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피아노소음 ㅠㅠ

가가멜2 조회수 : 6,798
작성일 : 2014-01-14 12:16:27

저희 아파트가 층간소음에 좀 취약한 편이긴 한데요...ㅠㅠ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피아노소음..정말 힘들 정도네요

 

낮에만 치니 머라할 수는 없지만..사실 어느집인지도 몰라요

치는 곡이 뽕짝부터 시작해서 아빠의 청춘, 연가, 사나이로 태어나서,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등등 ㅋㅋㅋ

게다가 잘 치는 것도 아니고요 틀린데 계속 틀립니다 ...흑 제가 민망할 정도

 

밥하는 시간만 제외한 낮 시간에 종일 쳐 댑니다 ㅠㅠ

 

분명 치는 곡을 봐서는 아이는 아니고 나이대도 있는 주부인듯 한데 연주곡도 아닌 뽕짝부터 동요 등을

저렇게 종일 치는 분은 뭐 하시는 분일까 궁금하기도..ㅎ

제가 이 아파트 산지 7년이 넘었는데 요즘들어 그러는 걸로 봐선 새로 이사온 집 같기도 하고..

 

낮에 치는 걸 항의할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ㅠㅠ

 

전 집에서 일을 하는 직업이라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오죽하면 애들까지도 너무 시끄럽다고 ㅠㅠ

 

엘리베이터에 문구를 좀 써서 붙여볼까요?

 

IP : 115.140.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14 12:18 PM (203.152.xxx.219)

    네 써붙이세요. 아마 치매예방으로 새롭게 피아노교습받고 있는 주부나 할머니 할아버지쯤인가봐요.
    그렇게 하루종일 칠꺼면 디지털로 바꾸고 헤드폰 끼고 쳐야죠 에휴~

  • 2. 가가멜2
    '14.1.14 12:22 PM (115.140.xxx.49)

    네 아무래도 그래야겠어요 남편은 뭘 그렇게까지 하냐 그냥 니가 참아라 하는데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ㅠㅠ
    제 머릿속에서 그 사람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 위를 돌아다녀요 ㅠㅠ

  • 3. ㅇㄷ
    '14.1.14 12:26 PM (203.152.xxx.219)

    쓰실때 피아노등의 악기소리는 하루종일 뇌를 못쉬게 한다고 쓰세요. 상대방의 고통도 좀 이해해달라고..
    낮에 친다고 괜찮지 않아요 절대!
    이렇게 말하는 저도 피아노를 거의 35~40년 친사람입니다. 저희집에도 피아노 있고요.
    어렸을때부터 치던 피아노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디지털로 바꿨어요.
    디지털로 바꾸고 나서는 새벽에도 치고 밤에도 칩니다. 헤드폰 끼고 치면 옆에 있는 사람도 모를정도로 칠수 있는데 왜 공동주택에서 꼭 어쿠스틱을 고집하는지 참.. 이해가 안감!

  • 4. 그 괴로움 알아요..
    '14.1.14 12:27 PM (211.214.xxx.66)

    저는 몇 년을 당했어요. 그 고통..
    가서 말해도 소용없고...
    싸울수도 없고..
    특히 문닫아 놓고 사는 겨울에 심하죠.

    님처럼 힘들어 하는 집들이 같이
    이야기 하면 조심하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막무가내로 시끄러우면
    너가 이사가라는 식으로나오면
    답이 없어요ㅜㅜ

  • 5. 가가멜2
    '14.1.14 12:30 PM (115.140.xxx.49)

    맞아요 낮에 친다고 절대 괜찮지 않아요 ㅠㅠ
    싸울 수는 없으니 정중한 문구를 골라서 일단 붙여보고 안되면 뭐라도 사 들고 가서 최대한 예쁘게 말해볼게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6. 소나무
    '14.1.14 12:45 PM (59.16.xxx.22)

    우리옆집 .. 아이셋.. 개인레슨..

    하필 제 작업방과 피아노방이 벽 하나사이라 제가 너무 못 견디겠어서
    조심스레 피아노 방음에 대해서 말을 꺼냈어요
    다행히도 옆집에서 그럼 어떤게 좋은지 본인은 잘 모르니 알아봐달라고 하셔서
    검색끝에 초절약 피아노방음 신청해서 지금은 살만해요

    조심스레 문구에 넣어보세요

  • 7. 가가멜2
    '14.1.14 1:03 PM (115.140.xxx.49)

    제가 예민한게 아닌거라 다행이에요 ㅠㅠ
    남편이 제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말해서...(물론 남편은 낮에 집에 없으니 그 소음을 모르지요)
    혹시 너무 하나 싶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466 커피분말 타먹던 사람이.. 3 뒤늦게 2014/02/04 2,868
347465 이런 댓글 쓰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21 2014/02/04 2,711
347464 강남 차병원 근처에 세련된 꽃집 아시면 알려주세요. 3 졸린달마 2014/02/04 1,342
347463 오늘 생생정보통 플러스?란 프로에서 발가락손가락 깍지끼는 요가 .. 생생 2014/02/04 1,375
347462 대게 먹고싶어요.. 6 노을아래 2014/02/04 2,401
347461 가스불에 사용할 스테인레스 냄비세트 추천해주세요. 2 부탁드려요... 2014/02/04 2,868
347460 '누가 내 반려동물을 죽였나' 해요 3 PD수첩 2014/02/04 2,022
347459 얼마전에 자존감도둑이라는 글을 여기서 봤는데, 1 얼마전에 2014/02/04 2,479
347458 기황후 보시는분들!! 담주 어떻게될지 예상해보아요~^^ 1 혼낭 2014/02/04 1,455
347457 오늘 모처럼 대청소 했어요. 1 기분좋아 2014/02/04 1,349
347456 진공청소기 중에 age인가 A로 시작 하는 브랜드 아세요?? 6 수입가전 2014/02/04 1,995
347455 밑에 82쿡 폰으로 볼때 답답해서 불난다는 글보구서 추천 5 올만에글씀 2014/02/04 1,695
347454 따말은 묘하게 돌아가네요 7 2014/02/04 4,742
347453 등에 로션은 어떻게 바르나요? 7 전부터 궁금.. 2014/02/04 3,440
347452 베킹소다나 식초로만 손씻어도 될까요 2 ㅎㅎㅎ 2014/02/04 1,374
347451 신종플루걸리면 열이 계속안떨어지나요? 2 2014/02/04 1,931
347450 등교시간에 맞춰서 오는 선생님 22 궁금타 2014/02/04 7,109
347449 초5수학 풀이 부탁립니다 9 초5 2014/02/04 1,122
347448 엔터네인먼트 창설 하는데 2 kk 2014/02/04 757
347447 백화점서 체크카드 결제해보신분~ 1 따말 2014/02/04 1,740
347446 따말에 우결수에 나왔던 변호사 나오네요 8 yaani 2014/02/04 2,301
347445 나경원 말... 수상쩍은데.. 손전등 2014/02/04 1,304
347444 작은 자영업을 할 때 시댁식구들에게 일을 시키겠어요? 6 사업 2014/02/04 1,698
347443 냉동된 떡국떡 뻥튀기 될까요? 3 .. 2014/02/04 3,653
347442 알뜰폰 괜찮네요 16 핸폰 2014/02/04 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