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이들 둘 놔두고 이혼...폭력 주사 도박 빚도 없지만...성격차이.

조회수 : 3,258
작성일 : 2014-01-08 21:34:47
애둘 놔두고 이혼을 생각합니다. 저희 둘다 악한 성격은 아닙니다. 불쌍한 사람보면 돕고 싶어하고 어른들께 바락바락 이야기하는 성격도 아닌데, 유독 서로 둘에게는 날을 세우게 되는...
둘다 표현력이 부족하고 무뚝뚝한점..
저는 에너지가 낮고 좋은게 좋은거지, 시골에서 수더분하게 자란 책임감 강한 장녀 스타일, 사근사근하지못하지만 먼저 사람 기분나쁘기 하는 스타일은 아니구요..그냥 남편이 늦게와도 잔소리 조차 포기한 ..싫은 사람에기 아예 관심을 안두는 없는 사람 취급하는 스타일..
남편은 활동적인 에너지 뭐든 있어 보이는거 좋아하고 평생 버스한번 안타본 아주 강한 아버지밑에서 자란 부자집 무녀독남 외동아들.... 마음이 안드는거 말하고 겉과 속이 똑같은 다른사람이 상처받을거 생각안하고 할말 하고 싶은말 다 하는 스타일... 겉으론 표현하지 않지만 자기의 부나 자기의 능력을 과신 하는 스타일 그리고 남들 은근 무시하고 잘못된건 남탓 하는 스타일. 남부리기 좋아하는 스타일..

둘은 뭘하든 서로가 못마땅하고, 무슨일이든 잘못됐을때 큰소리를 내고....제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항상 욕과 큰소리가 나옵니다.

다른 여자랑 살면 저사람이 안그럴까 생각해봤는데....다른 여자에게도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는 평범힌 아빠지만..
저사람이 소리지르고 욱할때마다....저는 목을 메달까..내가 죽어야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다만 우리 아이들이 불쌍해서..

IP : 223.33.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아봅니다..
    '14.1.8 9:38 PM (223.33.xxx.41)

    화안낼때는 무난해지지만 쓸데없는데 규칙세워서 집착하고 자기옷이나 자기취미가 너무 소중한 사람. 아이들이 넘어져도 먹고 있는 케찹이 자기옷이 튈까봐 넘어지는 아이를 잡는기.아니라 본능적으로 몸을 피하는 사람... 업소 출입을 해도 니가 성적 매력이 없어서 니탓이란 논리 내세우는 사람..
    이대로 살까..내가 죽을까...이혼을 할까 매일 생각하기 하는 사람...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무섭게 만드는 사람....

  • 2. 이혼준비중
    '14.1.8 9:40 PM (121.188.xxx.144)

    제남편은 저런성격에 외도.폭력.주사까지

  • 3. ㅇㄷ
    '14.1.8 9:45 PM (203.152.xxx.219)

    사람이 변하는건지 아님 연애할 당시엔 숨겼던건지... 연애할땐 안그랬겠죠? 그러니 결혼하셨겠죠...
    참 뭐라 할말이 없네요 왠만하면 참고 사시는게 애들을 위해선 나을것 같기도 하고...
    그런 환경에서 애들마저 더 주눅들고 상처받을것 같기도 하고 ㅠㅠ
    근데 단점없는 사람은 없어요. 원글님도 지금 원글님 입장에서 쓰셔서 그렇지
    남편입장에서 원글님의 단점 쓰라고 하면 분명히 쓸거리 많을겁니다. 두분다 부부상담이라도 받던지
    그런게 싫으면 서로를 서로가 불쌍해라도 해서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면 좋겠는데요..

  • 4. 이.준
    '14.1.8 9:56 PM (121.188.xxx.144)

    아버지에게서 배운 거예요
    제 시부모습이 제남편에게서 나오거든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단가
    남편분이랑 보러 가세요

    저도 그러려구요

  • 5.
    '14.1.8 10:13 PM (112.151.xxx.165)

    원글님...죽고싶을정도로 같이 있는게 힘들면 이혼하셔야죠
    한번사는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570 디지털 피아노중에 실제 피아노와 9 굉장 2014/01/09 1,871
341569 대한통운 스미싱 문자 조심하세요 3 조심 2014/01/09 3,101
341568 낼부터가출...뭘하면좋을까요? 3 ... 2014/01/09 1,023
341567 취미로 수제맥주 집에서 만드시는 분 있으신가요? 4 라라라 2014/01/09 1,119
341566 순천만 당일 치기 여행코스좀봐주세요~~ 2 순천만당일치.. 2014/01/09 2,882
341565 유기농 된장 괜찮은거 있을까요? 1 ㅁㅁ 2014/01/09 829
341564 새누리당 염동열의 답변이 참 가관이네요 6 이명박구속 2014/01/09 1,028
341563 괌pic 가는데 래쉬가드 필요해요? 6 도라 2014/01/09 3,747
341562 1+1 이거 살까요? 5 별거 다 물.. 2014/01/09 1,826
341561 보수 단체 밥값 먹튀후 돈 달라고 하니까 변희재가 식당한테 종북.. 7 진홍주 2014/01/09 1,621
341560 한쪽 눈 아래가 반달 모양으로 부어 올랐어요ㅠ 4 물냉비냉82.. 2014/01/09 1,125
341559 전세집주인이 파산했대요...ㅠㅠ 44 도와주세요 2014/01/09 22,060
341558 호떡믹스...한봉지..만들어서 혼자 다 먹어요 7 ... 2014/01/09 2,302
341557 우리동네서 별그대 찍나봐욧! 1 2014/01/09 1,792
341556 대전에서 여드름 흉터 잘 치료하는 병원 추천 부탁 드려요~ 피부과 2014/01/09 1,040
341555 응답 강박 1 갱스브르 2014/01/09 895
341554 초2아이가 밥때되면 속쓰리다고 하네요ㅜㅜ 1 행복 2014/01/09 663
341553 명절에 전을 산다면 어디에서 사는게 좋을까요 2 . 2014/01/09 1,000
341552 수협 안전하겠죠? metal 2014/01/09 1,038
341551 김종대의 3분 평화칼럼 참 감동적이네요.. 아마 2014/01/09 950
341550 어떻게 할까요?(면접 연락 관련) 2 고민 2014/01/09 1,004
341549 아이 공부시키는거... 4 미래엄마 2014/01/09 1,410
341548 언니들 저 지금 치킨 시켰어요~~ 15 치킨 2014/01/09 2,941
341547 아이가 과외하다 다칠 경우 11 초2 2014/01/09 2,266
341546 황당한 이사업체 2 이사후기 2014/01/09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