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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훌륭한 학부모들에게서 상처를 받습니다

태풍 조회수 : 4,476
작성일 : 2014-01-15 08:31:14

전 훌륭한 부모도 학부모도 못되는 사람입니다.

직장생활 하느라 시간에 쫒겨 살구요,

무신경한 남편에 대한 불만이 아이한테 슬쩍 슬쩍 전가되고 있다는 것도 자각합니다.

아이 공부 봐주다가 폭발해서 아이한테 소리도 지르구요,

아이가 자기 할일 잘해주고 눈치도 좀 보는 그런 아이이면 제가 좀 미안하기도 할텐데

산만꾸러기에다, 머리는 영리하지만 진득히 뭘 하는 건 싫어하는 남자아이..

직장생활하다보니 그런 산만한 애한테 시간에 대한 지나친 강조하게되서 애가 강박이 있는 거 사실이죠..

마음으로 알고 있는 사실들이죠.

 

근데 아이 친구 엄마를 모임에서 만났는데 그러는거예요.

저에게  아이한테 너무 엄한거 같다며, 애가 애정결핍증상이 보인다는 거죠.

너무 뜨악했어요.

저, 그 정도는 아니예요.

그러더니 몇 달 후에는 우리 아이가 시간 강박이 보인다며 참 불안해보이더라.. 그러더라구요.

눈물이 쏟아질 거 같더라구요, 그 얘길 듣는데.

전업이신 분들 보기엔 그렇게 보실 수 있어요,

그 분 훌륭한 엄마예요. 그 집 아이 공부 정말 잘하고 전교, 아니 전국권 수상도 하는 그런 아이죠.

엄마, 아빠 모두 아이에게 올인하는 그런 집인것도 알구요,

그 집 아이 인성이나 학습 모두 최최최상위권인것도 알구요..

 

너무 속상하고 아파서, 우리 애가 어느 순간 반전을 보여줬으면 하는 경쟁심도 생기긴 했지만,,

아시잖아요. 인생에 그런 반전 없는거.

여전히 그 훌륭한 부모네 아이는 잘 나갑니다.

저희집 아니는 여전히 산만하고 허술하고 그저그렇습니다..

 

하지만, 남의 일, 특히 남의 자식일 함부러 얘기하지 마세요.

엄마로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상처예요.

가끔씩 그 훌륭한 엄마의 말들이 떠올라요.

나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의식하는 부분들이지만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남의 화살같은 비난이 들어왔을 때... 그건 정말 한 사람 죽이는 겁니다.

 

 

 

 

IP : 112.159.xxx.9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5 8:39 AM (39.7.xxx.239)

    세상에서 가장 교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세요? 돈 많은 사람도 아니고 본인 성취가 높은 사람도 아닙니다. 자식을 훌륭하게 키운 사람이지요. 내 노력으로도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뼈아픈 사실을 자식을 통해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2.
    '14.1.15 8:47 AM (112.148.xxx.99)

    자식 맘대로 안되는건 누구나 아는 얘기지만
    그 훌륭한 어머님 눈엔 원글님이 보지 못한 부분들이 보여
    얘기 하신거 아닐까요? 진상아니고 아이도 부모도 훌륭하시다면서요. 이번 계기로 그 부분에 촛점을 두고 생각해 봐야겠다 하면 발전이 될테고 나 상처받았어,내가 얼마나 힘든줄 알아? 이런 마음이면 점점 문제가 심각해 질꺼예요.
    글로봤을때도 원글님의 초조함이 느껴져요.
    충분한 교감이 없는 상태에서 애 잡아봤자 엇나가기만 해요
    그럴땐 오히려 엄한거보다 감싸주는게 낫죠.
    그런부분이 안타까워 얘기하셨는지도 모르죠.
    감정을 빼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감정이 앞선다는건 지금상태에 문제가 있다는거예요..
    비교하지마시고, 내 아이만 사랑하고 바라보세요.
    영리한 아이라고 했으니 잘 할 꺼예요~

  • 3. ...
    '14.1.15 8:57 AM (114.205.xxx.114)

    자식은 랜덤이라고,
    그 엄마도 키우기 힘든 자식을 뒀음 그런 말 함부로 못할 텐데 참 경솔하네요.
    애정결핍에 시간강박이라니...
    계속 지켜보는 담임선생님도 하기 조심스러울 말을 자기가 뭐라고 함부로 하는지 원.

  • 4. ..
    '14.1.15 9:00 AM (121.157.xxx.75)

    이곳만 해도 정말 많으신데요
    학부모의 가장 큰 문제는 아이를 진단한다는거죠
    자기 아이뿐 아니라 남의 아이도 진단해요
    이곳에서 댓글달아 뭐라뭐라 하시는 분들 보면 전부 현장에서 문제아 상담하는 교사이거나
    아니면 분석하는 의사분들 같다는..

    엄마가 항상 하신 말씀중 저 자신도 맞다 여기는 말은
    자식가진 부모는 절대 남의 자식에 대해 나쁜소리 하는거 아니다.. 이거네요
    그거 다 본인아이한테 돌아온다고..
    괜히 부모가 아닌거라고.. 집밖에서 모든 말 행동 조심해야하는게 부모라고

  • 5. 헐~
    '14.1.15 9:18 AM (211.178.xxx.40)

    그 엄마 오지랖 같아요.
    지가 아이 잘 키운다고 교육 전문가인가요?

    괜히 찔리고 눈물날 일 없어요. 다 자기 방식으로 키우는거지! 웃기네요.

  • 6. 저도 엄마예요
    '14.1.15 9:19 AM (116.37.xxx.215)

    저도 자식 키워요
    훌쩍 큰건 아니지만....

    사람일 장담할수 없더라구요
    특히 자식두고 말 함부로 하면 않된다는걸 반성하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하물며 남의 자식을....

    그 최최최상위권 자식이랑 저희 아들이랑 절대 않바꿔요
    님도 그러시죠? ^^

  • 7. 님 가슴 아픈게
    '14.1.15 9:23 AM (125.178.xxx.170)

    느껴지네요. 그 학부모 참 경솔하네요 그런 말을 그렇게 함부로 말하나요. 아이두고 말함부로 하지말라는 옛말도 있는데.. 그분도 나중에 품안의 자식이란거 자기 맘대로 할수 없다는거 느끼는 날이 올겁니다. 토닥토닥~

  • 8. 태풍소녀
    '14.1.15 9:46 AM (112.159.xxx.98)

    다 인정합니다. 우리 아이의 결점, 그러나 또 비교될 수 없는 장점도....
    동시에 초조한 것도 사실이예요.
    대한민국 초비교사회인데 절대적인 내 아이에 대한 사랑만 가지고 살 수 없죠.
    저도 직장생활하는 사람이라 더더욱 잘 압니다.

    훌륭한 그 엄마, 아이에게 정말 큰 정성 드리고 있다는 거 이해하고 존경해요. 그리고 그 결과가 오롯이 나와준다는 게 사실 너무 부럽죠. 그 자신감이 상당한 분이예요.
    자기 자식 일을 성공 사례처럼 말씀하시니까요.
    두 분다 얼마나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지 몰라요.

    시어머님들이 한번씩 다녀가시면서, 손주보고는 '애를 제대로 먹이기는 하냐, 입히기는 하냐' 하고 툭 던지시잖아요... 그러면 애 키우느라 살림하느라 돈버르나 죽어나는 며느리들은 뜨악하잖아요.
    그런 말을 들을 때처럼 다 개인마다 아이들마다 개성과 사정이 틀린데 '사랑을 안줘서.... 애를 방치해서..' 라고 함부러 말하면 큰 상처가 된다는 거예요.

    왜 모르겠어요? 좀더 너그럽고 여유롭게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은 엄마는 없어요.
    하지만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 훌륭한 엄마'처럼 행복하고 여유롭지 못해요. 또 그 아이처럼 모든 아이들이 엄마의 바람대로 커주진 못한다는 거 좀 알아주었으면 해요.
    자식일이기 때문에, 내 일보다 더 큰 상처가 됩니다.
    솔직히 전 찔려요.
    제가 더 수퍼맘이 못되는데 찔리고
    옹졸한게 찔리고 애 한테 원망감을 가졌던 것도 찔려요.
    스스로 찔려서 찔끔 아픈데, 누가 푹 찌르면....
    정말 소리도 지를 수 없이 아픕니다.

  • 9. ..
    '14.1.15 9:56 AM (211.224.xxx.57)

    원래 충고의 말은 듣기 싫은겁니다. 대부분은 나를 부정해야되니까요.
    대부분의 사람은 자식이 어떤 존재인지 알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그 자식의 단점에 대해 충고하지 않죠. 상대방과 의절할 생각을 갖고 말하겠죠. 헌데 그렇기때문에 그 충고의 말에 대해 깊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 상대방도 엄청 고민해서 애기해준걸겁니다.
    저도 이런 적나라한 충고의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었는데 그 상대방 충고의 말이 정확한 말이긴 했어요.

  • 10. .....
    '14.1.15 10:00 AM (203.249.xxx.21)

    조언의 철칙: 그 사람이 원할 때, 내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이 두 가지 조건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열심히 조언을 해도 다 쓰잘데기 없는 일이라고 하네요.
    인생 길고, 한 가지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니예요.
    원글님 너무 마음아파하지 마세요.
    요즘 많은 깨인 분들은 엄마들이 너무 아이들을 '사육'하는 듯한 태도를 경계해요. 물론 훌륭하게 아이들을 잘 케어하는 엄마들을 비하할 생각 전혀 없어요! 존경스러워요.
    하지만 정말 그것이 옳은 일일까?는 늘 고민하게 돼요.
    원글님 아이에게 좀 더 너그럽게 대해주시고, 기대치를 낮추고 괜찮다, 천천히 해라....하라 말씀해주시면
    원글님 아드님이 타고난 본성대로 훌륭하게 자랄거에요.
    우리에겐 모두 자기실현의 동기가 있다고 하쟎아요^^
    힘내세요. 잘난 엄마에게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요.
    전 그 분이 경솔하다고 판단됩니다.

  • 11. 아기엄마
    '14.1.15 10:31 AM (175.121.xxx.100)

    저는 밖에서 보는 아이 모습이 궁금해요. 집에서와 밖, 그리고 학교에서의 아이 모습은 다르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엄마의 눈으로 보면 내 아이다보니 많은걸 걸러내고 좋은 면만 보려고 하는 것도 있구요.

    전 누가 제 아이에 대해 얘기해주면 관심있게 듣고 고맙기도 하고, 저런 면이 있나 싶기도 하고, 아닌 것 같으면 걸러 듣기도 하겠어요. 그 분이 원글님 기분 나쁘라고, 아니면 오지랍 떠느라 그러셨겠어요. 원글님 같은 분들 보면 좀 답답하네요...

  • 12. ,,
    '14.1.15 11:09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자기아이에대한 엄청난 자신감이잇는가 봅니다 그엄마 ...상대방아이에게 함부로 애정결핍이니 강박관념이라니 그런말을 쓰나요? ㅋㅋ 인격적으로 좋은분같지않아보여요 님을 생각한다면 하기힘든말 아주 우회적으로 돌려돌려 힘들게 얘기할텐데...자기자식 지금 훌륭하다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자식일이예요...
    그엄만 자기자신에 대해 상당한 프라이드가 있는분일듯...저아는 엄마아이도 훌륭한데 그엄만 항상 말 조심하고 남의아이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이야기하지않는답니다 그분이 과연 좋은분일까 싶네요....

  • 13. 아름드리어깨
    '14.1.15 11:12 AM (203.226.xxx.73)

    전 윗분들과 생각이 좀 달라요 물론 오지랍 넓게 다른 집 자식일로 참견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다른집 자식일에 경솔하게 대놓고 얘기 안합니다 하는 경우는 한가지인데
    원글님 아이가 본인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니 신경쓰라는 말입니다

  • 14. ...
    '14.1.15 11:29 AM (58.232.xxx.46)

    당장은 기분나쁘겠지요. 사람인데요,
    특히 잘난 자식 가진 엄마가 하는 충고는 더더욱 그렇죠.비교당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충고가 엄마인 나의 감정선에선 기분 나쁘고 상처가 되지만
    내 아이에게는 좋은 충고가 되고 그 충고를 받아들여서 내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한번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 엄마도 많은 고민끝에 한 말인지도 모르잖아요.

  • 15. 그래도
    '14.1.15 12:29 PM (1.236.xxx.28)

    쓴소리 해준사람.. 나중엔 고맙다고 느끼실날도 올거예요.
    찔렸다고 아팠다고 하시니 원글님은 좋은 엄마예요.
    왜냐면.. 잘하실거니까~!^^

  • 16. ..
    '14.1.15 12:45 PM (117.111.xxx.193)

    사람마다 가진 지혜의 분야가 다르니 누가 충고하면 좀더 자세히 물어볼 수 있죠. 헌신하는 수준을 떠나 집집마다 육아 스타일이 다른 건 지혜로운 분야가 다들 달라서 아닌가요.
    은연 중에 잘 잊는 사실인데 제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도 지도자라면 참모의 도움을 받지요. 그리고 신뢰로운 참모가 많을 수록 승리하는데 매우 이롭습니다.
    작은 사업 하나 하려고 해도 수많은 의견을 참고하고 검토하는데 하물며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 키우는 일에 왜 남의 지혜가 쓸모 없을까요. 적어도 못 믿을 사기꾼한테 들은 말이 아니라면 좀더 생각해 보시고 믿을 만한 분(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게 순서예요.
    미움받을 위험을 무릅쓰고 남에게 이런 저런 말하기 쉽지 않아요.
    적어도 상대방에게 유익할 거라고 생각하거나
    악의로 받지 않으리라는 신뢰가 있을 때 말이라도 하는 거죠.
    원래 약은 입에 씁니다. 그 엄마가 원글님에게 한 말이 잘못 짚은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생각하고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서 건지는 것이 있을 듯 싶네요.

  • 17.  
    '14.1.15 1:29 PM (115.21.xxx.178)

    너무 모질게만 받아들이지 마시고...

    제가 아는 분은 소아과 의사였는데, 동네 아이가 왜소증인 듯 보이더래요.
    그래서 그 부모에게 아이 병원 데리고 가서 진단 받아봐라.했다가 죽을 뻔했답니다.
    멀쩡한 아이에게 저주한다고 난리치면서요.
    결국 그 아이는 남자아이가 140선에서 성장 멈췄어요. 이미 때는 늦었구요.

    아동심리상담하는 분도 친한 사람에게는 말 못한다고 해요.
    너무 명확하게 이상한 게 보이는데도 부모 눈에는 그게 안 보이기 때문에
    돈 내고 상담 온 거 아니면 말 못한답니다. 살인 날 것 같아서요.

  • 18. .....
    '14.1.15 2:57 PM (175.208.xxx.61)

    댓글들이 주옥같네요

    훌륭한 엄마///ㅠㅠ 저도 데인적이 있어서 요즘은 그런분들 만나면 그러려니 해요

    처음 접할땐 그 포스에 압도되어서 나의 개성마저 잊었는데 다들 앞으로 나란히, 열중 쉬어 할수 없잖아요
    앞으로도 그런분들 종종 접할건데 가볍게 듣는 연습 꾸준히 해야할거에요....

  • 19. 독이든사과
    '14.1.15 3:40 PM (112.159.xxx.98)

    동물들도 자식을 품고 있는 어미는 신경이 날카롭잖아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엄마도 그럴거 같아요.
    충고를 할 수는 있지만, 누가 어떻게 언제 어떤 맘 가짐으로 하느냐가 중요할거 같아요.

    그리고 객관성을 가질 수 있는 소아과 의사나 선배의 말이 아니라,
    내 아이와 같은 반 혹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아이의 엄마, 즉 동일한 선상에 있는 분의 조언...을
    에누리없이 좋은 충고로 받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조언을 하지 말라는 건 아닐거예요.
    다만, 어떻게 어떤 마음 가짐으로 하느냐의 문젤거예요.

    헉헉대고 사는 직장맘의 마음과 상황을 충분히 헤아리고 한 조언이 아니어서 슬펐을거예요.

  • 20. ..
    '14.1.15 6:52 PM (117.111.xxx.91)

    본인도 알고 있는 사실을 찔리니 아프고 수치스럽고
    애정 결핍이라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항변하고 싶다.. 잘 알겠어요. 원글님 부끄럽고 화나는 거 이해합니다.
    그런데 조언해 준 엄마에게 더욱 더욱 화가 나는 거
    그거 본인에 대한 분노가 투사된 건 아닌지요?
    내 최선은 이거고 방법도 모르겠고 무대책인데 바꿀 생각도 없는데
    지적이 들어오니 어쩔 줄 모르는 분노가 그 엄마에게 가는 거 아닌가요?

    원글님도 인정한 사실에 대해서 이제라도 대책 강구하시구요
    여기저기 심리학, 교육학 전공자들에게 자문 좀 구해보세요.
    이리저리 자기 방어의 벽을 쳐봐야 응어리만 더 생길 것 같아요.
    원글님이 정말로 분노에서 벗어나 평온을 되찾는 방법은 그 하나 뿐이지 싶네요

  • 21. 윗님 말씀 맞아요.
    '14.1.16 10:15 AM (112.149.xxx.31)

    저도 너무 맞는 애기라 너무 아플때가 있어요.

    시간이 지나야 나아져요.

  • 22.
    '14.1.16 10:21 AM (112.149.xxx.31)

    저는 친구엄마와 좀 긴 여행을 한적이 있는데 친구 엄마가 아이를 몸종 무리듯 하고 자기 위주로 다니고

    하길래 무심코 팟찌 엄마 같다고 농담삼아 이야기 했는데 무척 화를 내더라구요.

    자기가 어릴때 엄마한테 그런 대접을 받고 살았었다고

    자기도 모르게 자식에게 똑같이 대했는데 의식을 못했나봐요.

    그런데 자신은 안돌아보고 내게만 화를 내서 미안하다고 급마무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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