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드니 눈물이 왜 이리 많아지지요?

수정 조회수 : 2,055
작성일 : 2013-12-29 19:45:24

저만 그런가요?

죽음,슬픔,눈물,기쁨, 감동 이런 게 있으면

어김없이 눈물이 납니다.

그냥 펑펑 쏟기도 하네요.

이제 생리가 끝나 가려니 눈물이 많아지네요.

탈렌트 강부자씨가 그리 툭 건드리면 운다더니

제가 그렇게 됐어요.

오페라 보러 갔는데

뻔한 내용에 결말이 여주인공의 죽음인데

다들 그냥 숙연히 보는데 저만 훌쩍거려 민망했네요.

남편이 그런 절 보고 감성적이라고..

오래 살겠다네요, 감성이 풍부해서 감정이 드러나면 건강하대요.

예전에 이웃집 새댁 언니랑 엄마가 드라마 보며 훌쩍이길래

저도 같이 봤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만

나이 들어 왜 이리 눈물의 여왕이 되는 지 모르겠어요.

눈물도 많아지고 뭐든 이해 되고..그렇네요.

IP : 61.79.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9 7:47 PM (223.62.xxx.131)

    감정의 눈물뿐아니라
    매운거 뜨거운거 먹으면 왜이리 눈물 콧물 나는지요 ㅠ

  • 2. 동지여
    '13.12.29 7:50 PM (210.116.xxx.34)

    같이 늙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위안이 됩니다...

  • 3. 지나모
    '13.12.29 7:50 PM (116.32.xxx.149)

    맞아요 저도 그러네요
    마음이 약해지는가 봐요

  • 4. 상처
    '13.12.29 7:53 PM (119.196.xxx.153)

    사람은 다른 존재들과 달라 상처에 면역되고 길들여지는게 아니라 상처를 받을수록 더 약해지는 존재가 되는거 같아요 살아오신 세월이 있으니 상처에 노출 되는 경우도 많았겠죠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아직 더 많은 날이 남았고 그 남은 기간동ㅇ안 웃고 재밌게 살아도 아까울 시간이잖아요
    누구말마따나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

  • 5.
    '13.12.29 8:00 PM (175.214.xxx.70)

    저희 두아이 유치원 학예발표회는 7세들 독창 무대가 있거든요. 연습 한만큼 자기 기량 못펴고 쭈뼛대다 울음 터트리는 아이 보면 아주 그냥 그아이에 빙의되서 눈물이 콸콸 쏟아져요. 다른 학부모에게 안들키려 입술을 깨물어도 티가 나서 창피해요. 지금도 지난번 학예회때 울던 아이 생각하니 눈물나려 하네요. 이름도 모르는 아이인데 말이죠. ㅠ.ㅠ

  • 6. ,,,
    '13.12.29 8:00 PM (220.78.xxx.223)

    저도 그래요
    전 요즘 좀 사는게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생각해 보니 확실히 눈물이 많아 진거 같아요

  • 7. ᆢᆢ
    '13.12.29 8:02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삶이 억울하고ᆢ가족에 대한 서운함이 더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485 안과 추천해주세요.. 엄마.. 미.. 2013/12/30 591
338484 만성 위염 식도염에 좋은 거좀 소개해주세요. 11 ㅇㅇㅇ 2013/12/30 4,102
338483 朴대통령 ”공공보다 내 이익만 관철? 일류국민 아냐” 8 세우실 2013/12/30 1,243
338482 "3賊에게서 나라 지키자"…'일베' 회원들 거.. 5 일베꺼져 2013/12/30 798
338481 잠원동 논술학원 추천해주세요 4 알고싶다 2013/12/30 1,934
338480 주식이..상장폐지후 예치금으로 전환 되면 2 ``.. 2013/12/30 1,726
338479 세상서ᆞ젤 불행하다 느껴요 1 내가 뭘잘못.. 2013/12/30 943
338478 요즘 운전면허 어떻게 보나요? 12 소망 2013/12/30 1,700
338477 피지오겔에 스테로이드 성분 들어있나요? 10 궁금이 2013/12/30 10,228
338476 저는 왜 친구가 이토록 없는 걸까요? 44 넋두리 2013/12/30 22,317
338475 책-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라는 책 갖고 계신분 세화맘 2013/12/30 591
338474 본인집 설거지는 본인이 하는거 아닌가요? 12 .. 2013/12/30 3,902
338473 무좀 살려주세요 3 Drim 2013/12/30 1,690
338472 고양이사료 추천 부탁~ 15 집사 2013/12/30 2,023
338471 변호인’ 실제인물 “盧, ‘발톱빠진 발’ 보더니 아무말도 못했다.. 당시검사최병.. 2013/12/30 4,328
338470 공무원은 30년근속시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6 ... 2013/12/30 7,578
338469 be located 에서 뒤에 in 생략 1 영어 잘 하.. 2013/12/30 773
338468 르네휘네르샴푸나 시슬리.달팡화장품 유럽현지선 가격이 얼마나하나요.. 1 .. 2013/12/30 2,119
338467 전화영어가 검색해보니 은근 많네요. 수업료도 25만원선이구요 1 전화 영어 2013/12/30 1,311
338466 올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자 기소 10년來 최다 세우실 2013/12/30 529
338465 나름의 통장 관리의 지혜 공유합니다 1 횽그르 2013/12/30 1,371
338464 얼굴에 븥이는 2 blue 2013/12/30 734
338463 진중권이 말하는 일베충의 특징 ㄷㄷㄷㄷㄷ 19 무명씨 2013/12/30 4,718
338462 감자채볶음에 소금만으로 맛내기가 어려워요. 19 은은 2013/12/30 3,702
338461 요즘 진한 붉은 계통 립스틱바르면 미쳤다할까요? 7 기분전환 2013/12/30 2,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