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숙모님께 화장품 드렸다가요.

숙모님 조회수 : 2,846
작성일 : 2013-12-23 22:01:25

얼마전에 시댁에 숙모님께...

음...제가 화장품 한번 바꿔 보자 싶어서..

마트표로...

정품만 한 열몇개 주는걸로... 9만원돈으로...

사서 한 5일 썼는데..

얼굴에 좁쌀이 돋으면서 뭐가 나더라구요..(그 화장품이 상하거나 이상하거나 그런것이 아니고..제가 예전엔 안그랬는데 얼마전부터 쓰던 화장품 아니면 뭐가 돋더라구요..근데 이 쓰던 화장품이 백화점 표라서..부담 되서 한번 바꿔 봤는데..역시나.이렇네요..같은 계열사 화장품으로 바꿨는데요...)

 

그래서 못 쓰고..

있었는데..

시댁 숙모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화장품 이야기가 나와서..

숙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화장품 뭐 써서 난 적 없다고..하시길래 혹시나 이러 이러 한데..

쓰실래요 하니..

그럼 달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 드렸는데..(그때 스킨 로션 크림 정도 좀 썼구요..)

정말 드릴때 저는 아무런거 없이 드렸는데..

근데 자꾸 그때 화장품 값이라고..자꾸 주실려고 하세요...

그것도 그 화장품 가격 그대로요..

 

그래서 제가 절대 안 받는다고..

이렇게 제가 돈 숙모님께 받을꺼였으면..

제가 절대 안 드렸다고..

말씀드리는데..

그래도 자꾸..

돈 주실라고 하세요...엉엉...

 

정말요...

저는..시댁 숙모님이랑 이제 결혼 10년 정도되고..

평소에도 시댁 행사때문에 자주 뵙고하니..

그래서 편하게.. 숙모님하고..지내고..하거든요...

근데... 괜히 새 화장품도 아니고..

이러 이러 해서..드렸는데..

안 드린것 보다..못하게 되었어요..

 

이럴때 어찌 해야 할까요...

담에 화장품값 주신다고..(이번에 시댁에 일이 있어서 뵈었는데 깜빡 했다고..담에 만날때 주시겠다고...)

안 받는다고 하는데도..자꾸 주실려고 하세요..흑흑..

어찌 해야 할까요..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3 10:20 PM (222.103.xxx.38)

    아....훈훈하당.
    숙모님 입장에서는 님 방법이 좋아보여요^^

  • 2. ㅁㅁㅁㅁ
    '13.12.23 10:38 PM (122.34.xxx.27)

    그럴땐 ... 절대로 현금 등 돈으로 받지마세요
    그럼 진짜 물건값받은 게 되거든요?
    앞으로도 뭐 챙겨드리기 참 애매해져요
    그냥~ 숙모님, 김치 한포기만 주세요... 맛있어서요..하거나
    밑반찬 하나 부탁드리는 등등 반찬 하나 얻어먹거나
    미리 싸고 맛있는 맛집 골라서 부담없이 한끼 얻어먹도록 하세요
    아니면 영화 한편 함께 보시던가요...

  • 3. 그냥
    '13.12.24 1:21 PM (118.217.xxx.115)

    씨름하지말고 받아서 그 자리에서 반 뚝 떼어 그집아이 용돈으로 주거나 바로 맛있는거 사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896 대중탕에서 이런분들 어떠세요? 8 높은산 2014/01/20 1,760
344895 벨 한번 누르고 현관문 두드리는 사람 3 미춰어 버리.. 2014/01/20 1,779
344894 변호인 실제 사건 피해자들 내일 노대통령 묘역 참배 2 울컥 2014/01/20 1,299
344893 카스에서 쪽지보내기 2 제발~~ 2014/01/20 1,401
344892 이혼준비 재산분할 지니 2014/01/20 1,444
344891 된장구입하려는데요 수녀원된장 이나 진배기된장등 어떤가요? 1 된장 2014/01/20 2,297
344890 뉴욕타임즈에 보낸 '한국인들의 입장' 손전등 2014/01/20 766
344889 화장실에 담배피는 아랫집땜에 ㅠㅠ 4 Drim 2014/01/20 1,274
344888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사립초등학교 알수있는 방법은요? 3 어머나 2014/01/20 2,617
344887 옆집 피아노소리 미치겠어요 6 제발~ 2014/01/20 4,136
344886 죽전 vs 수지 이사고민 7 초등예비생맘.. 2014/01/20 3,779
344885 이번 금융사 정보 누출로 스팸전화는 거의 사라질것 같아요 아마 2014/01/20 1,166
344884 朴대통령 ”한국 기업하기 좋은나라”…다보스 세일즈 4 세우실 2014/01/20 706
344883 금융사 개인정보 유출 된거 조회는 어디? 4 어디 2014/01/20 957
344882 시집갈때 날 엄청 비난하던 친구 115 2014/01/20 24,518
344881 두여자의 방 끝나고 새로하는 이민영나오는 아침드라마 3 드라마 2014/01/20 1,748
344880 영계라는 말은 어찌해서 생긴건가요? 8 대체 2014/01/20 1,909
344879 지금 전국 날씨 어때요? 5 평택 2014/01/20 1,388
344878 동물보호관리시스템..넘이쁜 개들 많네요 3 헉ㅠㅠ 2014/01/20 1,071
344877 삼양식품 이건에 대해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휴직중 2014/01/20 1,138
344876 정보유출..이와중에 2 급한데 2014/01/20 1,547
344875 개인정보 유출.. 정말 불공평.. 2014/01/20 581
344874 개인정보 유출됐을 시 유의 사항 손전등 2014/01/20 1,444
344873 지금 밖에 많이 추운가요? 2 ... 2014/01/20 912
344872 강아지 키우는 문제 상담이요 10 Rrrrr 2014/01/20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