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학원 탐방기

중딩맘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13-12-18 17:08:18

아들(중1)이 기말고사를 마치고 수학학원을 다녀야겠다고 했습니다. (시험망침)
알았다 접수하고 1~2주 놀게하고 1월부터 등록하려고 주변 학원을 탐방했습니다.

A학원 - 국 영 수 사 과    주5일    5시~7시30    35만워+7만원(교재비)
B학원 - 영 수 국어약간   주4일    하루4시간     50만원+20만원(투터링 1:3)
C학원 - 국 영 수 과        주5일    5~9시          45만원 (보통10시까지)
D학원 - 수학                 주3일    7시~9시        25만원(교재포함)

처음 학원을 둘러보며 여러번 놀랐습니다.
일단 금액이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음 (학원비를 전혀 몰랐음)
시간이 너무 길어서 놀랐음 (직장인이 매일 야근하는거랑 같음)
울아들이 이런 아이들과 경쟁을 했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어느 학원장은 왜 아이를 여태 학원에 보내지 않았냐고  제게 묻더군요.
헐~~

2학년 선행은 학원마다 벌써 시작되었고

낼부터 바빠지겠네요.

좋아하는 탁구와 기타는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을지...

IP : 1.229.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이
    '13.12.18 5:24 PM (211.200.xxx.155)

    중1 아이 엄마이자 사교육 종사자예요.
    영어 수학은 아이가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좋아하는 탁구와 기타 시간은 뺏지 마세요.
    영어 수학을 혼자 공부하는 건 많은 인내심과 공부습관이 필요하니까 학원 도움을 받는 것도 좋아요.
    하루 2~3시간 정도 영 수를 번갈아 보내시면 되구요..
    그외 국어 사회 과학까지 학원 도움 받아 공부하는 건 자기주도습관이 깨지고 아이를 너무 긴 시간 학원에 묶어 놓는 거라 모든 과목에서 능률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학원에서 겁주는 거나 학원 안보는 게 큰일 나는 거처럼 말하는 건 신경쓰지 마시구요.

  • 2. ...
    '13.12.18 5:30 PM (211.202.xxx.186)

    아침 일찍 등교해서 저녁 4시까지 공부도 모자라 두시간도 못 쉬고 다시 공부하러.... 노가다가 따로 없네요.
    내년에 중학교 입학하는 딸... 은 우째하던지 집에서 시킬랍니다...

  • 3. GG
    '13.12.18 5:41 PM (203.233.xxx.130)

    저게 방학때만 그런게 아니고 평소에도 그런건가요? 와....... 어른들도 힘들겠네요.

  • 4. 두아들맘
    '13.12.18 5:49 PM (175.255.xxx.113)

    저희 애는 학원에서 월수금 6시부터 10시까지 영어,수학 합니다.(월42만원)
    국어,사회,과학은 시험대비 시작할때만 듣고요.
    평일에 혼자서 정리할 시간은 필요한거 같아요

  • 5.
    '13.12.18 5:51 PM (112.150.xxx.51)

    전과목 보내지 마시고 수학만 전문학원 보내세요.
    전과목학원 시간만 많이 잡아먹고 비효율적이예요.
    혼자 학습할 시간도 부족하구요.

  • 6.
    '13.12.18 6:18 PM (211.60.xxx.133)

    저희 아들이랑 같으시네요. 저희 아들도 중 1.

    울 아들은 중간 끝나고 학원끊고 혼자해서 성적이 많이 올랐지요.
    그래도 내년도꺼 예습 좀 하고 싶어하길래 수학만! 다니게 해줬어요.
    수학만 하는데 25만원이고. 영어, 과학, 국어까지 하면 60받더라구요. 그런데 그러고 싶지 않고, 사실 방학이 한달밖에 안되는데 전과목 하는거 제가 별로 원하지 않아서요.

    국어가 좀 걱정인데...아직 교재가 정해지질 않아서 못샀는데..교재 결정되면 열심히 읽으라고 하려구요.

  • 7. 중딩맘
    '13.12.18 6:27 PM (1.229.xxx.168)

    학원을 둘러보며 갑갑했습니다.
    학교수업 끝나고 1~2시간 쉬는사이 밥먹고 이동하고
    또 수업이라니 이건 학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니 초등 고학년이면 피아노 태권도 다 끊을 수 밖에 없구요.
    더우기 토욜까지 수업이 있으니 놀러갈 계획 잡기도 힘들겠고요.
    학생이나 부모나 갑갑한 교육제도 입니다.

  • 8. 예비고1 엄마
    '13.12.18 10:09 PM (222.119.xxx.200)

    저 시간표를 보고 놀라신다니 그게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예비 고1학원 시간표를 함 봐야....정신이 번쩍 드실래나.

    수학만 하루에 4시간 과학 일주일에 3시간 씩 두번(융합과학) 국어는 따로 두군데 한번에 두시간씩... 거기다 영어는 어떻구요

    한달에 200 드는거 문제도 아니예요

  • 9. 저도 사교육종사자
    '13.12.19 9:36 AM (58.236.xxx.74)

    국어 사회 과학까지 학원 도움 받아 공부하는 건 자기주도습관이 깨지고
    아이를 너무 긴 시간 학원에 묶어 놓는 거라 모든 과목에서 능률이 떨어질 수 있어요. 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978 집들이 글 올린 새댁이에요. 몇 가지 궁금한 점 있어요. 25 집들이고민 2013/12/30 4,019
335977 시골에서 집 지을때 은행대출되나요? 1 2013/12/30 2,941
335976 직장에서 와이프한테 신경질내는 사람 2 무식해보여 2013/12/30 1,570
335975 최승희 1 갱스브르 2013/12/30 963
335974 흉터치료 레이저 시술 질문드려요 흉터 2013/12/30 898
335973 영어ㅡ초등 1 질문 2013/12/30 595
335972 코가 삐뚤어진.. 1 코코 2013/12/30 997
335971 오싹한 연애에서 남자귀신 누구에요? .... 2013/12/30 544
335970 홈쇼핑에서 사보신 분 2 안마의자 2013/12/30 1,131
335969 50대 치매보험 3 유정 2013/12/30 1,232
335968 과외 가격 시세 문의 1 패션프룻 2013/12/30 1,513
335967 샘해밍턴 수상소감...인상적이네요... 6 고양이2 2013/12/30 12,245
335966 생명보험에 수술특약있는것, 건강검진시 위내시경에서 용종제거, 이.. 2 생명보험 2013/12/30 7,294
335965 남편은 휴가와 동시에 아픕니다, 늘. 26 밉다 2013/12/30 4,163
335964 산수유나무에 잎이 다 떨어지고 열매만 달려있어요 6 구기자차 2013/12/30 2,207
335963 들어놓은 건강보험..어찌할까요? 2 dgg 2013/12/30 979
335962 딸친구 엄마와 너무 비교가 되는 나.. 66 저는 2013/12/30 15,212
335961 여·야·철도노조위원장 사인한 합의문 1 jc6148.. 2013/12/30 1,249
335960 '위안부 기록' 국가기록물로 영구 보존된다 세우실 2013/12/30 410
335959 구글이 안까려요. 1 구글 2013/12/30 656
335958 급) 갈비찜 양념 재우기 문의요 1 minera.. 2013/12/30 3,403
335957 내일 오후에 용평가려면 차 많이 막힐까요? 2 용평 2013/12/30 694
335956 변호인에서 시완이 (스포) 6 hide 2013/12/30 2,435
335955 중학생 학교에 넣어 줄 간식 꼭 좀 추천해 주세요. 7 부탁드려요 2013/12/30 3,071
335954 아이로 인한 온기가 크네요. 1 갈색머리 2013/12/30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