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부부관계 후 어지럼증

현기증 조회수 : 18,642
작성일 : 2014-01-19 12:07:15

40중반이고요.

현재는 부부관계 2~3주에 한 번 정도 갖습니다. 

원래 성관계 후에 많이 지치는 편인데

요즘은 진이 쭉 빠지고 어지럽까지 해요..그게 심하면 2~3일 갑니다.

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서로 성격이나 성적 성향이 너무 달라 결혼생활내내 늘 삐걱거렸는데

갱년기와  겹쳐 가족의 죽음을 겪고나자 제가 성욕을 거의 잃어 지금은 거의 의무로 하는 상태..

그러다 보니 남편 혼자서 짧게 빨리 끝내고  제게 특별히 체력소모가 있다거나 할 일은 없고요..

다만 성관계 전에 남편이 옆에서 계속 주물럭거리는데 그게 애무가 아니고 추행같은 느낌이라..

제가 불감증이라 그런 건 전혀 아니고요..오히려 너무 민감해서..

젊을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무감각하거든요.

그런데 관계 후에 너무 진빠지고 어지러우니까..

남편은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가족에게 헌신적이예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인데 부부관계로 그 쌓인 스트레스가 풀고 활력을 얻는 게 눈에 보이는데

피하려니 남편에게 미안하고 부부관계를 하자니 제가 너무 괴롭네요..

저도 체력소모가 많은 일을 하는지라.. 

제가 건강은 양호한 편인데 다만 성적으로 약해서인지..그러면 한의원에 가볼까 싶고요.

아니고 제가 인식하지 못하는 강한 심리적 거부감 때문인지..그러면 상담을 받아봐야겠지요?

82에는 전문적인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많아서 고민을 올려봅니다.

   

 

      

IP : 119.71.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흔초반
    '14.1.19 12:27 PM (175.200.xxx.70)

    저두 이제 잠자리 힘듭니다.
    제가 몸이 약해서 더 그렇겠지만.. 아무튼 욕구도 없고 하고나면 힘드니 점점 피하게 되네요.
    자연스런 노화의 현상 아닐까요?
    누군 여자들은 40대에 성욕이 왕성하다고 하는데 그건 건강한 사람들 이야기구요.
    심리적으로야 남편이 좋고 가정생활도 안정적이지만 제 몸이 안따라주니 귀찮고 피곤해요.
    차라리 둘이 등산을 하는게 훨 기분이 좋고 대화도 많이 되서 저희 부부는 요즘 이걸로 부부간의 정을 쌓는데 일단 남자나 여자나 체력이 되어야 밤일도 흥미가 생기는 건 맞습니다.

  • 2. 저두비슷
    '14.1.19 1:31 PM (39.7.xxx.7)

    40대초반인데 남편은 자주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몸이 안따라줘서 2주에 1~2회하는데 하고나면 몸이 너무 힘이빠지네요 남편이 잠자리를 해야 밖에서 스트레스 받는게 풀린다해서 맞춰주려고 노력하는편이에요

  • 3. 원글
    '14.1.19 1:45 PM (211.36.xxx.66)

    저만 그런 게 아니군요..
    체력을 기를 수 밖에...ㅠ

  • 4. ,,,
    '14.1.19 2:44 PM (203.229.xxx.62)

    보약 지어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335 입이 너무 달아요... 나이들면 입이 좀 써질까요? 1 2014/02/04 2,430
349334 2014이과 연고대 한의대 입결비교 6 외산흉 2014/02/04 8,524
349333 명절날 해도해도 너무 한 일들 한가지씩 4 점8개 2014/02/04 2,092
349332 커피분말 타먹던 사람이.. 3 뒤늦게 2014/02/04 2,986
349331 이런 댓글 쓰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21 2014/02/04 2,820
349330 강남 차병원 근처에 세련된 꽃집 아시면 알려주세요. 3 졸린달마 2014/02/04 1,464
349329 오늘 생생정보통 플러스?란 프로에서 발가락손가락 깍지끼는 요가 .. 생생 2014/02/04 1,502
349328 대게 먹고싶어요.. 6 노을아래 2014/02/04 2,505
349327 가스불에 사용할 스테인레스 냄비세트 추천해주세요. 2 부탁드려요... 2014/02/04 2,975
349326 '누가 내 반려동물을 죽였나' 해요 3 PD수첩 2014/02/04 2,110
349325 얼마전에 자존감도둑이라는 글을 여기서 봤는데, 1 얼마전에 2014/02/04 2,575
349324 기황후 보시는분들!! 담주 어떻게될지 예상해보아요~^^ 1 혼낭 2014/02/04 1,560
349323 오늘 모처럼 대청소 했어요. 1 기분좋아 2014/02/04 1,450
349322 진공청소기 중에 age인가 A로 시작 하는 브랜드 아세요?? 6 수입가전 2014/02/04 2,091
349321 밑에 82쿡 폰으로 볼때 답답해서 불난다는 글보구서 추천 5 올만에글씀 2014/02/04 1,790
349320 따말은 묘하게 돌아가네요 7 2014/02/04 4,853
349319 등에 로션은 어떻게 바르나요? 7 전부터 궁금.. 2014/02/04 3,546
349318 베킹소다나 식초로만 손씻어도 될까요 2 ㅎㅎㅎ 2014/02/04 1,476
349317 신종플루걸리면 열이 계속안떨어지나요? 2 2014/02/04 2,014
349316 등교시간에 맞춰서 오는 선생님 22 궁금타 2014/02/04 7,206
349315 초5수학 풀이 부탁립니다 9 초5 2014/02/04 1,208
349314 엔터네인먼트 창설 하는데 2 kk 2014/02/04 846
349313 백화점서 체크카드 결제해보신분~ 1 따말 2014/02/04 1,819
349312 따말에 우결수에 나왔던 변호사 나오네요 8 yaani 2014/02/04 2,389
349311 나경원 말... 수상쩍은데.. 손전등 2014/02/04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