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성격이 저랑 맞는거 같아요

조회수 : 793
작성일 : 2013-12-30 11:39:17
아들 한명 키우고 있어서 비교불가인거같기도 하지만
예를들면
제가 아이에게 화를 내면서
"1,2,3,4,5를 해야지. 그렇게 하라고 예전에도 말했었고 그렇게 해야함에도 왜 안하는거야"라고 말하면,
울아들은 묵묵히 1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이 끝나면 2를 하고..5까지 마치면 다시 헤헤거리며 나 잘했지 모드입니다
화가 났다가도 웃음이 빵터집니다
그래 다음부턴 잘해라 하고 추가로 6,7도 하면 좋겠지만 안해도돼 라고 하면 다시 6부터 하기 시작..7까지 완료 후 놀러나갑니다.
만약 이런 경우에 왜 내가 그걸 해야 하냐고 따지거나
엄마 말투가 기분 나쁘다는 식의 팩트 외적인 부분을 치고 들어오면 더 화가 날거같은데 그런경우가 거의 없으니까요
어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씨 유리창 닦는거 보고 딱 우리아이 같단 생각했어요
정말 하기싫다고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하는 모습 ㅋㅋ
거기서 웃음이 나는거 같아요
이제 낼모레면 11살되는 녀석인데
사춘기 접어들면 이렇게 수더분하게 받아들이지만은 않겠죠?? ㅠ



IP : 175.213.xxx.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흰둥이
    '13.12.30 2:29 PM (203.234.xxx.81)

    와~ 원글님 복받으셨네요 그런 마인드의 자녀라면 누구라도 대환영일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599 욕실 거울 오~래된 물때 지우는거 궁금 09:55:34 39
1734598 오래된 주택으로 이사가는데요... 필터 09:54:34 63
1734597 요즘 괜찮은 남자가 정말 별로 없어서 2 09:52:50 155
1734596 기숙사 짐 1 .. 09:51:48 76
1734595 한쪽 팔 힘이 쭉 빠지는 증상 2 ㅠㅠ 09:51:46 125
1734594 이거 보이스피싱? 음식물쓰레기 위반 문자 ... 09:51:24 65
1734593 오늘 금융주들 다 신고가네요 5 09:50:04 293
1734592 노인들 주거형태 흥미롭네요 ㅇㅇㅇ 09:49:46 214
1734591 샐러드 드레싱 3 .. 09:45:49 149
1734590 부승찬 "尹, 외환죄보다 '불법 전투 개시죄' 해당할 .. 5 내란수괴재구.. 09:42:42 515
1734589 개인사업자등록증에 대표자명의만 부인으로 바꿀경우에요.. 명의 09:42:35 63
1734588 대출규제하면 세수는 안줄어드나요? 1 ㅇㅇ 09:42:30 70
1734587 베트남이 미국 상호관세46%에서 20%로 조정된 이유.jpg 3 .. 09:41:44 389
1734586 평택 맛집 알려주세요 2 숙이 09:41:17 118
1734585 오늘은 중국입니다 1 .. 09:37:29 262
1734584 중국인 명동 한복판에 450평 중식당 공사 중 17 .. 09:33:07 925
1734583 문틀을 시트지로할지 .페인트칠을할지 ᆢ 4 모모 09:32:21 160
1734582 모의고사 성적표에서 백분위? 머에요? 10 .. 09:30:07 244
1734581 더운데 뭐해드세요?? 6 폭염 09:29:44 484
1734580 남편이 키작고 못생기면 같이 찍은 사진 안올리나요? 8 궁금 09:27:55 684
1734579 사람은 나이 들수록 얼굴,몸, 행동, 목소리 등등 나이가 느껴지.. 8 음.. 09:23:54 689
1734578 저랑 비슷한 분 계시지요? 드라마보다 벌거벗은 세계사를 선호하시.. 8 .. 09:23:14 578
1734577 2인기업을 오래 다니고 있는데요 6 wtewte.. 09:23:11 690
1734576 82님들이라면 어떡하시겠어요 3 ... 09:21:25 342
1734575 아침부터 푹푹 찌네요ㅠㅠ 11 ㅇㅇ 09:14:11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