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께 자랑 좀 할게요

기특한 것 조회수 : 3,188
작성일 : 2014-01-16 16:28:08

제 아들 놈 얘기입니다.

 

지난 10월2일에 제대를 하자마자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부모입장에서는 쉬었으면 했더랬습니다. 나라 지키느라 수고했으니까요.,

그동안 하고 싶었던것들 즐기면서 말이지요..

 

아침7시에 나가서 밤9시까지 거의 매일 잔업을 하고, 휴일도 없이 고된나날을 보냈습니다,

12월말까지요.

그만 둘 때 송별식에서 눈물까지 보인 이모님들이 있었다고.....ㅎㅎㅎㅎㅎ

회사에서 성실하다고 인정을 받았답니다...

 

집에서 쉬면서 복학준비 중인데,,

오늘 학교근처에 방을 보러간다고 하길래 그런갑다 하고 있었는데..,

조금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적당한 원룸이 있어서 계약을 했다고 말입니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계약금, 잔금 다 치르겠으니 신경쓰시지 말라고요..

 

엊그제는 퇴근하고 집에 가니 좋은 냄새가 나길래

좋은 향기가 난다고 했더니..이녀석 왈......

"아들이 집에 있으니까요...."이렇게 너스레를 떨두만요...

 

제 아들넘이지만서도,  쫌 멋있습니다...하하하하하

IP : 112.165.xxx.21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4:29 PM (125.177.xxx.38)

    훈훈~합니다.
    비결좀 알려주세요.
    아드님 저리 잘 키워놓으신 비결.
    저희 아들 이제 돌지났는데 참고해서 키워보게요!!!ㅋㅋ^^

  • 2. 아웅~
    '14.1.16 4:30 PM (61.102.xxx.222)

    부럽습니다.

  • 3. 어메~
    '14.1.16 4:31 PM (119.197.xxx.132)

    로또 당첨이 따로없네요.
    멋져요. 아들 잘 기르셨네요.
    짝짝짝짝
    대충 어떤 사람인지 그려집니다
    아드님 같은 사람은 직장다니면 반짝반짝하답니다.
    반드시 성공해요.

  • 4. 설라
    '14.1.16 4:32 PM (119.67.xxx.171)

    진심 자랑스런 아들이네요.
    뭘해도 인정받고 사랑받겠어요.
    잘 키우신 님께도 칭찬드려요. ㅋㅋ

  • 5. 슈르르까
    '14.1.16 4:36 PM (121.138.xxx.20)

    보쌈해 오고 싶은 총각이에요.
    대학생 딸 둘인데 요즘은 괜찮은 총각 보면 얼마나 탐이 나는지 몰라요.

  • 6. ..
    '14.1.16 4:39 PM (122.36.xxx.75)

    전화번호 몇번이세요? ㅋㅋㅋㅋ

  • 7. 인성이
    '14.1.16 4:40 PM (112.152.xxx.25)

    탄탄한 아이로 자랐군요..본인의 의지 부모의 영향(유전 교육등)이 컸겠지요~부럽습니다..
    저도 4학년 올라가는 아들이 있는데 곧게 올바르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ㅡㅠ

  • 8. 노마드
    '14.1.16 4:40 PM (211.108.xxx.252)

    갑자기 주변이 훈훈해집니다.
    아드님 잘 키우셨어요.
    좋은 냄새가 여기까지 나네요^^

  • 9. 어메~
    '14.1.16 4:41 PM (119.197.xxx.132)

    저기...어머님 제가 잘할께요 ^^ 이러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아 난 남편이 있지 ㅋㅋㅋ

  • 10. 뿡뿡이
    '14.1.16 4:41 PM (221.149.xxx.194)

    멋.지.다~~~~~~~~~~~~~~

  • 11. 부럽부럽
    '14.1.16 4:42 PM (222.238.xxx.62)

    저도 태어나서 사춘기전까지는 세상에서 제가 가장좋은줄만알았는데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사이나쁜부녀가 되었어요........... 우리아들은 언제 님같은 사랑스럽고 대견한아들로 저에게 비쳐질까요 ........... 너무 부러워요 아주잘큰 총각이네요 군대다녀오면 이리멋있게 철들까요 이제고3인데 전쟁모드로들어가고있는 슬픈츠자......

  • 12. 오렌지
    '14.1.16 4:46 PM (1.229.xxx.74)

    어머 쫌 멋있는게 아니라 많이 멋있어요

  • 13. ...
    '14.1.16 4:49 PM (115.41.xxx.93)

    아드님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드님같은 이런 건강한 정신의 사람들이 나중에 건강한 한국을 만들어 가는 거죠..
    오늘 마음 껏 아들자랑 하시고..잘 키우신 칭찬 받으세요~^^

  • 14. ...
    '14.1.16 4:54 PM (165.194.xxx.91)

    아드님 정말 정신이 똑바로된 젊은이군요. 멋지네요~~ 궁디팡팡 두들겨 주세요. 오늘 저녁에 들어오면.

  • 15. ^^
    '14.1.16 4:54 PM (39.115.xxx.19)

    저도 우리 애기 아드님처럼 키우고 싶네요.

    밥 안 드셔도 배부르시겠어요.
    멋지세요 아드님도 어머님도.

  • 16. ㅇㄷ
    '14.1.16 4:55 PM (203.152.xxx.219)

    우와 멋있는 아드님이예요. ㅎㅎ
    저희 딸이 고3 되는데 사위삼고 싶어요 ㅠㅠ
    근데 원글님입장에선 저희딸 ㅋㅋ 며느릿감으로 싫다 하실듯 ㅋ
    철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ㅠㅠ

  • 17. 원글입니다
    '14.1.16 4:57 PM (112.165.xxx.216)

    캄싸합니다,캄싸합니다(곽도원버전)

    캄싸합니다..

    울아들 들어오면 댓글들 다 보여주겠습니다..

    캄싸합니다,,캄싸합니다...

  • 18. 멋집니다
    '14.1.16 5:11 PM (222.107.xxx.147)

    멋집니다~
    정말 멋집니다~
    어디 가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성실하게 할 아드님이군요.
    게다가 집에 좋은 향기까지....ㅎ
    앞으로 무슨 일 하시든 다 잘되시고,
    이 나라의 멋진 젊은이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 19. 완전좋다
    '14.1.16 5:13 PM (211.226.xxx.188)

    정말 멋진 아들이네요. 돈 모은것도 너무 기특하지만 자기가 있어서 좋은 향기가 난다는 말이 너무 이뻐요.
    정말 잘 키우신 거 같아요~~~~!!! ^^

  • 20. 우와~~
    '14.1.16 5:17 PM (218.147.xxx.206)

    세상에 이렇게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아드님을 두셨으니
    원글님은 전생에 나라를 몇 번이나 구하셨을까요?
    제가 딸만 있다면 사돈 하고 싶네요.
    두 아들놈을 위한 예비 며느리는 이미 찜해놓은 상태~~ㅋㅋ

  • 21. 젠장
    '14.1.16 5:40 PM (58.78.xxx.62)

    아드님 너무 멋진거 아닙니까?
    아들이 있어 향기가 난다니 센스쟁이
    같으니라구 ㅎㅎ

  • 22. 원글님
    '14.1.16 5:49 PM (125.178.xxx.133)

    제게 커피 한 잔 사세욧..
    아니면 제가 살게요,,헤헤

  • 23. ...
    '14.1.16 5:56 PM (218.147.xxx.206)

    앞으로 뭘 해도 크게, 잘 될 것 같아요.
    저까지 마구마구 기분이 좋아져
    댓글 또 달아요~~
    유머와 센스까지~~이쁘고 기특해라!!!

  • 24. 36세
    '14.1.16 6:24 PM (210.94.xxx.89)

    아... 열살만 어렸어도 ㄷㄷㄷ ㅜㅜ

  • 25. ...
    '14.1.16 6:31 PM (211.36.xxx.95)

    거국적으로 궁디팡팡 인사회 한번 하십시다.
    좋은 영화만 보러가나요?
    좋은 청년도 보러갑시다.

  • 26. 000
    '14.1.16 8:58 PM (1.234.xxx.109)

    정말 훈훈한 아들이네요,,,

    부러워요,,울아들도 십년후엔 ~ 기대해볼랍니다..^^

  • 27. 졌어요
    '14.1.16 11:17 PM (175.125.xxx.143)

    님이 갑이세요ㅠㅠ

  • 28. 에스프레소
    '14.1.17 12:36 AM (98.103.xxx.30)

    아직 미혼 처자.. 이런 아들 낳길 바라며. 부럽게 글 씁니다..:) 좋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459 코란도c 실제로 보신분들 계세요? 2 2014/02/02 1,702
348458 김미영 팀장님께 질문있어요. 6 궁금 2014/02/02 2,784
348457 이 시간에 애들 뛰는건 아닌거죠? 3 ㅡㅡ 2014/02/02 907
348456 노래 찾아주세요.일본가요 4 mundi 2014/02/02 820
348455 코엑스 근처 저녁식사&맥주 괜찮은데 있나요? 2 ^^ 2014/02/02 1,430
348454 만화 바람의 나라 완결됐나요 2 sf 2014/02/02 1,996
348453 정말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보고 싶어요. 6 궁금 2014/02/02 4,851
348452 연애하고 싶어요 1 아웅 2014/02/02 936
348451 드디어 집을 나왔습니다,,,, 25 ,,,, 2014/02/02 11,803
348450 전원주택 사는분계시면 힘든점좀 솔직히 말씀해주시겠어요? 56 전원이좋다 2014/02/02 40,344
348449 뒤늦게 설레는 건 뭘까요 5 . 2014/02/01 2,475
348448 Ebs 스타탄생 1 에버그린 2014/02/01 1,577
348447 여자는 여우?여야 인생이편한가봐요 8 ggbe 2014/02/01 6,336
348446 인연끊은 시댁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이번엔 오겠냐 할때 41 트라우마 2014/02/01 15,661
348445 지금 김연아 다큐 보시는 분있으신가요? kbs1. 10 지금 2014/02/01 3,908
348444 tvN 더지니어스 새누리당 출연진 4 유감 2014/02/01 1,428
348443 렉스코트 털빠짐이 너무너무 심한데 2 //// 2014/02/01 3,480
348442 저도 친정집 가고싶어요.. 6 명절 2014/02/01 1,905
348441 한국여자들이 가슴이 작은 이유 ㅋㅋㅋ 21 가설일뿐 2014/02/01 14,234
348440 도둑들 보세요? 1 2014/02/01 1,781
348439 세바퀴에 콩고 욤비가족 나왔어요 2 ,,, 2014/02/01 2,239
348438 약국약 5일째 방광염인데 혈뇨에요 15 더 아파요 2014/02/01 13,485
348437 호치민에서 꼭 해야할것이 무엇일까요^^ 호치민 2014/02/01 821
348436 세번 결혼하는 여자에 문채원이 나오는거 같은데. 8 세결여 2014/02/01 5,762
348435 바다가 들린다... 혈압 올라요 4 ... 2014/02/01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