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조무사되기..

초록나무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4-01-18 14:06:19

올해 딱 40하고도 7이나 더 됩니다.

3년동안 일했던 계약직 짤리고 실업급여 받고 있어요

사회복지사로 아이들 돌보는 일 했는데 요즘 이 일도 젊은 사람들이 차고 들어오고

나이는 많고 사회복지사 2급으로 어디 갈데가 마땅치 않네요

그래서 요즘 요양보호사를 공부중입니다. 3월에 시험있구요.

요양보호사를 꼭 하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교육을 받으면 받을 수록 정말 힘든일이더라구요.

제가 허리가 안 좋은데 이 일은 정말 아이돌보미보다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생각지도 않았던 간호조무사를 생각중입니다.

워낙 겁이 많고 의학드라마 그런것도 못봐요.

간호조무사가 체혈이나 주사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듣고 눈이 번쩍 뜨입니다.

체력은 저질체력이고 요양보호사나 어린이집도 워낙 육체적으로 하는 일이고

이제 갈데는 육체적으로 힘든일만 남았는데.

그렇다고 조무사가 대단히 편하다는 것은 아니고요.

 

진작 생각해서 해놀걸 후회가 되지만

47세되는 아짐.

과연 조무사 도전해볼만 한걸까요?

 

 

IP : 39.117.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리고..
    '14.1.18 2:40 PM (220.93.xxx.44)

    저 도전했다 포기했어요
    실습 일주일하고 두손 두발 다들었네요
    이론공부는 그럭저럭 할만했는데
    현장에 가보니 입에서 단내가 나고
    같은 조무사이면서 먼저 좀 됐다고 어찌나
    무시하던지..온갖 더러운 일 다하면서
    견디고 실습비는 커녕 학원비를 내야하는
    현실에 백기를 들었어요.토요일까지 근무에
    짜다짠 월급..생각해보니 어디가면 이보다 못할까
    싶더라구요..부디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780시간 실습이면 토요일까지 해도 거의 4~5개월!
    체력이 약하시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 2. 나이가 많아
    '14.1.18 10:02 PM (175.200.xxx.70)

    추천 드리고 싶지가 않아요.
    취업이 힘들거에요.
    초보 마흔 넘어가면 잘 안써요.
    40 조무사도 대부분 경력자들이 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927 직감이 발달한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43 .. 2014/02/16 27,291
350926 (뒷북)수박이랑 수박이 엄마 3 . . 2014/02/16 2,404
350925 이이제이 쌍년특집 민비편 1 ㅇㅇㅈㅇ 2014/02/16 2,955
350924 마들렌 반죽 문의드려요 1 마들렌 2014/02/16 879
350923 미드 csi 시즌 14보신 분들! 이 사람 이름이 뭔가요? 10 csi 2014/02/16 1,426
350922 박근혜 퇴진 이명박 구속 요구, 김창건씨의 분신 소식이 레볼루션.. 1 light7.. 2014/02/16 805
350921 신부전은 어떻게 검사해요? 3 소변자주봐요.. 2014/02/16 1,471
350920 머리뿐만 아니라 몸에서 새치가 ㅜㅜ 6 37세 2014/02/16 3,358
350919 MTS랑 토닝 어때요 1 himan 2014/02/16 1,825
350918 드림렌즈 보통 1주일 시험착용한다는데...저희아이는 바로 주문했.. 2 우리 2014/02/16 1,624
350917 딸이 처음으로 출산하면 오시고싶은게 엄마 마음인가요?? 21 39주 2014/02/16 4,592
350916 안현수 선수가~~~ 2 안현수짱 2014/02/16 1,892
350915 맛있는 주스... 4 2014/02/15 1,143
350914 세결여 이지아 캐릭터는 당최 이해가 안 되네요 16 나참 2014/02/15 5,275
350913 슬기엄마는 슬기한테 별얘기를 다하네요 ^^;; 8 세결녀 2014/02/15 4,457
350912 와~윤민수 소름돋네요... 18 마테차 2014/02/15 16,148
350911 서울에서 안성까지 3 궁금 2014/02/15 1,085
350910 전에 저희집 강아지가 이상하다고 글올렸는데요. 5 .. 2014/02/15 2,136
350909 빅토르 안선수 관련 제목과, 글 읽을 때마다 1 ㅇㅇ 2014/02/15 1,107
350908 오미연씨 얼굴이 왜 저렇죠? 3 @@ 2014/02/15 5,899
350907 안현수 선수 금메달 기쁜 소식이지만.. 9 귀화 2014/02/15 5,270
350906 눈매가 예사롭지 않은 사람들은 꼭 한건씩 하는거 같지 않나요? 6 관상모르는이.. 2014/02/15 3,369
350905 오미희씨는 심슨가족 '마지심슨' 같애요 3 난아무리봐도.. 2014/02/15 2,116
350904 숏트랙 정말 못하던데요 다음 평창올림픽 어쩌려고 그러는지. 3 어이상실 2014/02/15 1,916
350903 안현수 경기후 인터뷰 " 지난 8년이 한순간 지나가며 .. 1 이기대 2014/02/15 4,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