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현 상산고 교장인 박삼옥씨는
한국 연구재단 인문사회과학분야 우수학자(국가석학)로 선정되었던
박삼옥 서울대 명예교수출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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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으로 취임하신지 불과 석달되셨군요.
서울대생들도 어려워한다던 "토론"으로 명문 사립고에서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고, 의치한을 요구하는 학부모와도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길을 설계할 수 있게
하겠다며 취임 일성을 날리던 박삼옥 명예 교수님.
그런데,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한 후 전국에서 유일무이 하게 이를 고집하시더니만...
급기야 상산고 2학년 학생이 썼다는
"교장 선생님은 이념에 편향되지 않고 균형있는 역사의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교학서 교과서를
채택했다지만 왜곡된 역사인식과 균형잡힌 역사인식은 다르다.
균형잡힌 역사인식을 위해서 652건의 오류가 있는 교과서를 굳이 선택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
이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죄다 뜯어내 버리고 학부모와 동문들의 시정 건의 글은 집단삭제.
의견을 묻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잘못 알고 있으니까 학생이 붙인 대자보는 당연히 떼어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셨더군요.
이쯤되면 학생과 학부모들을 향해 '존중' '토론' '창의성'을 강조하던 취임 인터뷰는 대체 왜 하셨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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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굴러들어오신분인지 알겠지만 고2 제자만도 못한 분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