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욕하는 남편이요

인내심이 바닥을.. 조회수 : 4,231
작성일 : 2013-12-18 20:26:07
결혼 5년차에 3살, 6개월 아들 둘 키우는 엄마예요.
둘째 낳고부터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긴것 같아요.
친정이 싫다는 남편..
근본적인건 정치적인 사상이 다르다는거죠..친정은 민주당.. 시댁은 월남파병 다녀오신 아버님..골수 한나라당..

저는 애도 둘이니 잘 살고 싶어요. 정치적인거 전 관심없어요. 그런데 남편이 자꾸 절 화나게 하네요. 친정 식구들이랑 가까이 지내면 나쁜 영향을 받을꺼래요 애들이..

남편은 정치사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흔히 얘기하는 일베충이 되었고..어찌보면 시아버님보다는 더 골수파가 된듯해요. 일베에서 한 얘기만이 다 진실이고 다 옳은 얘기인거죠. 민주당 지지자인 친정은 다 옳지 않은거고 부정적인거고 나쁜거래요.

시댁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사이가 안좋으시요. 그냥 자식들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시는 거죠. 아버님은 우리가 있어도 어머님을 무안하게 만드는 언행을 많이 하시고 어머님은 그런 아버님에게 이골이 난듯이 무시하세요. 그런데 점점 제가 그런 모습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남편이 싫어져요. 점점 질려요.
이래서 결혼할때 상대방 부모를 잘 알아보고 결혼을 결정하라 했나봐요.

애도 어리고 친정부모님이 받으실 상처도 생각안할수 없지만 점점 남편이 싫어지네요. 정치적인 성향으로 시작된 친정 무시 발언은 고쳐질까요? 아니면 이혼이 답일까요?
IP : 110.15.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8 8:35 PM (175.209.xxx.70)

    성향이 다를경우 정치얘기는 가족끼리 안하는게 쎈쓰죠..그런데 어쩌다 일베충이 ㅠㅠ

  • 2. 헐~
    '13.12.18 8:37 PM (116.39.xxx.36)

    애아빠가 일베라니...
    벌레랑 같이 사시네ㅠㅠ

  • 3. DJKiller
    '13.12.18 8:40 PM (121.166.xxx.157)

    일베에다가 친정 욕하는 글 안올렸나 확인해보세요. 닉네임 은근슬쩍 물어봐서요. 그리구 거기 여동생 팬티입고 자는거 찍어서 인증하는 곳이에요. 님 잘때 조심하세요

  • 4. ,,
    '13.12.18 8:47 PM (119.71.xxx.179)

    무시는 지네 부모가 당해야겠구만.

  • 5. 잘몰라요
    '13.12.18 8:53 PM (112.155.xxx.82)

    벌레랑 같이 사시네33333333333333

  • 6. 그냥
    '13.12.18 9:11 PM (114.200.xxx.150)

    정치적 사상의 문제보다
    부친한테 배운 것이 문제네요

  • 7. 눈팅코팅
    '13.12.18 11:03 PM (175.116.xxx.241)

    제 경험상 남편분은 지성의 소양이 부족하신 점이 큰 문제 같습니다.
    지식이든 일상에서든 히나의 원칙과 믿음과 행동양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이 공부하고 섭렵하고 선인들의 생각과 연구를 섭취해서 철저한 검증 끝에 마련해야 하는데
    지성의 소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게으르게 앉아서 주워들은 단편들로 본인의 믿음을 결정해 버리고
    그것을 자신의 권력 내에서 함부로 휘드르죠.

    공통점은 그런 분들이 계층과 나이를 떠나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많고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비겁한 기회주의 성향이 많습니다.

    수 천 년 동안 많은 지성과 교양이 축적되어서 결론내어진 것이
    민주, 자유, 인권, 상식, 합리, 배려, 사랑, 존중, 겸손, 정직, 명예, 등의 가치입니다.
    한나라당과 그 지지자들의 속성과 많이 배치되죠?

    큰 위로드립니다.

  • 8. ...
    '13.12.19 12:10 AM (58.233.xxx.82)

    일베충에겐 약도 없을 거 같은데 님... 어쩌나요...
    어쩌다 그런 사람을 남편으로 두셨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737 깡패 고양이와 음식 1 ... 2013/12/29 1,035
335736 급)화내고 나서 머리가 아파졌는데 아직도 아파요 2 도와주세요 2013/12/29 2,260
335735 플라스틱 냄새 나는 화장품...어떡하지요?? 3 .. 2013/12/29 750
335734 영어 잘하는 예비고1은 무얼 하면 될까요? 3 걱정도 팔자.. 2013/12/29 1,584
335733 집에 곰팡이 핀 경우 누구 책임인가요? 19 ^^* 2013/12/29 4,149
335732 예쁜 모자 파는곳 보나마나 2013/12/29 2,002
335731 빵값이 오른거 같아요? 2 ... 2013/12/29 1,223
335730 ‘친박’ 유승민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은 완전히 잘못된 정.. 4 /// 2013/12/29 2,094
335729 얼굴각질관리 해결책있을까요? 24 djinkn.. 2013/12/29 4,330
335728 마산이나 창원에 맛있는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가족모임 2013/12/29 874
335727 입금됐는데 카드연체일 경우 1 ss 2013/12/29 840
335726 변호인 흥행하니.. 3 빙산 2013/12/29 2,247
335725 변호인 무대인사 후기 + 질문 9 천만가자 2013/12/29 3,056
335724 일산에 벽시계 수리하는 곳 있나요? 3 해리 2013/12/29 1,300
335723 운 사주팔자 그런거 5 궁금 2013/12/29 2,407
335722 경주 블루원 리조트 어떤가요? 1 경주여행 2013/12/29 1,891
335721 [펌]변호인 제작자 인터뷰 3 .... 2013/12/29 1,703
335720 차값을 일시불로 카드 사용하고 바로 갚아도 수수료붙나요 8 강씨 2013/12/29 1,261
335719 아파트아래층에서 개키우면 11 ... 2013/12/29 2,607
335718 태어나서 해본 일들중 가장 힘든일이... 4 ㅇㅇ 2013/12/29 1,739
335717 철도노조를 비롯한 노조의 불편한 진실 9 정치파업 2013/12/29 697
335716 따말 - 정신적 외도라는 것도 있어요 10 ........ 2013/12/29 8,671
335715 TV 보면서 수업하는 학원.. 2 난감 2013/12/29 779
335714 보험 조언 부탁요~ 7 보험조언.... 2013/12/29 677
335713 욕실에 라디에이터 설치해도 되나요 8 가을 2013/12/29 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