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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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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중인데요~우체국콜센터랑 학습지교사랑 뭐가 더 나을까요ㅜ

구직중 조회수 : 3,234
작성일 : 2014-01-09 11:45:33

남편이 몇 개월전 이직했는데 처음 몇달은 200정도 벌다가 이번 달엔 150이네요ㅜㅜ 당분간 200정도 받을것같구요
남편은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돈버는 능력은 없어요 고졸이구요~체력도 안 좋아서 늘 피곤해하구요 저도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닌데 외벌이로 일년 놀다보니 도저히 몇달 가계에 구멍나는거 막을 길이 없어서 일 시작하려구요 큰 돈을 벌겠다보다는 순수익 120정도만 벌어도 좋겠다싶구요 ~ 아이들은 없고 앞으로도 안 낳을거예요~
제 나이도 40이고 전졸에다 이전에 학원강사나 학습지 잠깐 했었구요~아이들 넘 예뻐서 지나가는 애들만 봐도 귀엽고 그래요
그래서 학습지를 하려는데 학습지도 영업강요있고 그러긴하겠지만 그 정도의 스트레스야 감수한다치구요 각오는 되어있는데 남편은 자기가퇴근할때 제가 집에 먼저 와서 반겨주는게 넘 좋대요
저희는 가난하긴하지만 부부사이가 좋아서 서로가 최고의 친구거든요 돈 없어 고민해도 둘이 이야기하는게 넘 재밌어서 밤늦게 잠든적도 많아요 ...근데 학습지는 늦게 끝나니까 망설여지긴한데 그래도 5년정도는 더 할수있을것같구요~~
글구 우체국택배 접수하는 콜센터직원모집공고봤는데 그건4대보험되고 퇴직금도 주고 9시부터 6시까지예요 ~ 콜센터경험은 없는데 그냥 돌아다니느니 한 군데서 앉아서 일하니까 우체국이 나을까도 싶구요~근데 이건 1년 계약직이라 1년후에 짤릴수도있는거구요~~
생각이 넘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추가)  목소리는 좋다는 말 듣긴하는데   콜센터도 경력자우대라고 적혀있더라구요

   경력없어도 콜센터 뽑아줄까요?




 

IP : 182.222.xxx.2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1.9 11:48 AM (222.103.xxx.248)

    목소리 좋으시면 콜센터 하세요 요새 불경기라 학습지 많이 그만둬서 경쟁 치열하대요 경비만 많이 드는 수가.. (또 외상으로 학습지 대금 안 내는 엄마들도 있잖아요)

  • 2. ...
    '14.1.9 11:49 AM (112.164.xxx.149)

    돈으로는 학습지가 낫겠네요. 물론 하기 나름이지만 욕심나면 더 벌 수 있고 쉬엄쉬엄 하고싶으면 또 줄이면되는 유동성은 있는데... 학습지하기면서 경력쌓아서 공부방 같음거 하세요

  • 3. 라일락84
    '14.1.9 11:51 AM (175.223.xxx.245)

    우선 물질에 덜 구애받는 행복한 가정 부럽네요~

    우체국콜이 더 좋아보이긴 하는데 잘은 모르겠어요~^^

  • 4. 학습지
    '14.1.9 12:42 PM (112.151.xxx.81)

    영업스트레스 상상초월이에요 지점에서 휴회회원안받아주면 내돈으로 메꿔야하고 신규입회 압력들어오면 유령회원쓰고 내돈으로 어흑 차없으시면 덥고춥지 저녁밥제대로못먹고 학습지경력은 다른회사학습지나 쳐주지 학원만가도 안쳐주고요 개인사업자라서 사대보험도안돼지 의외로 경비가많이들어요 유령회원 회비메꿔야하지 애들 선물이라도돌ㅁ마들말로 려야지 식대에 옷도 사입어야지 학습지교사라 아무렇게입을수없거든요 나 영업에 자신있다 엄마들 상담으로 휘어잡아서 한과목하는애 두과목시킬자신있다 체력도 좋다 하시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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