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잘하는것은 재능중 하나 대부분은 공부 못할 수밖에 없어요

............... 조회수 : 2,781
작성일 : 2014-01-06 13:55:46
놀고 싶은것 못참아서 공부 못한다고 하는데 모든 사람이 스케이트 열심히 탄다고 김연아 되는것 아닙니다
신체조건도 다르고 타고난 재능의 양도 다르고 
피아노를 누구나 열심히 연습한다고 모자르트 되는것 아니듯이 

공부역시 타고난 부분이  더 커요 노력을 왜 안하냐고 하는데

노력도 공부의 가장큰 재능중 하나입니다 

사회적 약자의 입지를 오로지 본인의 나태와 게으름에서 찾고자 하는 사회 분위기가
경쟁과열에 불행의 원인인데요

대부분은 공부 못할 유전자를 타고 태어났어요 본인 돌아보세요 

내가 공부 잘했으면 우리애도 잘할가능성이 있는거고 대부분은 못했잖아요

한반 60명중에 1~2등은 한두명뿐이고 나머지는 30등 40등 50등 꼴등도 수두룩한데
공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은게 당연한거잖아요

그냥 본인 유전자에 맞게 굴뚝청소 마트캐셔등을 하면서 그일로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게 참
행복입니다 

택배하고 캐셔하고 웨이트레스 하면 그 인생은 실패자 무능력자 게으른자 로 낙인찍는것도 부족해

최저 임금조차 바닥이니 누구나 공부에 재능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대학간다고 아둥바둥 하게 되는거아닌가요

외국처럼 마트 캐셔를 해도 안정된 고용에 애들 공부시키고 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면  모든 사람이 공부에만 올인하며 공부 못하는 자신에 열등감갖고
부모는 사교육에 올인하면서 재산 탕진하고 그러지 않겠죠 

 대부분 사람들 공부에 취미없고 재능 없습니다 

우리가 김연아만큼 스케이트 못탄다고 가슴치고 괴로와 하지 않고 그 재능과 노력에 칭송을 보내듯

모든 사람이 공부에 올인할 필요도 공부 못한다고 비괸할 필요도 없는건데
공부못하면 게으르고 사회 낙오자 되는 분위기

이 부분이 고쳐져야 우리도 좀 어깨펴고 행복하게 살게 되지 않겠어요?


IP : 49.50.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6 2:00 PM (121.254.xxx.73)

    공감합니다

  • 2. 맞습니다 맞고요.
    '14.1.6 2:29 PM (118.223.xxx.140)

    인정하기 싫지만 맞는 말씀이예요.
    윗분 글대로 공부를 잘 하지 못해도 잘먹고 잘 살 수있는 사회 구조가 되어 있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않기때문에 더 공부에 목숨걸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면 선택의 폭이 그렇지 않은경우는 보다는 많으니까요.

  • 3. tods
    '14.1.6 2:48 PM (119.202.xxx.205)

    네 맞아요.
    그리고 내가 고등때 대학때 나름 공부랍시고 해보니까 더더욱 어렵다는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공부싫어하는 아이에게 강요못해요.
    본인의 능력과 이 사회의 잣대사이에서 행복한 길을 찾기를 바랄뿐이에요.

  • 4. 내마음의새벽
    '14.1.6 2:53 PM (210.221.xxx.71)

    그럴려면 복지가 좋아져야 합니다
    마트 캐셔가 말이 좋지 한번 해보신적 있나요?

    그나마 큰 마트 캐셔같은 곳은 복지가 되어있는데
    그 외의 자영업 밑에서 일하는 분들 열악한 환경
    정말 많아요

    식당일 빌딩청소 같은 경우도 휴일도 없고
    10시간 12시간씩 일시키는 곳 허다합니다

    공부를 잘하면 그만큼 고생안해도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열리니 부모들이 그토록 난리를 치죠

    사회시스템 인식부터가 바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 5. 탄젠트
    '14.1.6 3:59 PM (42.82.xxx.29)

    제가 누차 말하잖아요
    사회 시스템이 안정적이면 공부에만 올인안한다고요.
    불안한 정권일수록 사람들은 더 애들 공부에 목매게 되어 있어요.
    그건 당연한거죠.
    세상돌아가는 꼴을 보면 답나오는 현실.
    공부를 잘하면 그나마 선택의 폭이 쪼금 넓어진다는걸 아니깐 불안한 시스템에서는 윗자리 선점에 대한 강한 욕망이 더 끓어오르죠.
    사회가 안정이 되고 직업의 귀천이 사라지면 사실상 공부공부 안해요.
    근데 우리나라는 그 구조로 바뀌기가 정권부터가 그런사고가 아니라서 안되요.
    사교육 탓하지 말고 사회시스템을 바꿔야하죠.
    그럼 서서히 모든건 제자리로 가겠죠.
    그리고 우리는 너무 어릴떄부터 경쟁을 해서 경쟁안하는사회를 생각조차 안해요.
    그게 사실 좀 더 문제긴 하죠.

  • 6. 갈수록
    '14.1.6 9:30 PM (119.203.xxx.117)

    태산인 현실이지요.
    그렇다고 공부에 손 놓을수도 없고
    공부에 올인해서 좋은 학벌을 갖춰도
    취업의 문은 낙타가 바늘을 뚫고 들어가는 거보다 힘드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670 질염치료 받아보신 분 9 궁금해요 2014/01/07 5,053
340669 곧, 출산하고 미역국먹어야되는데 백령도 미역은 괜찮겠죠? 4 ㄱㄱㄱ 2014/01/07 2,270
340668 '채동욱 개인정보 유출사건' 왜 미궁에 빠졌나 세우실 2014/01/07 864
340667 김진표 결국 아빠어디가 하차 안하겠다네요 31 뻔뻔하다 2014/01/07 4,820
340666 시누와 2개월 차이로 임신했어요. 14 아기천사 2014/01/07 3,917
340665 애들에게 라면은 주기 싫고 떡국 11 좋네요^^ 2014/01/07 2,872
340664 며느리들이 깨어나야 8 중년 2014/01/07 2,185
340663 남편만 바라보고 살다가 이런일이....여자도 경제력을 갖추어야 1 대구에서 2014/01/07 2,525
340662 김진표 심경고백 발표 79 아빠어디가 2014/01/07 12,836
340661 명작을 베껴 그리는 것을 뭐라고 하나요? 7 ^^ 2014/01/07 2,098
340660 애가 변성기가 오려고 해요. 키가 작은데 2 ㅁㅁㅁㅁㅁㅁ.. 2014/01/07 2,985
340659 초등2학년 국어문제 10 ... 2014/01/07 1,714
340658 방학인데 초등 아이들 집에서 뭐 하나요? 2 ㅁㅁ 2014/01/07 1,590
340657 구역예배는 어떻게 드리는 건가요? 3 2014/01/07 1,516
340656 위안부 할머니들을 다시 죽이는 박근혜 4 손전등 2014/01/07 1,750
340655 이제 4년제 대학 입시 결과는 다 나온건가요? 6 답답 2014/01/07 2,053
340654 죽치는스터디족 어찌하오리까"울상 짓는 동네 카페들 18 스터디족 2014/01/07 5,127
340653 부산 신경정신과 의원 추천좀 해주세요 1 gini 2014/01/07 5,223
340652 ‘돈봉투’ 박희태 전 국회의장, 새누리로 컴백 10 돌아온 희태.. 2014/01/07 1,145
340651 고기를 샀는데 누린내가 너무 심하다면... 7 고민 2014/01/07 1,847
340650 내이웃의 아내 보신분 있나요? 2 ㅁㄴㅇ 2014/01/07 1,782
340649 나성린 ”소득세 증세, 부동산 입법 위한 뼈아픈 선택” 1 세우실 2014/01/07 1,129
340648 뚝배기로 돌솥비빔밥처럼 만들수 있나요?? 4 ㅇㅇ 2014/01/07 1,823
340647 60대 어른이 좋아하실만한 음식 추천좀 해주세요 3 맨날고민 2014/01/07 921
340646 한문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ㅜㅜ 1 ㅇㅇㅇ 2014/01/07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