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아파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병원안가고 버티는 남친
속이 터질 것 같아요. 낼 허리찜질 온찜질 괜찮겠죠??
1. 높은하늘
'13.12.24 4:30 PM (180.64.xxx.211)추간원판 탈출이 된거는 쉬면 나아요.
냉찜질이 나을것 같긴 한데요.
의외로 병원 무서워하는 남자들 많은거 아세요?
시간지나면 나아요. 날 추워서 그렇기도 하구요.2. Spidergirl
'13.12.24 4:33 PM (223.62.xxx.16)아 냉찜질을 해야하는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속상해요. 병원에 정말 죽어라고 안가요. ㅜ ㅜ
3. ...
'13.12.24 4:37 PM (222.108.xxx.73)허리 잘못되면...뻥 차버린다고 협박을...ㅎㅎ
엄마 말은 안들어도 여친 말은 들을텐데
결혼하면 많이 속 썩일 남편감이 아닐지...4. ㅇㅇ
'13.12.24 4:39 PM (203.152.xxx.219)일단 근육을 풀어주는건 온찜질, 붓기를 가라앉히는건 냉찜질입니다.
디스크는 온찜질을 해줘서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줘야해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쉬면 낫습니다.
어차피 병원가도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물리치료밖에 하는거 없어요.
물리치료하면 온찜질 해줍니다.5. 쉽게
'13.12.24 4:39 PM (175.113.xxx.237)갑자기 다친건 냉찜질, 지병처럼 오래 앓던건 온찜질이 좋다고 들었어요.
갑자기 삐끗한거면 냉찜질이 맞는것 같아요.6. 제가 좀 그런편인데...
'13.12.24 4:40 PM (116.39.xxx.32)병원이 너무 무섭고 큰병일까 겁나서 그래요.
근데 허리는 가서 엑스레이찍고(아프지않잖고 금방이라고 꼬시세요)
약처방이랑 마사지같은거 해줄거에요.
그렇게 구슬려서 한번 보내보세요7. 근데
'13.12.24 4:42 PM (211.187.xxx.239)한번 삐끗한건 병원가도 일주일은 쉬어야 해요...
잘못하면 만성으로 가구요..
심하지 않으면 신경안정제에 진통제 먹어도 한결 나요..
병원안가는 남친도 답답하지만. 걱정해주는거보다 짜증내는 여친도 좀..8. Spidergirl
'13.12.24 4:44 PM (223.62.xxx.16)아. 그런거군여. 제가 집에가서 찜질해준다해도 집 문 열수도 없을 정도니 일단 오늘은 집에 있으래요. 전에도 그래서 일주일 침대 방바닥에 누워있었고든요. 진짜 ㅜ ㅜ
9. ㅎㅎ
'13.12.24 4:52 PM (175.200.xxx.70)살만하니 병원 안가는 거니 걱정 마세요.
지가 진짜 죽을만큼 아프면 당장 갑니다.
저두 병원 싫어하는데 예전에 정말 죽을만큼 아프니 엉금엉금 기어서라도 가게되더라구요.
겁 많은 사람들 병원 싫어해요.10. ㅇ
'13.12.24 4:59 PM (115.139.xxx.40)우리남편 혈당 때문에 병원가자고 몇달 싸웠고
지금은 치과가자고 싸워요
ㅠㅠ11. 0000
'13.12.24 5:32 PM (211.58.xxx.184)허리안좋은 남자 남편감으로 정말별로에요 게다가 결혼하고도 저럴건게 님이 그꼴못보는타입이면 결혼하지마세요
12. 평온
'13.12.24 5:46 PM (211.204.xxx.117)본문 읽으면서 결혼은 재고하시라고 리플달면 너무 성급한걸까 생각하며 스크롤 내렸더니 이미 댓글 쓰신 분이 계시네요.
저희 남편도 원래는 허리가 특별히 안좋은 줄 몰랐고 그저 가끔 '좀 아프네..'정도로 일상생활 다 했었는데요. 직장다니면서 장시간 앉아 있으니까 탈이 나더라고요.
추간판탈출증인데... 이정도야 현대인들 흔하죠.
다만 문제는 그놈의 '쉬어야 낫는다'는 거...
그래도 회사는 죽어도 꼬박 나가야 하니 언제 어디서 쉴까요?
네. 집에서 쉬지요.
결국 애기 있고 집안일 쌓여도 누가 다 해야 할까요? 맞벌이해도 아내가 다 해야죠.
돈주고 사람 써라.. 이것도 남의 말은 쉽지만 관장해서 사람 부르고 쓰고 모자라는 건 내가 하고... 애도 알아서 맡기고 돌보고 아프거나 펑크나면 뛰어가고.. 모든 걸 일이 되게끔 해야 하는 사람의 부담은 엄청납니다.
남편은? 쉬어야지요... 이거 정말 사람 환장합니다.
아프다는 사람에게 뭐라 하기도 힘들고...
지금이야 그냥 당장 못 만나고 크리스마스인데 못 노는 게 아쉽지요?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이 종종 허리아프다고 드러누워 보세요.
병수발 들면서 혼자 일 다 하면서 늙는 겁니다.
남친에게 치료 잘 받게 하면 좋겠지만... 이게 허리가 한번 탈나면 자꾸 탈이 난답니다.
저는 아주 넌더리가 나요. 아주 죽을병도 아니면서 완전 귀족병이에요 귀족병
본인이야 아프겠지만, 적당히 아프면서 누워 있을 수 있는 병이라니...
저는 아무리 아파도 죽기살기로 애보고 일하러 나가고 집안일하고 다 해도 왜 그런 귀족병이 안걸리나 모르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6583 | 현미 배아부분에 까만색 2 | 현미 | 2014/01/25 | 1,206 |
346582 | 국민건강보험료 오르셨어요??? 7 | 건강 | 2014/01/25 | 1,310 |
346581 | 광고홍보학과 전망이 괜찮나요? 1 | ..... | 2014/01/25 | 5,973 |
346580 | 과외샘께 설 선물(빵이나.소소한것) 챙겨 드리나요? 5 | 챙길려니너무.. | 2014/01/25 | 1,592 |
346579 | 궁금한 이야기 Y ,그녀 (박근혜)등장,,,깜짝 놀랐네요. 3 | 설라 | 2014/01/25 | 2,968 |
346578 | 비타민 주사 효과있나요? 7 | 응급실 | 2014/01/25 | 4,200 |
346577 | 지금 kbs1에서 이어령이 민영화에 대해 언급 7 | 티비 | 2014/01/25 | 1,928 |
346576 | 중학수학 하나 여쭤볼께요 2 | 수학 | 2014/01/25 | 795 |
346575 | 하이난(해남도, 싼야)여행 질문드려요... 11 | .... | 2014/01/25 | 4,046 |
346574 | 다들 명절선물은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1 | ㅇㅇ | 2014/01/25 | 844 |
346573 | 심정밀마 | 갱스브르 | 2014/01/25 | 785 |
346572 | 보험궁금해요 6 | 아파요 | 2014/01/25 | 722 |
346571 | 결국 수영장 그만뒀습니다. 47 | --; | 2014/01/25 | 24,442 |
346570 | 기름보일러랑 도시까스랑 난방비 차이가 7 | 큰가요? | 2014/01/25 | 18,718 |
346569 | 폐조직검사 해야 한다네요..알려주세요ㅜㅜ 10 | 급합니다.도.. | 2014/01/25 | 13,124 |
346568 | 깔고 있는 집은 어떻게 활용하실건가요? 1 | 저도 궁금 | 2014/01/25 | 1,328 |
346567 | 아파트 관리비 4 | 82cook.. | 2014/01/25 | 1,696 |
346566 |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1 | 작은음악회 | 2014/01/25 | 546 |
346565 | 귀 이명에 대해 조언해주세요 11 | ..... | 2014/01/25 | 2,496 |
346564 | 지금 걸어서 세꼐 속으로 3 | 234 | 2014/01/25 | 1,519 |
346563 | 요즘 코트사면 봄까진 잘 입어지겠죠??봐 주세요 18 | ^^ | 2014/01/25 | 3,733 |
346562 | 아주대와 홍익대 26 | 고3엄마 | 2014/01/25 | 5,705 |
346561 | 손님상 후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7 | 과일말고 | 2014/01/25 | 1,804 |
346560 | 거짓말을 잘하시면 성공합니다 | dbrud | 2014/01/25 | 1,023 |
346559 | 이번 농협,은행 사태로 야근하나요? 5 | 사실궁금 | 2014/01/25 | 1,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