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타조가죽 악어가죽 이런거 넘넘 싫어했거든요. 심지어 그런 가죽을 들고다는 사람들조차도 너무 싫더라구요.
근데 나이들면서 그런 가죽들이 이뻐보여요. ㅎㅎ
오늘 백화점에서 본 가방하나 왔다갔다해서 잠 못자고 글 올려요 에혀~
전 타조가죽 악어가죽 이런거 넘넘 싫어했거든요. 심지어 그런 가죽을 들고다는 사람들조차도 너무 싫더라구요.
근데 나이들면서 그런 가죽들이 이뻐보여요. ㅎㅎ
오늘 백화점에서 본 가방하나 왔다갔다해서 잠 못자고 글 올려요 에혀~
저 진짜 금테두른그릇 요란한 꽃무늬커피잔 명품이라해도 거저준다해도 싫었거든요 그런데? 그 커피잔이 예뻐보여요 ㅠㅠ 저 50 넘었습니다
아이때 생각만 갖고 사는 사람이 진심 대하기 어렵더군요. 시집은 왜? 결혼은 어떻게 할 수 있는거야? 사람이 변하면 운명할 때가 됐다는 말은 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시선이 나이를 먹는 기준이 아니겠어요. 소녀같은 시선의로 바라보는 분들이나 반대로 아줌마의 시선도 감당하기 어렵죠. ㅎ 적당한 나이 먹고 아프지 않다 가는게 너도?좋고 나도? 좋다. 그게 예쁜삶 아니겠는가
지브라무늬 마이? 그때는 큰 자켓입는게 유행이었나봐요 여튼 동물무늬 입는 사람들이 신기했었는데
삼십대 초반부터 갑자기 너무 좋아집니다 호피무늬 모자 호피가 속천인 파카 등등 몇개의 아이템이 있어요
그리고 악어백?도 아무생각없었는데 들고다니는거 보면 예뻐요 그리고 생각없던 도자기가 참 좋네요
이도 같은 그릇요
이십대 초반엔 포트메리온 같은 그릇이 예쁘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깔끔한 그릇이 좋아요
뜨거운 국물이나 국밥류 싫어했는데
요즘은 국물이 있어야 밥을 먹은 것 같고
팥 싫어했는데 좋고, 콩국수 싫어했는데 좋고....
전 꽃무늬요.
무채색 옷만 입었었는데, 막 꽃무늬 원피스 사고 그랬네요.
그런데.. 아직 30대 후반이라는 게 문제.
좀 더 나이 들면, 큐빅 박힌 티셔츠, 소매만 레이스인 블라우스..
뭐 이런 것까지 입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으아...저 금테 꽃무늬 찻잔 완전 동감이요.
늘 심플한것만 찾았는데,
어제 꽃무늬 찾잔 보고 있는 저의 모습에 화들짝 놀랐네요.
저도 30대 후반...
아줌마들 그릇 식기에 열광하는 거 이해못했어요. 처녀들도 그런 사람 있긴 하지만..
내가 살림 시작하니까 내 눈에 이쁜 거 눈에 들어와요ㅎ
그리고 레오파드 무늬ㅎㅎ
음식취향이 달라져요.
나물도 좋아지고 국물있는 음식이나 담백하고 토속적인 음식이 좋네요.
근데 전 이불 그릇같은 살림살이는 점점
관심없어져요.살림하기가 귀찮아져서 그런가..
이십대까진 악어백 뱀피 이런거 징그럽다 했는데 어느날 실물도 아니고 카탈로그에서 악어백보고 흐미 이쁘다 이랬어요 ㅋㅋㅋ
나이드니 정말 취향이 변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7953 | 젓가락 안 가는 잡채를 만들어야 하는지... 12 | 투덜이 | 2014/01/29 | 3,817 |
347952 | 한국에서 양궁 국가 대표가 되는 방법 1 | 파벌없이 양.. | 2014/01/29 | 954 |
347951 | 유자식 조민희씨봄 젤 부러워요 25 | .. | 2014/01/29 | 14,695 |
347950 | 역쉬!!! 실망을 안시키네요 1 | ,,, | 2014/01/29 | 1,177 |
347949 | 성실히 답변해 드립니다 ㅋㅋㅋ 1 | 과하게 성실.. | 2014/01/29 | 773 |
347948 | 명절음식하는중??? 4 | 세누 | 2014/01/29 | 1,144 |
347947 | BUZZ님 살돋의 스텐냉장고와 스텐김냉 모델명묻는 쪽지 확인좀 .. 3 | BUZZ님 .. | 2014/01/29 | 1,097 |
347946 | 또하나의 약속 낼 서울극장에서 | 라이프이즈 | 2014/01/29 | 442 |
347945 | 옛날기차가 그리워요 1 | 명절 | 2014/01/29 | 655 |
347944 | 수백향 아버지 불쌍해요 3 | ㅜㅜ | 2014/01/29 | 1,790 |
347943 | 고속터미널에 24시간 카페나 밥집 있을까요? 5 | 귀성길 | 2014/01/29 | 11,640 |
347942 | 이성재가 늦둥이 외아들인가요?? 8 | .. | 2014/01/29 | 3,843 |
347941 | 통신비 할인되는 카드가 궁금합니다. 1 | 저는 | 2014/01/29 | 1,409 |
347940 | 명절에도 일하는 직업가진 며느리들은 시댁에서 어찌 생각하나요? .. 9 | ㅇㅇ | 2014/01/29 | 3,009 |
347939 | 사랑은 노래를 타고 1 | 질문 | 2014/01/29 | 887 |
347938 | 선물로 카놀라유가 너무 많이 들어왔는데 9 | 식용유 | 2014/01/29 | 3,522 |
347937 | 동그랑땡반죽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낼 부쳐도 될까요 1 | ... | 2014/01/29 | 1,107 |
347936 | 전주 한옥마을 이번주 일요일 가고싶은데 개방 안하겠지요? 4 | 행 | 2014/01/29 | 1,217 |
347935 | 좋아하는 사람한테 말도 안되는 말을 날렸네요.. 12 | 아몬드 | 2014/01/29 | 3,972 |
347934 | 이혼하든 말든 19 | 짜증 | 2014/01/29 | 9,504 |
347933 | 사랑이 피터팬~ 부르는거 너무 귀여워요 ㅎㅎ 8 | ,,, | 2014/01/29 | 2,402 |
347932 | 명란젓요 3 | 좋아하는데 | 2014/01/29 | 1,062 |
347931 | 견미리 나이들어도 예쁘네요^^ 2 | ^^ | 2014/01/29 | 2,742 |
347930 | 반찬하기 힘든분들 뭐 해두세요? 2 | ㅇㅇ | 2014/01/29 | 1,271 |
347929 | 동그랑땡이 너무 퍽퍽해요 6 | ㅠㅠ | 2014/01/29 | 1,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