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부부관계 후 어지럼증

현기증 조회수 : 16,221
작성일 : 2014-01-19 12:07:15

40중반이고요.

현재는 부부관계 2~3주에 한 번 정도 갖습니다. 

원래 성관계 후에 많이 지치는 편인데

요즘은 진이 쭉 빠지고 어지럽까지 해요..그게 심하면 2~3일 갑니다.

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서로 성격이나 성적 성향이 너무 달라 결혼생활내내 늘 삐걱거렸는데

갱년기와  겹쳐 가족의 죽음을 겪고나자 제가 성욕을 거의 잃어 지금은 거의 의무로 하는 상태..

그러다 보니 남편 혼자서 짧게 빨리 끝내고  제게 특별히 체력소모가 있다거나 할 일은 없고요..

다만 성관계 전에 남편이 옆에서 계속 주물럭거리는데 그게 애무가 아니고 추행같은 느낌이라..

제가 불감증이라 그런 건 전혀 아니고요..오히려 너무 민감해서..

젊을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무감각하거든요.

그런데 관계 후에 너무 진빠지고 어지러우니까..

남편은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가족에게 헌신적이예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인데 부부관계로 그 쌓인 스트레스가 풀고 활력을 얻는 게 눈에 보이는데

피하려니 남편에게 미안하고 부부관계를 하자니 제가 너무 괴롭네요..

저도 체력소모가 많은 일을 하는지라.. 

제가 건강은 양호한 편인데 다만 성적으로 약해서인지..그러면 한의원에 가볼까 싶고요.

아니고 제가 인식하지 못하는 강한 심리적 거부감 때문인지..그러면 상담을 받아봐야겠지요?

82에는 전문적인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많아서 고민을 올려봅니다.

   

 

      

IP : 119.71.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흔초반
    '14.1.19 12:27 PM (175.200.xxx.70)

    저두 이제 잠자리 힘듭니다.
    제가 몸이 약해서 더 그렇겠지만.. 아무튼 욕구도 없고 하고나면 힘드니 점점 피하게 되네요.
    자연스런 노화의 현상 아닐까요?
    누군 여자들은 40대에 성욕이 왕성하다고 하는데 그건 건강한 사람들 이야기구요.
    심리적으로야 남편이 좋고 가정생활도 안정적이지만 제 몸이 안따라주니 귀찮고 피곤해요.
    차라리 둘이 등산을 하는게 훨 기분이 좋고 대화도 많이 되서 저희 부부는 요즘 이걸로 부부간의 정을 쌓는데 일단 남자나 여자나 체력이 되어야 밤일도 흥미가 생기는 건 맞습니다.

  • 2. 저두비슷
    '14.1.19 1:31 PM (39.7.xxx.7)

    40대초반인데 남편은 자주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몸이 안따라줘서 2주에 1~2회하는데 하고나면 몸이 너무 힘이빠지네요 남편이 잠자리를 해야 밖에서 스트레스 받는게 풀린다해서 맞춰주려고 노력하는편이에요

  • 3. 원글
    '14.1.19 1:45 PM (211.36.xxx.66)

    저만 그런 게 아니군요..
    체력을 기를 수 밖에...ㅠ

  • 4. ,,,
    '14.1.19 2:44 PM (203.229.xxx.62)

    보약 지어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029 과거 식민시대 돈 가치 궁금해요(염상섭 삼대 읽다가) 궁금 2014/02/06 602
348028 저작근 발달한거 되돌릴수 있나요 ㅜ 2 ㅈㅈ 2014/02/06 2,582
348027 아파트 대출 갈아타기요~ 2 ᆞᆞ 2014/02/06 1,368
348026 아이허브 품절물품 입고날짜 정확한건가요? ? 2014/02/06 2,243
348025 생리불순으로 피임약 처방받은분 있나요 1 생리불순 2014/02/06 1,280
348024 라식 수술 꼭 서울 유명 병원에서 해야 할까요? 1 밝은세상 2014/02/06 936
348023 맛있는 맥주좀 알려주세요~~ 20 맥주 2014/02/06 3,102
348022 다섯살 아이 장난감 뭐가좋은가요? 8 이모 2014/02/06 1,411
348021 현존하는 최고의 순대볶음집이나 레시피 공유해주세요 3 주말이오길 2014/02/06 2,017
348020 학원선생님들이나 관련 업계 종사하시는 분(초등) 질문합니다. 4 ..학원 2014/02/06 1,448
348019 아파트 외벽, 외부 유리창 따로 청소해보신 분 계세요? 3 궁금 2014/02/06 2,839
348018 친구 자랑합니다. 3 ㅎㅎ 2014/02/06 1,586
348017 사진 한장으로 표현하는 김용판 무죄 한국 사법부 현 상황 1 .... 2014/02/06 1,266
348016 시댁 재산 문제 정리한 며느리 얘기예요 30 해피데이 2014/02/06 16,830
348015 비용(노력)대비 효과 좋은 건강(미용)정보 5 공유해요 2014/02/06 1,937
348014 정수기 필터 교체후 기포가 많이 생겨요 3 복된가정 2014/02/06 6,338
348013 오늘 세상에 이런 일이 보신분..? 1 .. 2014/02/06 2,147
348012 6살 딸아이 제가 혼내면 오바해서 움츠러 들어요. 3 고민 2014/02/06 1,149
348011 아들아 어쩔래 10 미니우동 2014/02/06 3,684
348010 왼손 두손가락끝마디가 아파요 2 왜? 2014/02/06 984
348009 결혼안한처자가 살이쪄서 한마디하신건데 슬프네요 9 호수 2014/02/06 3,730
348008 출산 선물로 현금선물 어때요? 7 쿠우 2014/02/06 3,643
348007 올리브유도 낮은 온도에서 굳나요? 7 .. 2014/02/06 2,496
348006 40대 남자 가죽시계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4/02/06 3,597
348005 윤진숙 경질의 숨은 공로자 21 손석희 2014/02/06 9,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