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들어와서 3년간 알고 지내는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어요.
저보다 한살이 많거든요,
저는 언니라서 편한점이 있고, 그 사람은 제가 동생이라서 편한게 있데요
그런데, 그 사람은 저를 동생으로 안보고 그냥 자기 친구로 동급으로 보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사람이 온실속의 화초처럼 살아와서 그런지 좋게 말하면 되게 순수하고 한데
눈치가 너무 없고.. 했던 얘기를 10번을 넘게 해요,,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런 얘기를
한 12번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집안에 아픈 사정 속상한 얘기하면
그거를 공감을 못하더라구요, 아~하면서 듣고는 있는데, 이해는 못하는 느낌이에요
뭔가 때로는 제가 언니같고 걔가 동생으로 느껴져요. 눈치가 없고
사람대할때 요즘 세상 무서운 세상인데, 너무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성격이에요
언제는 제 추천으로 무슨 대회나가서 상금과 상을 받았는데, 얘기를 안하더라구요
제가 얘기 왜안했냐 난 언니 못받았나 생각하고 있었다하니까.. 그걸 뭔 얘기를 하냐고
저라면 너 덕분에 나가서 받게 되었어 고맙다란 말 정도 할거같은데
자기가 무엇을 사줄떄도 꼭 재는 게 느껴져요,
저는 가끔 그 언니에게 카페가서 커피도 사주고 밥도 사주는데, 그 언니는 제가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각자 낼까? 먼저 그러고, 아니.. 한번씩 자기도 사줄 수 있잖아요
뭔가 자기가 뭘 얼만큼 했으면 그렇게 해서 돌아오는 것들 다 따지는게 눈에 보여요
시험기간에 좀 도와달라고 하면 , 나한테 돌아오는게 없는데 내가 왜 도와야하지라고 하고
순수하고 착하고 한데, 눈치도 없고 자기중심적이고, 마치 내 주위로 모든게 돌아가는것마냥
요즘 들어 그 언니가 속물같고, .. 제가 잘못된건가요?
저는 언니가 동생을 좀 감싸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요, 아량을 베풀고
만약 어떤 상황때문에 제가 기분이 안좋아져 있으면, 그 언니는 그걸 왜 그러냐고 이유를 알고 위로해주고 감싸주려고 하는데, 제가 계속 안풀어지면 그 언니는 자기도 결국엔 똑같이 행동해요. 제 눈도 안마주치고, 자기도 삐져가지고..
결국엔, 제가 오히려 당황해서 그 언니를 감싸주는 상황이 오게되요.
언니가 동생을 좀 감싸주고 했으면 좋겠는데, 그런게 없어요.
.. 왜 내가 그 언니를 만나지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