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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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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이런말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

조회수 : 3,317
작성일 : 2014-01-04 05:39:22

시어머니가 평소엔 저핟테 잘해주세요
제사준비도 당신이 다 하시고
음식도 많이 싸주시고..

그런데요
저 임신하고부터
매번 만날때마다 제 직장 얘길 물으세요
계속 다닐 수 있냐 월급은 안 깎이냐 등등이요

그리고 저 애 낳은 다담날
병원 오셔서는
아는집 여잔 복직을 3개월만에 했다더라 부터 해서
지난번엔 저한테 어차피 곧 복직할거니 빨리 친정엄마한테 봐달라거 하라고...

애 낳고 산후조리 잘하라고 용돈도 많이 주시고
여러모로 배려도 해주시는듯 한데...
자꾸 저런말 하시니 직장다녀서 잘해주나 싶고..

남편은 그런거 아니라고 그냥 당연히 직장 다닐것 같으니 그러는거라고 하는데
정말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IP : 110.70.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생각해서
    '14.1.4 5:44 AM (222.119.xxx.225)

    그런거 같진 않고..솔직히 맞벌이해야 자기아들 편하니까 그런거 아니겠어요
    제3자 입장에선 딱 그렇게 와닿네요 기분 나쁘실듯..

  • 2. 윗댓글님 말씀이
    '14.1.4 6:08 AM (115.140.xxx.105)

    맞는거 같아요..
    직장맘인데 발을 다쳐 골절로 깁스하고 쉬고있는데
    직장에선 다 나으면 빨리 다시 나오라하는 상황인데요

    친정이나 시부모님이나.. 전화통화하게 되면 첫말은 발은 좀 어떠냐 공통(^^)이지만
    그 다음 멘트는
    친정엄마는, 골절이니까 잘 쉬고 직장 생각말고 다 나을때까지 몸조리 잘해야한다하시는데
    시부모님은, 젊으니까 뼈 금방 붙을거다.. 쉬다가 직장 잃으면 어쩌냐 하심다 ㅎㅎ

    걍~ 원글님도 비슷한 상황인듯
    근데 너무 했네요, 출산인데....

  • 3. 시월드는 요
    '14.1.4 6:32 AM (75.94.xxx.61)

    절대로 며느리 생각해서 좋은말 해주지 않습니다.
    자기가 키운 자식도 아니고, 자기 자식도 아니고... 그저 자기 아들 편하게 하려고 붙어있는 붙박이 취급 이랄까요? 시 짜 붙은 인간들은 원래가 그래요. 저도 애 엄마고 , 시엄마 되겠지만...어쩌겠어요? 자기 자식이 아니면 내 자식부터 챙길수 밖에 없는것을... 걍, 요령껏 넘기시구요. 정을 줘봤자 일만의 며느리 생각도 안해줘요. 다 소용 없어요. 자기 자신이나 자알 챙기세요

  • 4. ... 윗님
    '14.1.4 7:25 AM (75.94.xxx.61)

    ㅎㅎㅎ 윗님글 대~박~ 나두 해봐야지

  • 5. 저희..
    '14.1.4 8:08 AM (115.143.xxx.174)

    저희 시모는..
    취직하지말고 알바하래요..
    집안일도 해가면서 돈도벌으라는거죠..
    어설프게취직해서 돈번답시고..내아들 밥굶기거나 집안일시키지말라는거겠죠..

  • 6. 그냥
    '14.1.4 8:21 AM (119.67.xxx.182)

    그냥 자기 자식 위해서 그러는거죠.. 뭐 이해할 수 있구요 그정도는.
    친정엄마같은 사랑을 기대하신건 아니잖아요.

    저도 곧 출산하는데 남편이 워낙 저한테 잘하니 어머님께서 좀 보기가 안좋으셨나봐요.
    산후조리원이니 뭐니 하는것도 생소하시고.. 뭐 그럴 수 있죠.

    "나는 집에서 집안 어른들이 애 받아줬다. 2일만에 일어나서 일했고."
    하시길래

    " 어머님 저희 친정어머니랑 1살 차이 아니세요? 전 세브란스에서 태어났어요~^^"
    라고 말씀드렸죠.

    와하하 웃으시더라는..ㅋ

  • 7. 에혀
    '14.1.4 8:27 AM (115.23.xxx.97)

    잘해줘도 .... 참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남이네 소리나 들을 거
    주변 시엄니들에게 잘 해줄 필요없다고 꼭 해드려야겠다.

    직장 그만 다니라고 해도 똑같은 소리들 하겠지

    그리 꼬여 살지 마요. 복나가

  • 8. ㄴ에허님
    '14.1.4 8:48 AM (119.67.xxx.182)

    솔직히 매번 직장얘기 운운하고 출산 바로 다음날까지도 그러는게 뭘 그렇게 잘해주시는거라고 반말까지 쓰세요?
    그렇게 꼬여서 비아냥거리지마세요. 복 나가니까.
    주변 시엄니들에게 꼭 전해주세요. 반찬 몇 개 해주고 휘두르려고 하지말라고.

  • 9. 한나
    '14.1.4 9:04 AM (175.209.xxx.70)

    좋게 생각하세요
    그래야 님도 좋고 아이도 좋고
    어머니도 좋고 남편도 좋고 서로서로 윈윈입니다
    나쁘게 생각하면 님도 괴롭고 아이도 괴롭고
    어머니도 괴롭고 남편도 괴롭고 모두가 괴롭자나요

  • 10. ...
    '14.1.4 9:29 AM (112.155.xxx.92)

    당연히 자기 아들 위해 그러는거죠. 근데 왜요 그게 잘못됐어요? 장모가 사위 챙기는게 사위만 위해서에요? 내 딸 위해서지. 저 시어머니는 너무 티를 내서 그렇지 참 당연한거 가지고 왜들 난리에요 저리 잘 챙겨주며 하는 얘기면 그나마 나은거죠 챙겨주기는 커녕 암것도 안해주고 오히려 제사준비 돕고해도 말로 난리인 시댁도 넘쳐나는구만.

  • 11. 남편엄마잖아요
    '14.1.4 9:42 AM (180.65.xxx.29)

    내자식이 최우선이죠 아무리 잘해줘도 친정엄마들도 그렇고 다 내자식 고생할까 걱정이 최우선입니다 원글님 친정엄마라고 다르지 않아요 내 딸 고생 하는게 제일 걱정이지 사위는 내딸에게 잘할때나 사위고

  • 12. 젖먹는 손주보고
    '14.1.4 9:48 AM (223.62.xxx.55)

    잘먹는다고 흐뭇해하면 시어머니. 아기땜에 내자식 몸 축난다고 걱정하면 친정어머니래요. 평소에 하시는거 보니까 나쁜 분은 아닌거같은데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리세요

  • 13. polo
    '14.1.4 10:16 AM (183.107.xxx.207)

    이러니 남이란소리가 나오지 ㅋㅋ
    잘해줘바야
    말한마디 맘에안드는 소리 나오면
    역시 남이네 마네 아들밖에 모르네 ㅋㅋ

  • 14. polo
    '14.1.4 10:17 AM (183.107.xxx.207)

    잘해주고 진심으로 생각해줄 필요가 없는건 며느리가 만드는거같아요

  • 15. ..
    '14.1.4 12:36 PM (125.183.xxx.160)

    친정 부모님이 저리 말씀하시면, 내가 돈 버는 기계도 아니고 알아서 할게요 정도로 대답할 수 있잖아요. 친정 부모님이 아무리 잘해주셔도 서운할때 있잖아요.
    시어머니 좋아하지만 역시 서운한 일 생길수 있는데, 이정도 생각도 못하나요.
    시어머니 좋아할 필요없는건가요. 한번 서운해하면 바로 생각없는 며느리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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