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예인 세습

갱스브르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3-12-21 16:25:02

예전 연예인들은 자신들 가족이 노출되는 걸 극도로 꺼렸다

항상 하는 레파토리 중엔 극심한 부모님의 반대 어쩌구 저쩌구...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스타가 돼 금의환양...

그제서야 어깨 토닥이며 내 자식 고생했다,,하는 정도의 눈물바람?

그러다 시대가 변하고 뒤집혀져 신흥 귀족 세력으로 자리매김한 "연예인"

웃기는 말로 집안에 반반한 자식 있으면 연예인 시키라는 말도 하고

로또 버금가는 인생 역전의 기회에다 그들에게 주어지는 온갖 특권

그 중심엔 돈이 있다

단기간에 스타라는 타이틀 하나만 붙으면 벼락처럼 쏟아지는 돈!!

그들이 평생을 품위 유지하며 살아도 남는 돈

어딘지 모르는 촌티와 어벙벙함이 세련된 이미지와 분위기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돈

개인사 팔아 가족 이름 팔아 구설수에 올라도 남는 장사

그들이야 배운 게 이거라 할 줄 아는 게 이거라 숱한 잡음에도 얼굴 디밀고 카메라 앞에 선다지만

애초의 초심을 잊게 해주는 돈의 위력을 맛 봤으니 이미 개념의 사이클이 변했을 거다

사생활 담보로 스트레스 받는다 해도 그들은 충분히 그들만의 세상에서 맘껏 누리고 한다

가끔 연예인 가족들이 총출동해 지난 구질구질했던 시절 얘기하며 울고하는 걸 보는 것이

요즘은 불편하고 거슬린다

빚 값는다고 코가 땅바닥에 떨어져 전전긍긍해도 그들이 사는 규모는 보통을 벗어나 있다

추워 굶어 죽고 돈 없어 목숨 버리고 가족이 해체되는 이 시절에 연옌들의 불행한 인생 팔이는

가소롭다

끽해야 아내나 남편 정도 노출시키던 것이 이젠 애들은 기본 장인, 장모에다 키우는 개까지...

무심코 방송을 보다 드는 생각이다

이젠 연예인도 세습이 되는 세상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지나친 가족 중심의 감성 조장은 지겹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은 그들만의 방에서 해도 될 말인 거 같다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돈이 좋아 그러려마는...

IP : 115.161.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화
    '13.12.21 4:31 PM (180.227.xxx.92)

    맞아요. 공감이 많이 가요. 연예인들 가족 떼로 나와서는.. 많이 식상 하네요.
    방송 품격도 많이 떨어지구요

  • 2. ..
    '13.12.21 4:40 PM (61.77.xxx.33)

    동감!!!
    연예인 사생활 파헤치는 프로나
    연예인 가족들 나와 웃고 떠드는 프로는 무조건 패스합니다.
    연예인 사생활에 별 관심도 없고 그런 프로 시청하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요.

  • 3. 김구라
    '13.12.21 5:54 PM (110.8.xxx.71)

    아들은 아역이라도 뛰지 왕종근 아들은 연예활동 안하면서 성균관대 가고 ㅋㅋ
    견미리딸들은 쉽게 데뷔하고 이슈되고 ...
    그들만의 세상이죠

  • 4.
    '13.12.21 7:33 PM (119.194.xxx.239)

    그 다 짜고하는 리얼러티프로들이 재미없어요. 드라마도 아니고 진실이 그나마있는 인각극장도 아니고...

    시청자가 바보인줄아는 뻔한 쇼들 식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495 급해요. 어제 김옥균에 대해 나온 프로가 있다고 하던데요~ 프로.. 3 fusion.. 2013/12/23 1,064
335494 백화점에서 지갑 소매치기 당했어요 9 ㅠㅠ 2013/12/23 4,153
335493 12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12/23 1,120
335492 고등학생 영어 문법책 추천 부탁합니다 7 참고서 2013/12/23 3,641
335491 1월1일에 오사카에 가요 뭘하고 뭘먹고 뭘살까요? 8 .. 2013/12/23 4,018
335490 페이스북엔.. 이쁜여자가 참 많네요^^ 2 2013/12/23 1,885
335489 왜 개표/집계 부정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침묵하지요? 1 궁금한데 2013/12/23 994
335488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육아. 요즘 저좀 성장한거같아서 일기써봤어요.. 2 엄마는위대하.. 2013/12/23 1,158
335487 "장성택 숙청"의 포르노화 3 미미 2013/12/23 2,494
335486 경찰 떠난 민주노총 사무실 가보니 14 너무하네! 2013/12/23 3,022
335485 "정치에 무관심하면서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한가.. 21 oops 2013/12/23 1,614
335484 엄마탓은 아니라는 육아서 1 괜찮아 2013/12/23 1,179
335483 77개 중대 7000여 명을 동원.... 4 헐....... 2013/12/23 1,820
335482 변호인 예매표 대량 취소 발생;;;;;.jpg 25 현장구매강추.. 2013/12/23 10,872
335481 초5 여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화장품을 원하는데요.. 2 dd 2013/12/23 1,654
335480 실존주의? 3 포기NO 2013/12/23 1,103
335479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 6 폴고갱 2013/12/23 1,962
335478 이혼하신 부모님을 두고 결혼을 생각하려니..-수정 25 .. 2013/12/23 4,465
335477 의료민영화 되면 지병 있는 노인들이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걸 그.. 10 .... 2013/12/23 2,094
335476 '이틀전 목격' 철도노조 지도부 증발 미스터리 9 천장까지뜯었.. 2013/12/23 2,876
335475 김장 뒤늦게 하려보니 3 게으름 부리.. 2013/12/23 1,874
335474 아기 젖병 젖꼭지를 아기가 못 빨때.. 2 위기의 애기.. 2013/12/23 2,506
335473 저보다 많이 보신님들 계신가요옹? 5 변호사님아~.. 2013/12/23 1,233
335472 세번 결혼하는 여자 우연히 봤는데요 25 ... 2013/12/23 9,871
335471 자고 있는 남편 이마에 두드러진 핏줄이 왜 그럴까요 3 ... 2013/12/23 6,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