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의 목적

늘상 조회수 : 674
작성일 : 2013-12-31 14:56:22
아이가 친정에 있어서 오늘 데리러가기로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남편의 질문

ㅡ우리 몇시에 나가?
ㅡ씻고밥먹고하면 *시겠지
ㅡ*시? 너무늦는거아냐?
ㅡ집도엉망이고 준비하고 이것저것 다하먼 그시간 될걸?
ㅡ그럼 나 운동(골프)갔다와도 돼?

ㅡ아ㅡ질문의 목적이 그거였어?

이러자 남편이 폭발. . 목적이란 단어가 뭐냐며 노발대발. . 전 왠일로 일찍 일어나서 저한테 스케쥴을 챙겨묻나 했죠. . . 어제 애가 보고싶다더니 빨리보러가자고 채근하나. . 근데 정체는 걍 스크린치고가고싶어서. . . 모처럼 애도 없는 쉬는 날 둘이 어디 좀 오붓이 가자는 생각 하길 바라지도 않게 된지도 오래됐지만 곧장 눈반짝하며 골프치고 오겠다니 벨이 꼴려서. . . 저도 좀 세게 말한 거 지만. . 오히려 자기가 화를 내는건 제발저린 반증인가싶고. .

모든일에 대해 다 그렇죠 저는 뒷전 친구 농구 골프 효도. . 임신했을 땐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이젠 지치기도 하고. . 살거면 그냥 저런 인간이다 하고 다 받는게 답이니 냅뒀지만 저도 사람이고 여자라 곱게 말은 안나오네요
IP : 211.109.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1 3:01 PM (220.78.xxx.99)

    그냥 운동갔다와도 돼?
    할 때
    안 돼 하심 안되나요?
    궁금한게 운동 안가면 정리하고 애들 준비할 때 남편믄 아무것도 안하나요?

  • 2. 원글
    '13.12.31 3:09 PM (211.109.xxx.77)

    네 티비봐요ㅎㅎ

  • 3. 원글
    '13.12.31 3:11 PM (211.109.xxx.77)

    안된다하면 그때부터시작이죠 너그럴줄알았다 이기적이다 나도좀쉬자(매일치는거뻔히알고있음) 넌왜남편취미를이해를못하냐 넌진짜이기적인애야 내가아는(같이스크린치는)형은형수가보살이더라보살 완전떠받고살고 늦게오든 운동하든 절대뭐라안해 . . . 등등 레퍼토리쭉있어요 마무리는 시댁갔을때 내가쟤가가지말라그래서골프치러나오라는것도 안갔어 ~ 하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398 샴푸 오래 잘 해 주는 미용실을 알 수 있을까요? 10 머리 2013/12/31 2,099
338397 오늘 초등아이 둘 데리고 밤에 에버랜드가면 넘 힘들까요 2 오늘 2013/12/31 1,009
338396 시댁 조금 짜증나요. ㅜㅜ 12 시댁이 2013/12/31 3,472
338395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습관갖기ᆢ팁이있을까요? 2 좋은습관 2013/12/31 1,477
338394 엘지 로봇 청소기 똑똑한가요? 2 몬살아 2013/12/31 1,479
338393 부자들은 난방 팡팡 틀고 사나요? 29 ........ 2013/12/31 5,846
338392 아들 둘 침대 넣어주려구요 5 아이들 침대.. 2013/12/31 1,956
338391 원적위선 반신욕기 쓰는 분 계세요? 2 원적외선 반.. 2013/12/31 2,009
338390 맞벌이 부부 누구 잘못인가요 48 2013/12/31 9,499
338389 올해 82쿡, 저에겐 '그냥' 공부하는 모임이 기억에 남아요. .. 9 깍뚜기 2013/12/31 1,775
338388 심리상담센터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참고로 거주지 인천입니다) 3 컴앞대기 2013/12/31 2,796
338387 [정보] 원치 않는 텔레마케팅 전화 수신거부의사 등록하세요 3 우리는 2013/12/31 1,664
338386 요즘 집값 분위기는 어때요? 10 전국 2013/12/31 3,410
338385 오후 1시가 되는데 밥 달라는 말없는 아이 6 입짧은아이 2013/12/31 2,121
338384 마트에 파는 모짜렐라 치즈 맛좋은 것 좀 추천해주세요 3 냠냐미 2013/12/31 2,330
338383 만두 가장 간단하게 만드는 비법 있으세요? 30 만두 2013/12/31 6,274
338382 박근혜 정부의 새해 첫 선물은.... 5 가스요금 인.. 2013/12/31 1,109
338381 생중계 - 국회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발전에 관한 보고 lowsim.. 2013/12/31 647
338380 20살이면 어린아이인가요? 7 궁금 2013/12/31 2,627
338379 지역난방인데요, 낮에 부글부글 끓는 보일러 소리 같은데 뭘까요?.. 4 아파트 2013/12/31 4,763
338378 한국산 수산물도 정말 못 먹겠네요.. 5 어휴 2013/12/31 2,312
338377 신뢰 잃은 '양치기 정부'로는 한국 경제 못 살려 1 호박덩쿨 2013/12/31 968
338376 에전에 집에서 매직하신다는분 글 링크 좀 부탁드려요 1 ㅠㅠ 2013/12/31 860
338375 박 대통령, 파업철회 뒤에도 노조 비판 14 세우실 2013/12/31 1,515
338374 강아지요 닭고기때문에 눈물나는 경우도 흔한가요 2 .... 2013/12/31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