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타인의 불행을 보면서 너는 괜찮은거 아니냐는 말이 제일 듣기 싫어요

,,,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3-12-24 12:15:41

말 그대로 내가 힘든일이 있을때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봐라 저 사람이 너보다 더 힘들다

니가 힘든건 힘든축에도 안 낀다..

라면서 질책하는 소리 듣는게 제일 싫어요

내가 질질 짜는것도 아니고 그냥 나 혼자 묵묵히 그 힘든거 참고 견디고 있는데

왜 타인의 불행하고 내 불행을 자꾸 비교하는지 모르겠어요

알아요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힘들고 어떤 사람은 건강이 안좋아져서 힘들고

어떤 사람은 사기 당해서 힘들고 등등..

그런데 그 사람들 보면서 내 불행은 별게 아니니 난 행운이다.

이런 생각 안든다고요 지금 당장은요

그리고 그건 그 사람들한테도 실례인거 같고요

그런 사람들도 잘 견디는데 너는 왜 힘들어 하냐고 물어도

어떡하라고요

죽지 못해 견디는 거겠죠

살아야 되니까

그러니까 이 시간은 그냥 견디도록 냅두면 안되나요

너보다 더 힘든사람 많은데 너는 왜 견디지를 못하냐

라고 하면서 병신 취급좀 하지 말라고요

하.........그냥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IP : 220.78.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3.12.24 12:30 PM (61.85.xxx.176)

    누가 불행하데요 원글님이 물어보신 것도 아닐테고 나보다 못한처지에 있다고 불행할꺼라 생각하는 원글님 마음을 먼저 들여다 보세요 얼마나 나약한지를요 아래를 보라는건 나보다 힘든상황 속에서도 희마믈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는거 아니겠어요 남의 단점을 보고 위안을 얻으라는건 원글님 마음이 그런거죠 내 마음밭이 그렇다고 다 똑같이 세상을 봐라보지는 않아요

  • 2. 원글
    '13.12.24 2:03 PM (220.78.xxx.223)

    아뇨
    제가 말하는건 제가 안좋은 일이 있는걸 어디서 듣고 와서는 위로 해주는것도 아니고
    질책하듯이 말해서 불쾌하다는 거에요
    위로와 질책은 다르죠
    타인이 너보다 더 불행하다 그런데 너는 겨우 그런거 가지고 힘들어 하냐
    이런거요
    말투부터가 가뜩이나 힘든사람 더 힘들게 하는 사람들 유형이 있어요
    그리고 마음먹기에 극복할수 있고 없고는 제 스스로 판단 하는 거죠
    글에는 제가 묵묵히 견뎌 나간다고 썼잖아요
    그리고 내 아픔이 솔직히 상대의 아픔보다 작다 해도 내 손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픈거 아닌가요?
    그 타인이 내 가족 지인 친척도 아닌데
    그 사람의 슬픔과 내 슬픔을 비교해가면서 저울질 할 인간이 어딨나요
    내가 성인도 아니고

    윗님
    님이 정말 힘든일이 생겼어요
    그런데 옆사람이 내가 더 힘들다
    니 일보다 내가 더 힘들어 이러면
    아..그렇기 내가 힘들어 죽어 나갈꺼 같은 상황이지만 저 사람의 슬픔도 생각해야지
    나만 잘살면 안되지
    ...이렇게 생각 하시면서 매일 매 순간을 사시나요?

    타인의 아픔과 고통보다는 내 손가락 가시가 더 아픈 저로써는
    다른 분들의 글이 이해가 좀 안되네요

  • 3. ㅁㅇㅁ
    '13.12.24 3:18 PM (116.124.xxx.239)

    그냥 원글님 말투보니까 한탄이든 뭐든 짜증날거 같음...
    완전 자기 중심적인 여자애스타일.

    남이 위로를 해도 그건 내가 원하는 위로의 방식이 아니라며 징징,
    주변사람들은 딴에는 위로 해 주려다 실패.

    주변사람들이 입다물고 있으면 계속 징징징. 설령 말안한다해도 울상이라
    다른사람들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기운 풀풀 풍김.

    보다 못한 다른 사람이 충고한마디 하면 되려 지금 니가 하는건 위로가 아니라 질책이야
    이렇게 상처입은 나에게 어쩜 니가 그럴 수 있어~! 하며 엉엉.

    니가 덜 힘드니까 니가 참아라가 아니라 모든 인생에는 고통이 있고, 너는 좀 덜한 케이스다 라는
    원론적인 얘기를 해도 못알아 먹고 자기 손에 가시만 집중. 완전 유아적이라 세상을
    이해하려거나 제대로 보려는 의지도 없음. 글만 봐도 왠지 불편하고 정떨어지는 타입...

    부모가 오냐오냐 키우면 애가 이렇게 됌. 세상사람들이 자기 비위못맞춘다고 징징징...

  • 4. --
    '13.12.24 6:43 PM (175.208.xxx.86)

    그런 말도 원글님에게 애정과 관심이 있으니까 하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903 피해 확인한다며 비번 입력 요구하면 사기 2 미친것들 2014/01/20 1,259
342902 시아버지의 용돈요구 25 ... 2014/01/20 7,710
342901 2014년 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20 546
342900 목에 항상 가래가 낀 느낌인데 6 whiteh.. 2014/01/20 5,174
342899 청소년상담 문의...서울 2 나도가고싶어.. 2014/01/20 631
342898 코스트코에 커피메이커용 원두커피 뭐가 좋아요? 4 2014/01/20 1,914
342897 제 2 외국어 자격증이 대학입시에 많은 도움이 되나요? (리플 .. 7 외국어 2014/01/20 1,218
342896 눈이 너무 오네요 3 봄기다리는 .. 2014/01/20 2,064
342895 조미료 추천 좀 해주세요 3 여러분 2014/01/20 1,940
342894 감기 ㅠㅠ 2 ㅜㅜ 2014/01/20 629
342893 남편이 한 여자친구한테 호감 가지고 있는게 느껴져서 너무 힘들어.. 76 힘듬 2014/01/20 23,754
342892 좋아요 숫자가 감동. 정말로 여론이 만들어져 가는 기분입니다... 탱자 2014/01/20 621
342891 젖이 안돌아요...ㅠㅠ 5 ㅠㅠ 2014/01/20 2,886
342890 농어도 동태나 생태찌게 끓이듯이 요리하는 게 맞나요? 1 질문 2014/01/20 1,250
342889 요리사이름좀~~ 2 똘이엄마 2014/01/20 827
342888 콘솔피아노 소리가 업라이트보다 많이 작나요? 5 .. 2014/01/20 2,109
342887 고속도로 주행하다가 큰사고가 났습니다 39 희망 2014/01/20 12,272
342886 요즘 신축아파트 시스템에어컨 설치되어 있나요? 5 아파트 2014/01/20 3,748
342885 베란다 창문 어떻게 닦으세요? 3 창문너머 경.. 2014/01/20 1,417
342884 철없는 남편과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6 .. 2014/01/20 5,288
342883 옷이 너무 좋아요.. 8 mania 2014/01/20 3,229
342882 징그럽게 책안읽는 예비초2 빠져들책 추천부탁 6 예비초2 2014/01/20 1,007
342881 세면대 배수구 뚫는 법 20 대딩맘 2014/01/20 5,254
342880 아~~이러면 그냥 살아야하나요? 1 남편 2014/01/20 963
342879 2년보관이사 가능한 품목 3 보관이사 2014/01/20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