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대 박사 과정 지원시 얼마전부터 해당학과와 교수에게 연락해야 하나요?

늦깎이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3-12-26 00:08:59
꽤 늦은 나이에 박사 과정을 안 하면 안되겠다 싶어져 학교 정보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석사를 외국에서 했고, 석사때 전공은 비 공대였어요.

최근 현업에서 이런 저런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현재 분야를 바꿔서 하고 있는 일을 좀 더 잘하기 위해
석사 이후 동기부여도, 필요도 못 느끼던 박사 과정을 이젠 밟을 수 밖에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관심있는 분야 학교 몇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비 공대이나 엇비슷한 과정에서 석사를 한 사람들이 해당과 교수님께 연락드렸냐고,
보통은 1년 전에 연락도 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내년 봄에 하반기 학기에 지원하고, 붙으면 다니는걸로 생각했는데
제가 넘 무식했나봐요.

지금에서야 부랴부랴 지금 가장 관심있는 학교/과정의 교수님께 전 어떤 전공들을 거쳐 현업에서는 이런 과정을 밟아왔고,
어떤 이유를 계기로 맡고 계신 과정에 관심이 생겨 진학을 희망한다..고 메일을 쓰는 중인데,
그렇더라도, 이번 가을 학기 지원은 무리인건가요?

얼핏 '국내 대학원-특히 박사 과정은 입시 전형 치루기 전에 미리 내정들이 되어있다'는 얘길 들은 것 같아
불안합니다.

사실 제 나이가 지긋한지라 한학기, 한학기가 아쉽거든요.
그나마 야간 과정이 아닌 전일 과정 지원 예정이라 공대에선 프로젝트들이 계속 진행되서 학비를 100% 자비로 내진 않는다 하더라도, 직장인에서 다시 학생이 되는 것 자체가 제 나이대에서는 만만찮은 모험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미리 알아둬야 할 내용들은 알아두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저처럼 사회 나와서 계열을 바꿔서 진학한 예가 없어 물어볼 사람들이 없네요.

그리고, 연구 주제에 대해서는 어느만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하는 건가요?
아직 연구 개발이 충분치 않은 분야를 대상으로 박사 연구를 희망 중이라, 구체적인 소재가 잡히지 않아서
대신 그 동안 학회지 등에 발표한 리서치 내용 중 일부를 보여드릴 생각이었는데 이래도 진학에 문제는 없는걸까요?
아...그 동안 얼마 안되게 모은 돈 탈탈 털어 안 되는 체력을 열정으로 극복하고 공부해보려는
늦깎이 박사과정 진학 희망생에게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ㅠㅠ
IP : 175.223.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6 12:56 AM (110.15.xxx.254)

    너무너무 개인별 편차가 큰 분야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애매한데 1년 전부터 컨택하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학기시작 직전에야 메일 하나 겨우 보내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니 정중하게 님이 본문에 언급하신것처럼의 내용을 교수에게 보내면 될 거 같아요. 딱히 정해진 답은 없어요. 그저 정중하고 진지하고 관심이 많다라는 걸 표현하는게 좋죠. 근데 어느분야이신지는 몰라도 석사도 아니고 박사인데 계열을 바꿔서 그것도 공대로 가신다니... 저는 못 본 케이스라 더 뭐라 조언해드리기 어렵네요. 힘내시길.

  • 2. 입학가능한지
    '13.12.26 1:13 AM (112.154.xxx.154)

    그것부터 알아보세요. 규정상 석사가 있으면 박사를 갈수있지만
    전공계열을 바꿔서, 그것도 공대를 박사 지원은.. 글쎄 그 랩에서 받아줄지 그것부터 해결하셔야될거같아요.
    한분이나 두분정도 컨택하고, 찾아뵙고, 받아주실건지 알아보고.
    아마 그 전부터 와서 랩 분위기부터 익히라고할 가능성이 많은데..... 하여간 화이팅합니다.

  • 3. 박사 공대
    '13.12.26 1:15 AM (112.150.xxx.243)

    진로 바꿔서 가는거면 해당 학과 교수 컨택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거에요. 관련 정보는
    해당학과 교수님과 면담을 통해 얻는게 제일
    정확할 겁니다.

  • 4. 원글
    '13.12.26 1:39 AM (175.223.xxx.17)

    우선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지원하려는 학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혹시 알아보실지도 몰라 못 적었어요.
    지원하려는 학과의 커리큘럼상 4분의 1 정도는 박사 이전의 과정이나 현업에서 이미 접해보거나, 다뤘었던 내용이라 전공을 바꾸는 용기(?!)는 냈습니다. 하지만, 정말 쉬울거란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구요.
    어찌보면 약간 무모한 도전을 하는 이유가, 그 동안 제가 속해왔던 분야에서 지금 박사 과정을 통해 연구해보려는 주제를 접근해 가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꼈거든요. (근본적인 솔루션을 못 낸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단, 랩에서 받아줄지의 여부는 정말...교수님 컨택을 통해서만 알 수 있겠네요.

    메일을 쓰다보니 자꾸 회사 입사지원하는 란에 적듯 내용이 방대해져가서,
    좀 필요하다 싶은 내용만 적고 싶은데 어느 만큼을 적어야 할지...감이 안 오네요. ㅎㅎ

    여튼, 답글 주신 분들 감사 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172 혹시 보쉬 무선 주전자 써보신 분 1 보쉬 2014/01/23 969
346171 아이들 플라스틱 장난감들 어떻게 버리나요? (미끄럼틀, 그네등등.. 6 fdhdhf.. 2014/01/23 7,122
346170 시티카드 항공마일리지 2 히지하면? 2014/01/23 1,039
346169 간호사나 임상병리사 직업분들께 물어봅니다. 3 궁금해요 2014/01/23 1,742
346168 암이 여러번 재발한 경우를 보셨나요? 9 .... 2014/01/23 3,563
346167 일본 식품이 안전? 가급적 놀러 오지도 마세요. 2 지나가다가 2014/01/23 2,517
346166 이달 도시가스비 10만원 나왔는데요 9 아니왜 2014/01/23 4,004
346165 그럼 맏이같다는 건 어떤 느낌인가요? 8 ㅇㅇ 2014/01/23 2,208
346164 성인이 피아노를 1년 배우면 6 어러 2014/01/23 3,489
346163 40대 중반,,양복 바깥에 어떤 아우터를 입나요? 4 모름 2014/01/23 1,303
346162 해외에 있는 통장 어떡해 정리 할까요? 2 초록마을 2014/01/23 989
346161 외국 사시는 분들 외로움을 어때 달래시나요? 25 주름 2014/01/23 7,277
346160 경주에서 시부모님 모시고 갈 맛있는 식당 찾아요.. 5 .. 2014/01/23 1,692
346159 변호인 송강호 봉하마을 방문,노무현대통령 묘소 참배 10 집배원 2014/01/23 2,391
346158 미얀마 여행이요 3 111 2014/01/23 2,246
346157 혹시 90년대 부산대 다녔거나 다닐뻔한 분들 있나요? 26 ... 2014/01/23 7,568
346156 코 식염수 스프레이 유통기한? 1 ㄷㄷㄷ 2014/01/23 2,410
346155 2년 된 직장 2년 2014/01/23 715
346154 국민카드 재발급-연회비청구 이런 세상에나 2 이뻐 2014/01/23 4,301
346153 11남매! 26 대다나다 2014/01/23 10,186
346152 요즘 드라마 작가 신분 상승 13 별그대 2014/01/23 5,654
346151 요즘 카카오스토리에서 좋은 정보 추천 좀 해주세요 궁금이 2014/01/23 2,319
346150 복수는 우리의 미덕 증오는 나의 의무 2 조선동아 2014/01/23 866
346149 믿을만한 한국인 입주아줌마... 페이는? 6 ㅇㅇ 2014/01/23 3,031
346148 카톡 대화창 글자겹침현상원인과 없애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 파랑노랑 2014/01/23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