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활의 정동하씨가 드디어 부활 탈퇴하네요

파라다이스 조회수 : 18,615
작성일 : 2014-01-03 10:09:5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382&aid=000...

부활을 좋아하고 2009년 정동하씨 미소년 같던 외모, 제가 좋아하는 살짝 허스키한 음색에 푹빠져서 지금껏 많이 좋아하고있어요.

제가 한창 힘들고 우울증에 시달릴때 정동하씨 목소리로 많이 위로받았어요.

초창기 음색에 비해 좀 변하기도 하고 가끔 귀에 거슬리는 기교도 보이기도 하고

외모도 이제 좀 아저씨 스럽기도 하지만

연예인에 별로 관심없는데

유일하게 진심 성공하기를 바라는 연예인이에요.

제가 정동하씨 측근은 아니지만 수년간 보면서

신중하고 겸손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더 좋아하게 된듯해요.

왜 이런사람이 뜨지를 못할까 싶다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지도가 올라갔죠.

오늘 부활탈퇴 기사가 나오네요.

기분이 묘해요.

결혼도 앞두고 있고 불후의 명곡이후에 뮤지컬등 개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밴드활동을 겸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거 같아요.

부활팬이자 정동하씨 팬인데

팬덤이 갈리는 분위기도 너무 안타까웠어요.

특히 정동하씨 폄하하는 어마어마한 댓글들 참 속상했어요.

무턱대고 김태원 부활을 비난하는 글들도 마찬가지구요.

이제 부활의 명곡들을 정동하씨 음성으로 들을수없다는 아쉬움(특히 10집부터 13집 사이의 곡들 좋아해요)

하지만 정동하씨 단독콘서트에서는 팬들이 듣고싶었던

뮤지컬 넘버, OST 등을 다양하게 들을수있다는 반가움.

부활활동을 유지하면서 솔로활동도 할수있다면 더없이 좋았을텐데

그것이 어려웠으니 이렇게됬을거라 생각되요.

밴드 부활도 솔로가수 정동하씨도 부족한부분들 채워가면서 성공했음해요.

그냥 오랜친구를 잃은거같고 마음이 왠지 허전해서 주절거려봤어요.

 

 

 

IP : 222.106.xxx.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라다이스
    '14.1.3 10:10 AM (222.106.xxx.5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382&aid=000...

  • 2. 차라리
    '14.1.3 10:12 AM (62.134.xxx.16)

    잘된건지도...

    김태원씨 욕심이 너무 많아보였어요.,
    지금 쫌 비호감된거 아닌가요?

  • 3. 윗님과 동감
    '14.1.3 10:15 AM (59.187.xxx.13)

    차라리님 의견에 완전 공감해요.
    변한(?) 김태원씨의 부활과 오히려 안 어울린다고 느껴질 지경이었거든요.

  • 4. ㅇㅇ
    '14.1.3 10:15 AM (218.51.xxx.5)

    소속사도 나오는군요 부활이 정동하만한 보컬을 구할 수 있을까요...

  • 5. 개인으로선 잘된거 아닌가요?
    '14.1.3 10:21 AM (222.119.xxx.225)

    김태원씨도 잘 모르지만..리더만 고집이 있는게 아니라..보컬도 고집이 있을텐데..
    그룹색이 너무 강한 그룹에 들어가면 보컬은 힘들거 같네요..9년이면 엄청나게 오래했네요

  • 6. 팬들
    '14.1.3 10:24 AM (221.149.xxx.18)

    에겐 경사같네요.
    김태원 밑에 있으면서 존중받지 못하고 소모품 취급당한거
    알만한 사람들은 알죠.

  • 7. 파라다이스
    '14.1.3 10:24 AM (222.106.xxx.57)

    주말마다 하루에 2회콘서트 보는사람도 힘겨워보이긴했어요.
    팬들은 보컬 성대 걱정을 무척 많이 했죠.
    부활도 명성있는 밴드이니 보컬구하는데 어렵진않을듯해요.
    다만 얼마나 버텨줄지.. 객원보컬체재로 가는것도 나쁘지않을듯하구요.

  • 8. 진작 나왔어야했죠
    '14.1.3 10:49 AM (211.202.xxx.18)

    불후의 명곡으로 정동하가 인기있어진건 아닌데.
    이제라도 나오니 다행이다싶네요

  • 9. 그게
    '14.1.3 10:56 AM (219.248.xxx.153)

    김태원 밑에 있으면 평생가도 애 취급이죠.
    김태원이 너무 쎄서 늘 기가 억눌린다고 해야 할까..보컬에 대한 배려가 없어 보였어요.
    더 나이 먹기전에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해보는게 정동하에겐 나은것 같아요.
    부활이 아닌 솔로 정동하 기대되네요.

  • 10. 늦은 팬
    '14.1.3 11:16 AM (122.100.xxx.71)

    불후의 명곡 그냥저냥 보면서 아 노래 잘하는 청년이구나만 생각했는데
    남진의 미워도 다시한번을 듣고 그전에 노래들 다 찾아 봤어요. 엄청 매력적이던데요.
    중학생 아들은 샤워할때마다 정동하가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노래들 무정블루스 비처럼 음악처럼
    미워도 다시한번 이런거 흥얼거리면서 씻더라구요.

  • 11. 김태원이
    '14.1.3 11:56 AM (110.47.xxx.195)

    이승철과 재결합하려고 하는갑다

  • 12. 윗님
    '14.1.3 1:05 PM (59.187.xxx.13)

    모르긴 몰라도 이승철씨 쪽에서는 생각이 없을것 같아요.
    둘이 깨질 때 부활이란 이름 쓰지말자고 약속 했었다는데;; 신의를 우습게 아는 사람과 뭔가를 도모하기가 쉽진않죠.
    김태원씨, 보여지는 것들보다 훨씬 별로인듯.

  • 13. 설마요
    '14.1.3 1:53 PM (114.203.xxx.200)

    이승철이 뭐가 아쉬워서 재결합을 하겠어요.
    재결합하기에는 두 사람이 너무 멀리 왔죠.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뜻이에요.

  • 14. ......
    '14.1.3 8:58 PM (58.233.xxx.66)

    전 부활이랑 정동하랑 안 어울리는 거 같아서 ㅠㅠ

    서로에게 잘된 일이네요

    부활의 새로운 시대를 기대합니다

  • 15. ====
    '14.1.3 9:36 PM (217.84.xxx.236)

    부활 보컬을 9년이나 했나요??? 이승철이랑 재결합한 네버 엔딩 스토리 이후였나 본데.. 역시 부활은 이승철이어야..


    사실 인지도 전혀 없는 신인 발굴해서 메인 보컬로 기용하는 것 그것도 모험인데 김태원 공을 무시할 수는 없겠어요.

  • 16. 저도
    '14.1.3 9:38 PM (121.132.xxx.249)

    정동하는 좋아하지만,
    부활의 정동하는 별로...
    차라리 잘된듯해요.둘다를 위해서...

  • 17. 이승철이
    '14.1.4 12:03 AM (112.165.xxx.104)

    뭐가 아쉬워서2222222222

  • 18. ...
    '14.1.4 12:52 AM (121.184.xxx.219)

    영원히 부활과 함께 할 줄 알았는 데 참 아쉽네요.
    그렇지만 그간의 부활의 행태를 보면 정동하 결정이 이해가 가기도.
    부활은 현재에 살지 못하고 추억팔이에 몰두...
    부활 애정하지만 그 사고방식좀 버렸음 .

  • 19.
    '14.1.4 3:45 AM (62.134.xxx.16)

    이승철이 뭐가 아쉬워서 김태원과 재결합하나요.
    난 반댈세!!!

    김태원...예능으로 떴다가 지금 바닥을 치고있는건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본업이 가수이긴하지만
    언젠가부터 이사람 참 불편했어요. 웃기지도 않고.
    그냥 음악만 쭉 하시길...

    정동하는 솔까 관심없는 보컬인데, 부활 나온이상 성공하길 바랍니다.

  • 20. ..
    '14.1.4 6:51 AM (223.33.xxx.20)

    정동하씨 멋진 솔로활동 기대합니다.
    동하씨 팬들 축하합니다.
    감태원씨 다른 위탄소속 가수들과도 아름다운 이별해주시기를~~

  • 21. 앵그리맨
    '14.1.4 8:00 AM (175.209.xxx.74) - 삭제된댓글

    위탄 한동근이 부활 새보컬이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22. 부활은
    '14.1.4 8:04 AM (119.67.xxx.182)

    김태원은 본인이 주인공이 되고싶어하고 말 잘듣는 꼭두각시를 보컬에 앉혀놓은 느낌이었어요.
    나와서 유명세를 끌 지는 모르겠지만
    더 편해지고 실속은 더 생길껄요. 스펙트럼도 넓어지고..

  • 23. 축하
    '14.1.4 10:10 AM (211.198.xxx.52)

    진작에 떠났어야 했어요. 김태원씨 흠..정동하팬이나 거기소속되있는 위탄가수들의 팬이라면 잘알껍니다.
    축하하고 또 축하해요. 그곳에서 나온것만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519 열흘간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7 고민 2014/02/05 876
347518 서울 지역 보건소에서 종합건강검진 받아 보신분~ . 2014/02/05 832
347517 생리가 점점 빨라지는데요.. 8 걱정 2014/02/05 2,500
347516 귀농에 대해 여쭈어봅니다. 9 하늘빛 2014/02/05 1,698
347515 언제 남편도 자식도 다 소용없다 느끼세요? 15 ... 2014/02/05 3,795
347514 두피 깨끗하게 머리 감는 팁 알려드릴게요 6 ㅇㅇ 2014/02/05 6,458
347513 퀸 침대 좁지 않으세요? 16 ..... 2014/02/05 4,191
347512 남편 육아 휴직 지원…”첫 달, 임금 100% 지급” 5 세우실 2014/02/05 1,665
347511 버클리음대에 대해 아시는분 계실까요? 9 이모 2014/02/05 2,671
347510 치앙마이항공권이요 1 여행 2014/02/05 1,918
347509 호신용 스프레이 써보신분 게실까요..? 호신용 2014/02/05 779
347508 오늘 봄방학 한답니다 54 중딩아들 2014/02/05 10,540
347507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도 계좌이체가 되네요? 2 참맛 2014/02/05 1,193
347506 예비초등,유치원 며칠 안 남았는데 가기 싫어해요. 지혜 좀 나.. 10 안보내도될까.. 2014/02/05 1,214
347505 애기가 굴비랑 조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어디껄 사야할까요 7 생선 2014/02/05 1,985
347504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요 2 ㄷㄷ 2014/02/05 1,471
347503 2014년 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05 837
347502 집매매관련 선배님들 제발 봐주세요 ㅠㅠ 7 악어새 2014/02/05 2,714
347501 40대 안경쓰신 주부님들 24 안경 2014/02/05 6,093
347500 이사해야 하는데, 이삿짐 꾸리기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멘붕상태 13 싱글은 힘들.. 2014/02/05 3,097
347499 혹시 아이패드에서 UPAD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3 ... 2014/02/05 1,002
347498 5백만원짜리 장미 꽃다발이라네요 8 참맛 2014/02/05 3,457
347497 수학고수님들 도와주세요 1 ... 2014/02/05 671
347496 꽃보다 중년 한번 했으면 좋겠어여~ 13 뜬금새벽에 .. 2014/02/05 2,904
347495 지리산을 말하노니 스윗길 2014/02/05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