2014/01/30 2,458
347989 탈모심하니 얼굴엄청 커보이나봐요 죽고시퍼요 8 ㅜㅜ 2014/01/30 3,235
347988 케베스 뉴스엔 왜그리 북한 관련 보도가 많은거죠? 3 랭면육수 2014/01/30 739
347987 갈비찜하려다 손놓고.. 1 하기싫은데 2014/01/30 1,476
347986 님과함께보는데 님과함께 2014/01/30 1,013
347985 영어고수님들~최고의 보카(어휘/단어)책은요? 18 도와주삼 2014/01/30 3,679
347984 명란젓 구제방법이 없을까요? 3 젖갈미워.... 2014/01/30 3,619
347983 명치부근이 두근두근 대는데 2 그리고 2014/01/30 7,213
347982 '젊은 느티나무' 읽어보신 분 18 패랭이꽃 2014/01/30 3,375
347981 오늘 라디오스타는 뭐하자는건지 7 ㅜㅜ 2014/01/30 3,900
347980 [논문] 질적 연구 해보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1 연구 2014/01/29 1,311
347979 서울에선 구급차가 지나가는데도 안비켜주네요. 31 시민의식실종.. 2014/01/29 2,796
347978 오늘 도민준이 예전만큼 멋지지 못한건 저만 느끼는걸까요? 23 사람 2014/01/29 7,347
347977 명절보너스 1년이상다닌사람들만 준다네요 4 눈꽃 2014/01/29 1,950
347976 유머는 어떻게 배우나요.푼수같기도 하고 싹싹하고 말잘하고 유쾌.. 3 2014/01/29 2,078
347975 사이즈문의요 알려주세요... 2014/01/29 463
347974 짝보고 있다가 15 2014/01/29 3,710
347973 30여년전 종로구 적선동 근처 떡볶이집 아시는분! 6 추억속으로 2014/01/29 1,881
347972 영화 타워 보고있어요. 남편은 끊임없이 궁시렁궁시렁ㅋㅋ 1 ㅇㅇ 2014/01/29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