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아파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병원안가고 버티는 남친

Spidergirl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3-12-24 16:29:56
허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몸도 못 움직일 정도인 남친땜에 속상해요. 어머니랑 따로 사는데 가까운 곳에 사니까 연락해서 병원 가라고해도 죽어라고 말을 안 듣네요. 24일은 저도 일하고 부모님이랑 보낸다고 했는데 그래서 오늘은 못 만나는 것도 속상한데 25일엔 만나기로 한 시간에 약속을 ㅟ소한건 아니지만 기쁘고 좋은 날 너무 속상해요. 왜 대체 왜 병원에 안갈까요? 가서 물리치료 받으면 하루 이틀에 나을텐데. ㅜ ㅜ
속이 터질 것 같아요. 낼 허리찜질 온찜질 괜찮겠죠??
IP : 223.62.xxx.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높은하늘
    '13.12.24 4:30 PM (180.64.xxx.211)

    추간원판 탈출이 된거는 쉬면 나아요.
    냉찜질이 나을것 같긴 한데요.
    의외로 병원 무서워하는 남자들 많은거 아세요?
    시간지나면 나아요. 날 추워서 그렇기도 하구요.

  • 2. Spidergirl
    '13.12.24 4:33 PM (223.62.xxx.16)

    아 냉찜질을 해야하는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속상해요. 병원에 정말 죽어라고 안가요. ㅜ ㅜ

  • 3. ...
    '13.12.24 4:37 PM (222.108.xxx.73)

    허리 잘못되면...뻥 차버린다고 협박을...ㅎㅎ
    엄마 말은 안들어도 여친 말은 들을텐데
    결혼하면 많이 속 썩일 남편감이 아닐지...

  • 4. ㅇㅇ
    '13.12.24 4:39 PM (203.152.xxx.219)

    일단 근육을 풀어주는건 온찜질, 붓기를 가라앉히는건 냉찜질입니다.
    디스크는 온찜질을 해줘서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줘야해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쉬면 낫습니다.
    어차피 병원가도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물리치료밖에 하는거 없어요.
    물리치료하면 온찜질 해줍니다.

  • 5. 쉽게
    '13.12.24 4:39 PM (175.113.xxx.237)

    갑자기 다친건 냉찜질, 지병처럼 오래 앓던건 온찜질이 좋다고 들었어요.
    갑자기 삐끗한거면 냉찜질이 맞는것 같아요.

  • 6. 제가 좀 그런편인데...
    '13.12.24 4:40 PM (116.39.xxx.32)

    병원이 너무 무섭고 큰병일까 겁나서 그래요.

    근데 허리는 가서 엑스레이찍고(아프지않잖고 금방이라고 꼬시세요)
    약처방이랑 마사지같은거 해줄거에요.
    그렇게 구슬려서 한번 보내보세요

  • 7. 근데
    '13.12.24 4:42 PM (211.187.xxx.239)

    한번 삐끗한건 병원가도 일주일은 쉬어야 해요...
    잘못하면 만성으로 가구요..
    심하지 않으면 신경안정제에 진통제 먹어도 한결 나요..
    병원안가는 남친도 답답하지만. 걱정해주는거보다 짜증내는 여친도 좀..

  • 8. Spidergirl
    '13.12.24 4:44 PM (223.62.xxx.16)

    아. 그런거군여. 제가 집에가서 찜질해준다해도 집 문 열수도 없을 정도니 일단 오늘은 집에 있으래요. 전에도 그래서 일주일 침대 방바닥에 누워있었고든요. 진짜 ㅜ ㅜ

  • 9. ㅎㅎ
    '13.12.24 4:52 PM (175.200.xxx.70)

    살만하니 병원 안가는 거니 걱정 마세요.
    지가 진짜 죽을만큼 아프면 당장 갑니다.
    저두 병원 싫어하는데 예전에 정말 죽을만큼 아프니 엉금엉금 기어서라도 가게되더라구요.
    겁 많은 사람들 병원 싫어해요.

  • 10.
    '13.12.24 4:59 PM (115.139.xxx.40)

    우리남편 혈당 때문에 병원가자고 몇달 싸웠고
    지금은 치과가자고 싸워요
    ㅠㅠ

  • 11. 0000
    '13.12.24 5:32 PM (211.58.xxx.184)

    허리안좋은 남자 남편감으로 정말별로에요 게다가 결혼하고도 저럴건게 님이 그꼴못보는타입이면 결혼하지마세요

  • 12. 평온
    '13.12.24 5:46 PM (211.204.xxx.117)

    본문 읽으면서 결혼은 재고하시라고 리플달면 너무 성급한걸까 생각하며 스크롤 내렸더니 이미 댓글 쓰신 분이 계시네요.
    저희 남편도 원래는 허리가 특별히 안좋은 줄 몰랐고 그저 가끔 '좀 아프네..'정도로 일상생활 다 했었는데요. 직장다니면서 장시간 앉아 있으니까 탈이 나더라고요.
    추간판탈출증인데... 이정도야 현대인들 흔하죠.
    다만 문제는 그놈의 '쉬어야 낫는다'는 거...
    그래도 회사는 죽어도 꼬박 나가야 하니 언제 어디서 쉴까요?
    네. 집에서 쉬지요.
    결국 애기 있고 집안일 쌓여도 누가 다 해야 할까요? 맞벌이해도 아내가 다 해야죠.
    돈주고 사람 써라.. 이것도 남의 말은 쉽지만 관장해서 사람 부르고 쓰고 모자라는 건 내가 하고... 애도 알아서 맡기고 돌보고 아프거나 펑크나면 뛰어가고.. 모든 걸 일이 되게끔 해야 하는 사람의 부담은 엄청납니다.
    남편은? 쉬어야지요... 이거 정말 사람 환장합니다.
    아프다는 사람에게 뭐라 하기도 힘들고...
    지금이야 그냥 당장 못 만나고 크리스마스인데 못 노는 게 아쉽지요?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이 종종 허리아프다고 드러누워 보세요.
    병수발 들면서 혼자 일 다 하면서 늙는 겁니다.
    남친에게 치료 잘 받게 하면 좋겠지만... 이게 허리가 한번 탈나면 자꾸 탈이 난답니다.
    저는 아주 넌더리가 나요. 아주 죽을병도 아니면서 완전 귀족병이에요 귀족병
    본인이야 아프겠지만, 적당히 아프면서 누워 있을 수 있는 병이라니...
    저는 아무리 아파도 죽기살기로 애보고 일하러 나가고 집안일하고 다 해도 왜 그런 귀족병이 안걸리나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168 따말 3 .. 2013/12/24 1,471
336167 아이보리색 저렴이 롱패딩 좀 봐주세요. 4 ........ 2013/12/24 1,354
336166 요새 드라마 제목은 줄임말 고려해서 짓나봐요 1 트렌드? 2013/12/24 1,126
336165 아이스크림 상할수도 있나요? 2 베스@ 2013/12/24 772
336164 죽전,분당쪽 잘하는곳 포경수술 2013/12/24 678
336163 말티즈 아기때 눈물자국으로 눈주변 털이 붉어도.. 4 00 2013/12/24 2,716
336162 이옷은 대체 어떻게입어야 하나요? 15 모닝라떼 2013/12/24 2,832
336161 속이 터진다. 6 죄인 2013/12/24 1,392
336160 타르트 만들 때 누름돌 대신 바둑알 써도 될까요?-_- 6 ddd 2013/12/24 3,980
336159 이 석두들이 기어코 날 물 멕이누나 ㅠ 참맛 2013/12/24 906
336158 메리 크리스마스 5 메리 2013/12/24 1,129
336157 사대문안에 있는 대학이란 어디를 말하나요? 15 모르는이 2013/12/24 14,015
336156 무쇠 팬요 사용할 때 마다 닦고 말려야 하나요? 5 무쇠 도전 2013/12/24 1,531
336155 고양이를 차로 치어 죽였네요 8 승아맘맘 2013/12/24 2,781
336154 일본어문법질문 3 qq 2013/12/24 785
336153 따말 - 남녀가 이렇게 다른가 보네요 29 -- 2013/12/24 10,986
336152 한약방 가면 원하는 약재로 지어주나요? 3 .. 2013/12/24 907
336151 변호인 실제 인물 최 검사는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 4 holala.. 2013/12/24 3,492
336150 가난한 사람에게 조건 없이 돈을 나눠주는 것은 어리석은 정책일까.. 2 ... 2013/12/24 907
336149 대전에 아토피 잘 보는 병원 알려주셔요. 6 ㅇㅇ 2013/12/24 1,469
336148 영화 볼 수 있는싸이트 알고 싶어요. 1 영화 2013/12/24 920
336147 집에서 만든 만두..냉동보관 할때 안 들러 붙게 하는 방법 있나.. 14 ... 2013/12/24 18,013
336146 수술전 검사랑 건강검진이랑 기준이 다른가요? 1 수술후 2013/12/24 1,719
336145 들러붙는 동네엄마는 답이 없네요. 27 ㅜ ㅜ 2013/12/24 14,844
336144 일본과 중국은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나요? 15 루비 2013/12/24 4,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