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 수험생 어머님들 고견 부탁드려요

아이고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3-12-19 19:30:17

잠이 안올만큼 고민하다 82니까 괜찮을거야 라는 마음에 고민 써볼게요

혹시라도 수험생맘들께 상처가 될까요.. 이글 읽으시고 상처 받으신분이 계시다면 미리 용서 구할게요

큰아이가 삼수끝에 지방 한의대를 작년에 들어 갔어요

그런데 올해 수능을 그냥..말 그대로 그냥 봤나봐요(원이나 없으려구요)

이게 무슨일일까요..성적이 경희대 한의예과 합격 점수를 받았네요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요즘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더욱 고민이 큼니다

아빠는 공무원이구 퇴직6년 남았어요..저는 평생 전업이구요

풍족하진 않아도 지방에선 먹고 사네요

동생도 대학을 다니고 있으니 아빠도 고민을 많이 하네요

노후를 포기하고라도 보내야 할까요..안보내면 나중에 아이한테 원망 들을까요?

내일부터 원서 써야 하는데 더욱 걱정이네요

몇일동안 82 로그인하고 들어와서 망설이다 발등에 불떨어져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현명하신 82 어머님들 고견 꼭 부탁 드릴게요

올한해 정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든일이 다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

IP : 175.202.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yyyyyyy
    '13.12.19 7:43 PM (211.35.xxx.21)

    저라면 ... 경희대 보냅니다.

    제가 학교를 다시 다닌 케이스라서 그런지 ... 다시 갑니다.

  • 2. 당연히
    '13.12.19 7:47 PM (114.206.xxx.2)

    경희대죠...빚을 내서라도요..
    무리가 되더라도 경희대 한의대 보내세요.
    그런데 운이 좋은 건가요? 열심히 한 건가요?
    진짜 좋으시겠어요.
    이런 고민 하는 것 자체가,,,,

  • 3. 저도 당연히
    '13.12.19 7:49 PM (112.151.xxx.135)

    경희한의대죠
    그런고민이 부럽네요

  • 4. ...
    '13.12.19 7:53 PM (222.103.xxx.38)

    자녀분이 시험을 봤다는 것은 그만큼 미련이 있다는 거잖아요.
    평생 미련을 갖고 사느니 , 원하는 학교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 5. 경희대죠
    '13.12.19 8:30 PM (1.234.xxx.145)

    본인은 어떤가요?경희가고싶어하나여? 그럼 보내야죠 평생 한으로 남아요

  • 6. 그럼
    '13.12.19 8:35 PM (220.76.xxx.244)

    아직 군대도 안 간거지요?
    전 재수 할거 생각해도 지금부터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인데...
    아이가 미련남아 그랬다면 당연 다시 다녀야한다고 생각해요.
    학비 부담 되시겠지만 평생후회할거 같아요...
    축하드려요

  • 7. 세상에
    '13.12.19 8:36 PM (175.208.xxx.91)

    당근 보내야 하는거 아니예요? 한의대 어디나왔는지 별로 안본다고요? 첫댓글님
    한의대의 서울대인데 거길 안보낸다구요?
    엄마 마인드가 너무 시골스럽네요. 당연 보내세요.
    나중에 개업하더라도 경희대 한의원 훨씬 더 신뢰합니다.

  • 8. 나이 마흔에도
    '13.12.19 8:45 PM (220.76.xxx.244)

    자기 전공찾아서 한의대 의대 다시 다닙니다.
    물론 지방에서 서울오면 여러가지로 돈이 많이 들겠어요.
    아이가 열심히 과외 알바라도 해서 용돈 벌면서 다니면 되겠어요

  • 9. 당연히
    '13.12.19 8:50 PM (125.189.xxx.130)

    경희대 보내셔야지요. 여기 서울 강남인데 같은 한의원 출신이라도 경희대 출신은 자기학교 마크 걸고 홍보합니다. 고민하고 말고 걍 경희대 보내세요.

  • 10. ㅇㅇ
    '13.12.19 8:52 PM (116.124.xxx.239)

    써버려요~ 써버려요~!!! 쓰십시요!!! 반드시 쓰세요!!
    전액장학vs sky중 하나 중 포기하고 전액장학으로 갔는데요
    평생 생각나요, 가보지못했던 그 길. 본인이 심약한 성격이면 더더욱이요.
    지금이야 뭐 크게 미련 없지만, 미련없다말할때까지 한 20년 걸렸네요?

    뒤늦게라도 운이 따라줬따는건 그 길이 그이에게 잘 맞는 길이라는거예요.
    꼭 써주세요~! 써주시고 썼다고 글한번 더 써주세요!
    행운이 있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389 방청객아주머니들 목구멍소리 4 아놔 2014/01/15 1,515
341388 아파트 매매 질문드려요. 4 미리 감사^.. 2014/01/15 1,819
341387 글좀 찾아주세요. 1 제발 2014/01/15 388
341386 사주에 남편복있다는분은 2 사주 2014/01/15 4,758
341385 노팅힐 좋아하세요. 13 ...노팅힐.. 2014/01/15 2,123
341384 중2 수학 2학기 개정교과서에 경우의 수 , 확률 들어가나요? 5 오늘하루 2014/01/15 1,009
341383 드라마에서 한혜진은 김지수가 살아온 세월을 모르겠죠 6 벌받았으면 2014/01/15 3,398
341382 40대~60대 여자가 볼만한 영화추천해 주세요. 5 토토로 2014/01/15 3,785
341381 연말정산(교육비와 보험관련) 문의 드려요 3 휴지좋아요 2014/01/15 923
341380 서울, 일산에서 조미료 안 쓰는 집 소개해 주세요 3 문의 2014/01/15 1,167
341379 집 담보대출 아는법 2 아파트 2014/01/15 1,002
341378 남편도 용서가 안되고 아이도 밉고 괴롭네요 9 2014/01/15 3,674
341377 베일리스 아이리쉬 크림 아세요? 4 ^^ 2014/01/15 1,746
341376 원숭이띠들이 인간관계 깊게 얽히는 거 싫어한다는데.... 24 원숭이 2014/01/15 4,887
341375 흑화고 백화고중 어떤게 더좋아요??? 3 ^^ 2014/01/15 1,076
341374 진상고객될까봐 미리 여쭤봐요 13 고갱 2014/01/15 3,215
341373 가스통 할매 할배 뜻이 뭐예요? 3 몰라요 2014/01/15 6,284
341372 장례치른후 답례인사는 어떻게 하나요? 6 스텔라 2014/01/15 35,748
341371 휘슬러프로피 or 일반통5중 선택 도와주세요 도움 2014/01/15 1,130
341370 ”盧 前대통령 정신나간 인물” 게이츠 회고록 논란 7 세우실 2014/01/15 2,103
341369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3 냉장고 사야.. 2014/01/15 1,247
341368 박끄네는 어찌 그리 촌스럽고 회귀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는 14 비교해보면 2014/01/15 2,523
341367 40대이신분들~ 3 bnm 2014/01/15 1,347
341366 김진표는 아빠어디가..를 포기하지 않는군요. 6 결국 2014/01/15 3,404
341365 다년간 해온 각종 운동 효과 비교 분석! 18 운동 2014/01/15 6,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