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생신은 꼭 챙겨야 하는거고 부모님은 자식생일 관심없어도 되나요?

dd 조회수 : 4,413
작성일 : 2014-01-05 11:12:27

오늘 제생일..

물론 신랑도 있고 아이도 있지만,

오늘 제생일인줄도 모르는 엄마 아빠.

전화해서 그냥 말씀드리니

그래? 하고 끝.

올해는 내가 정신이 없어서 까먹었구나...

올해는 무슨 평생 챙겨준적 없으면서...

자식생일은 다 모르더라 하시지만.

부모님 생신에는 뭐든 사서 보내드려야 하고 식사대접도 해야하고.

단돈 5만원이라도 그래 너 먹고 싶은거 사먹어 . 이러시면 좋을텐데요.

그냥 작년에 퇴사하면서 받은 퇴직금으로 400이나 되는 모피사드린게 속쓰리네요.

 

IP : 211.178.xxx.2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
    '14.1.5 11:18 AM (125.140.xxx.13)

    부모님은 어려서 챙겨줬잖아요
    그 빚 값는거라 생각하세요

  • 2. ㅁㅁㅁ
    '14.1.5 11:19 AM (175.209.xxx.70)

    자식생일에 모여서 케잌먹는집은 많지 않다해도...
    먹고사는게 바빠서 자식생일 잊을수 있다해도...
    자식이 '엄마 내 생일이야' 하면 '어머 축하한다, 깜빡했구나' 정도 나오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자식이 내 생일이라고 전화했는데 '그래' 한마디로 끝난다는건 솔직히 정상적인 부모자식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3. ㅇㄷ
    '14.1.5 11:19 AM (203.152.xxx.219)

    저는 다 큰 딸이 있는 엄마인데요. 이젠 부모입장과 자식입장의 중간이 되고보니,
    오히려 부모가 더 베풀어야 한다는쪽에 무게가 실리네요...
    그래서 내리사랑이고..
    부모가 아주 연로한게 아니면 자식에게 좀 베풀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 점점 더 듭니다.
    부모도요.. 자식 나이드니까 자식보다는 내몸, 나 하나부터 챙기자 이런식으로 이기적인 마음이 들더군요.
    왜냐면 부모가 자식보다 더 약해지니깐요. 벌이도 더 적어지고, 몸도 더 연로해지고, 겁도 많아지고...
    그러니 원글님도 부모님께 하실만큼만 하세요.. 내가 부모님에게 이만큼 해드렸을때 돌려받지 않아도
    마음이 좋다 이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 4. ㅡㅡㅡㅡ
    '14.1.5 11:20 AM (58.122.xxx.201) - 삭제된댓글

    평소 사랑으로키우셨고 기념일같은것에만 무심하신분이면 용서
    그것도 저것도 아니면서 대접?은 받으려하신다면 무시

  • 5. 헤이즐넛
    '14.1.5 11:21 AM (112.153.xxx.174)

    저도 그래요 시댁서 받으래요.

  • 6. ...
    '14.1.5 11:27 AM (112.155.xxx.92)

    암튼 여긴 친정부모라면 뭔짓을 해도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이 다 감당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댓글들 꼭 봐요.
    원글을 어찌 해석하면 평소 사랑으로 키우고 어려서 챙겨줬다는 생각을 할까요. 평소 사랑으로 키워줬는데 생일만 안챙겨준다 원글님이 투정 부리는 걸로 보이나요? 부모로부터 애정을 받지 못해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어떻게든 부모사랑 확인하고 싶어 물질적으로 잘 챙겨드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원글님 혼자 짝사랑하고 있는거잖아요. 원글님도 그만 현실을 직시하시구요 내 식구 더 잘 챙기세요. 남편이 퇴직금으로 시어머니 400짜리 모피 사드렸으면 벼라별 욕 다 먹어요 여기서.

  • 7. ..
    '14.1.5 11:30 AM (122.36.xxx.75)

    우리나라가 특히 자녀가 크면 자식도리만 따지는거같아요
    1년에 한번있는날 축하해주고 기억해주면 기분좋은거잖아요
    평소에잘해주시고 따뜻한분이면 잘지내시고
    원래 차가운분이면 거리감을 두는게 님한테 상처덜받아요

  • 8. ...
    '14.1.5 11:46 AM (24.209.xxx.75)

    원글님도 부모님께 하실만큼만 하세요.. 내가 부모님에게 이만큼 해드렸을때 돌려받지 않아도
    마음이 좋다 이정도만 하시면 됩니다..22222222

  • 9. 토닥
    '14.1.5 12:22 PM (115.23.xxx.97)

    시부모가 남편 생일 잊었다고해도 이럴지

    원글님 제가 추카해드릴께요!!!!!!♥♥ 축축

  • 10.
    '14.1.5 12:27 PM (118.222.xxx.214)

    제 생일엔 친정부모님
    남편생일엔 시부모님 모시고
    같이 식사해요.
    내 생일 가장 고생하신분 엄마인데
    대접해드려야하지않나요?
    낳아주고 키워주셔서 전 해마다 그리해요.
    애 안낳으셨나요?

  • 11. ...
    '14.1.5 12:42 PM (220.70.xxx.171)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늘 그래요. 일년에 한번 돌아오는 어버이날 안 챙겼다고 너 그렇게 잘났냐 등등 하시면서
    평생에 한번 맞이하는 성년의 날 안 챙겨준다고 서운하다고 했다가 욕들어먹었어요.
    생일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등은 뇌 속에서 지운지 오래였는데 성년의 날은 정말 서운하더군요.

  • 12. ㅇㅇㅇ
    '14.1.5 12:46 PM (119.71.xxx.179)

    예전 분들은 자식을 그렇게 귀하게 생각하진 않은듯해요. 분위기자체가...자식도 많고 그러니..

  • 13.
    '14.1.5 2:55 PM (14.52.xxx.59)

    바라지도 않아요
    저 결혼할때까지 입주 도우미있던 집인데도 제 생일에 미역국 한번이 없었네요
    그땐 모든 식구들이 생일 안 차렸지만 자식들 결혼하고 며느리 사위 생기니 부모님 생신은 차리고
    자식 생일은 여전히 모르쇠,..
    그래도 부모님 덕에 잘 자라서 잘 사니 원망같은건 안해요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 14. ...
    '14.1.5 7:30 PM (180.69.xxx.121)

    전 친정에서 사위랑 딸이랑 챙겨주시는데 시댁에서 저는 그렇다쳐도 아들생일마저 한번을 안챙기니 참 난감하더군요.. 자기자식도 안챙기고 좀 무심해보여서 실망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499 아웃백에서 칼도마훔쳐오기 72 2014/01/15 23,521
341498 집에서 타 먹을 2 핫초코 2014/01/15 686
341497 연말정산 기본공제 만 20세이상 자녀는 안되나요? 3 강쥐 2014/01/15 11,273
341496 대치삼성 또는 도곡렉슬 작은평수 6 아파트 2014/01/15 3,017
341495 시누가 오빠카스에 27 시월드 2014/01/15 16,949
341494 중간고사후 여행가도 지장없겠죠? 2 로즈맘 2014/01/15 847
341493 강아지가 각질?이 많아요 5 푸들 2014/01/15 2,517
341492 스웨덴 총리......인도로 여행가신 그분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1 Drim 2014/01/15 1,086
341491 집밥의 여왕 보세요? 6 ... 2014/01/15 4,104
341490 사람관계.,, 뭐가 뭔지.,, 9 그냥.,, 2014/01/15 3,161
341489 심리치료 받아도.. 1 2014/01/15 723
341488 12살 초등학생의 대자보 -정말 대단하네요 1 집배원 2014/01/15 1,764
341487 성공하는 능력 4 가끔 2014/01/15 1,938
341486 월급이 또 잘못계산되어서 들어왔네요 2 프리지아 2014/01/15 2,014
341485 ...... 15 ... 2014/01/15 3,747
341484 머리 세팅 잘하시는분들께 질문이요~ 7 진짜 궁금 2014/01/15 3,109
341483 헤어 관리 1 Alexan.. 2014/01/15 1,125
341482 아들이 전역하는데 데리러 가야 좋을까요? 19 겨울 2014/01/15 3,117
341481 간이 과세자 부가세신고 Mia 2014/01/15 1,872
341480 만약, 가족중에 누군가가 과거병력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하.. 4 2014/01/15 1,237
341479 5년된 정수기 드리겠다하면 기분 나쁠까요? 3 궁금 2014/01/15 1,350
341478 혹시 "지랄 총량의 법칙"이란 말 들어 보셨어.. 16 .... 2014/01/15 4,328
341477 오늘 수백향 보신분~ 2 궁금 2014/01/15 986
341476 엉터리 방사능측정기로 쇼. 헛돈낭비 ㅡ학교급식 2 녹색 2014/01/15 855
341475 젊은 그자체가 행복이네요 4 하늘 2014/01/15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