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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털어놓고 싶어요...(내용 펑해요)...

...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3-12-28 15:45:49

위로 받고 싶었어요,,,그냥 속시원하게 이야기하고...

알아보는 사람있을까봐 글은 지웁니다. 조언 해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IP : 175.114.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보단 제가 좀 어리지만 ㅠㅠ
    '13.12.28 3:53 PM (122.36.xxx.91)

    나이들면 본인들 상황만 생각하시는 어른들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ㅠㅠ
    시간과 경제적인게 넉넉해서 취미삼아 공부하는건 괜찮지만 마흔넘어서 주위상황 안 살피고 그렇게 공부하고 있는 딸 보는것도 많이 속상하셨을거 같아요
    저는 학벌이 부족해서 학벌있는 가난한 남자를 만나 친정 도움으로 어려움 없이 살고 있지만, 공부도 많이 시켜놨는데 가난한 남자 만나서 딸이 고생스럽게 사는거 같아 속이 많아 상하신거 같아요 ㅠㅠ

  • 2. ㅠㅠ
    '13.12.28 3:57 PM (210.182.xxx.169)

    키워서 덕보고 사는 게 왜 당연한 건지 모르겠어요
    서양처럼 독립 끝 이랬음 좋겠는데 ㅠㅠ

  • 3. ,,
    '13.12.28 3:58 PM (220.78.xxx.223)

    저는 늦은 나이까지 결혼 못하니까 엄마가 정말 툭하면 다른집 딸들은 다 결혼해서 잘사는데 너만 이게 뭐냐고 맨날 잡고 우시고 그랬거든요
    결혼못한게 죄인이라고 암말도 못하고..
    그런데 요즘 보면 엄마가 날 걱정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냥 본인 성질 나는거 제 결혼문제 핑계 대면서 히스테리 부리는게 딱 보이더라고요
    이젠 엄마가 저럴 여지만 보이면 딱 무시 합니다.

  • 4. ㅇㄷ
    '13.12.28 3:59 PM (203.152.xxx.219)

    누구네 친정은 건물주고 땅주고 평생 먹고 살 돈줘서 남편이 벌어오는 돈은 남편 용돈이래든데 해버리세요..
    맨날 남의집하고 비교..

  • 5. ....
    '13.12.28 3:59 PM (175.114.xxx.11)

    뭐 부모 맘에 들게 사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집있고 저축해 가면서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고, 공부도 그냥 뭐 박사되는 공부가 아니라 시험공부랍니다. 근데 가끔 저러시죠...연말에 아들네도 안 오고 딸네도 왔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이겠죠. 근데 제 뇌리에는 아주 자주자주 저런 말들을, 저 위에 내용은 그냥 줄거리에 불과하고 자세한 대화 내용은 욕도 들어가고 히스테리에 가깝죠.....아주 부잣집에 시집가서 친정 퍼주면서 부모 즐겁게 해 주지 못하는 딸이 되야 만족하겠지만,,사실 그런 사람이 많을까요?

  • 6. ..
    '13.12.28 4:07 PM (122.36.xxx.75)

    부모라고 어른이라고 다 성숙된 인격을 가지진않더라구요...
    님스스로를 자책하지마시고 나한테 나쁜말 안좋은영향을 끼치는 사람하고는 거리를 두고
    할말은좀하고사시는데 도움될거에요..

  • 7. ...
    '13.12.28 4:15 PM (175.114.xxx.11)

    엄마하고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진정한 마음을 나누지 못한다는 게 슬프네요. 언제 나한테 퍼부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운 생각이 먼저 들고, 뭐 꼬투리 잡을게 있지 않을까 나를 점검하게 되네요..슬픈 일이지요. 자식이 부모에게 그런 마음을 갖는다는 거....

  • 8. ㅇㅇ
    '13.12.28 4:18 PM (116.124.xxx.239)

    님은 아무문제없이 인생 충만히 잘 살고 계신것 같은데 .. 음.

    우리 어머니 세대 저런 분들 많죠. 자기 권리 지키기위해서 악다구니 쓰던 버릇이
    몸에 그대로 배인데다가 깊게 생각하고 남 배려할 여유가 모두 소모되어버린 그런 분들.

    저희 어머니도 그래요. 굉장히 스트레스였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고안해낸게,
    엄마한테 전화오면 일단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핸드폰 스피커로 설정해놓고 청소하면서 통화해요.
    그렇게 하니까 흘려듣기가 되더라고요.ㅎㅎ

    꾹~ 참고 듣고있는게 아니라 계속 움직여선지 신경도 분산되고 에너지 소비가 되서
    스트레스가 덜하더라구요. 통화 끝=집도 깨끗. 해서 기분도 좋고요.

    거기다 엄마 입장에서도 막 화내다가도 청소한다 바쁘다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전해주면,
    그래도 내새끼가 자식들 키우고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는구나, 라는 현장감을 주는 것도 있고요.

    어차피 죽지않는 한 계속 안부 주고 받아야 하는 사이인데, 매번 스트레스 받으면 억울해요.
    직업적인 마인드로 대하려 합니다. 나는 카운셀러다~~하고.
    지친 할머니 얘기 들어주는게 내 일이다~ 하고요.

    아 그리고, 제 상황에 대해 왈가왈부하면, 자연스럽게 어머니 얘기로 넘겨버립니다.

    나를 비난하려 들면 그래도 내가 엄마가 잘 키워둔 덕에 잘 살지~. 누구네 엄마였어봐~. 하는 식으로
    남과 비교해서 엄마를 칭찬 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요.
    담에 어머니꼐 전화오면 한 번 해보세요.ㅎㅎㅎ

  • 9. ...
    '13.12.28 4:21 PM (175.114.xxx.11)

    요즘 제가 안정되게 잘 사니 좀 비난이 누그러 들긴했죠..저도 여러 방법 사용해봤지만 선천적으로 막말하는 엄마의 기보다 제가 약하다는 데 있는 것 같아요....우리 아들더러 이제 할머니 전화번호 뜨면 청소한다, 설걷이한다, 시장갔다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하려고요....

  • 10. 백김치
    '13.12.28 4:43 PM (175.114.xxx.175)

    아들에게 하는 부탁안은 함 재고해 보심 좋을 것 같아요ᆢ
    차라리 전화를 안 받는 편이 낫지 않을까하구요

  • 11. ㅇㅇ
    '13.12.28 5:34 PM (116.124.xxx.239)

    근데 아들한테는 떠넘기지 마세요. 자식입장에서 그거 스트레스예요. 거짓말 해야 되는거잖아요.
    저는 거꾸로 엄마가 옛날에 할머니한테 전화오면 어디갔다그러라 그래서 엄청 짜증났었어요.
    원글님 문제는 원글님 대에서 끊어야지 아이한테 전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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