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택배 주먹밥사건보니..

..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13-12-17 17:26:45

생각나는 재밌는일이 잇네요.

몇달전 새벽1시에 고딩 딸아이 데리러 상가에 잇는 독서실로 가던중 아파트 공원에서 지갑하나를 주웟어요.

현금 5만원정도.. 카드...명함...명함에 직장이 좀 먼곳이더군요

아파트 공원이 외부인도 많이 드나드는곳이라 외부인이라 생각하고 혹시 걱정할까봐 바로 전화를 햇는데 받질 않더군요.

그래서 지갑 보관하고 잇으니 내일 전화달라고 문자를 남겻어요.

 

  담날 아침에 전화가 왓는데 바로 옆동 사는분이라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출근중이라 받으러 못간다고 자기 와이프가 전화할거라며 부탁한다고 고맙다 하더군요.
조금있다 그 와이프가 전화왓길래 제가 좀 씻고 한시간후  지갑갖고 내려가겟다 했어요.

 

 1시간후 전화 하고 내려가서 기다리는데..3살정도된 아기를 안고 아주 선한 인상의 새댁이 허겁지겁 내려오더군요.

 그러고는 지갑전해주는데 계속 고맙다고 인사하며   갑자기 가지고 잇던 검은비닐 봉지를  너무고마워서 그런다며 건네주더군요.

 근데ㅋㅋ ..거기에 썰지도 않은 호일에도 안싼 깁밥2줄이 그대로 들어잇더군요.

순간 당황?햇지만 너무 고맙다고 잘먹겟다고 하며 엉겁결에 받아서 들고 왓어요

 

남편이 그 비닐봉지가 뭐냐고 하길래 제가 웃으면서 지갑 찾아준 댓가로 새댁이 주는거라며..

김밥을 아주 맛잇게 잘싸나보다고 햇죠.

그러곤 기대하며 남편이랑 둘이서 그 김밥을  입에 넣었는데 ..아..진짜 깁밥이 너무 맛이 없더군요. ㅋㅋ

김은 눅눅하고 안에는 오이하고 계란 햄 딱3가지만 들어잇고요.  아이줄려고 쌌는지 간은 너무 너무 싱겁고..

 

  남편이 웃으며 ...야..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맛없는 김밥을  호일에라도  싸서 주지 검은 봉다리가 왠말이냐..

그것도 생판 모르는  지갑 찾아준 은인한테..

남편하고 한참 웃엇네요.

 

택배 주먹밥 사건보니 생각나네요.

그냥 좀 그렇게 형식?에 무심한 사람이 잇는거 같아요.

IP : 211.205.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17 5:35 PM (175.223.xxx.141)

    ㅋㅋ 좀 센스가 없는 사람이긴하네요
    아마도 딱히 뭐 사례할건없고 그냥지나치지니 미안하고^^

  • 2. 그냥
    '13.12.17 5:39 PM (119.64.xxx.121)

    귤한봉지가 나았을텐데..

  • 3. ㅇㅍ
    '13.12.17 5:43 PM (203.152.xxx.219)

    그 새댁 참.. 뭐랄까 센스가 없네요 에효~

  • 4. 라일락84
    '13.12.17 6:06 PM (114.203.xxx.254)

    그쵸~ 형식에 좀 둔한...

    주먹밥 그 분은 그래도 좋은 맘으로 드린듯하던데...
    원글님처럼 이해심 있는 분에게 호의도 전해야할듯해요~^^

  • 5. 평소
    '13.12.17 6:08 PM (122.37.xxx.51)

    대접하고 받는걸 안해봤나보죠
    간단히 과일 한봉지 전해도 고마움 받을텐데

  • 6. ..
    '13.12.17 6:28 PM (180.70.xxx.141)

    그러게요.
    오래 살다보니 그런 걸 왜 모를까 싶은데 정말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나름 최선이었다 생각하면 그냥 픽 웃고 말게 되지요.^^

  • 7. ..
    '13.12.17 6:39 PM (1.217.xxx.52)

    정말 센스 없으시네요 ㅎ

    저도 지갑을 주웠는데.. 연락처도 없고 카드만 있어서 은행으로 전화해서 제 연락처 남겨주고
    찾아준 적이 있었어요.
    타지에 와서 군생활하는 친구더라구요.
    제 직장으로 롤케잌을 사들고 왔는데.. 군생활중이라 돈도 없을텐데 너무 이쁜 젊은이라 가끔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747 안규백3형제 2 14:11:22 171
1824746 다들 온누리 상품권 받으셨어요? 3 ... 13:57:40 693
1824745 제육볶음에 추가 반찬 뭐 줄까요? 7 13:56:30 327
1824744 잇몸수술 끝났어요 1 50대후반 13:54:05 362
1824743 성형수술한 얼굴 흉내내는 여배우ㅋㅋ 대박 13:51:33 489
1824742 탈모약 어떤거 바르세요? 5 .. 13:42:14 244
1824741 하이닉스 본주와 미국ADR 주가 차이 기사요 2 ㅇㅇㅇ 13:35:59 725
1824740 "전한길, 모스탄 활동비 지원 철회" 폭로 나.. 야유 13:31:06 700
1824739 이런것은 성추행일까요.. 7 ... 13:24:03 980
1824738 다이소 쿨링 바디워시 강추요 2 ........ 13:20:05 669
1824737 박선원 "청년부 신설해, 30대 장관 앉히자. 실패할 .. 28 ㅇㅇ 13:15:28 1,205
1824736 강남고터 주변에 8명 동창모임 장소 추천 부탁해요 7 맛집 13:14:02 519
1824735 자궁 근종을 제거한 뒤에 생리를 몇 달간 안해요 2 13:13:29 448
1824734 제주 일주일살기 3 정 인 13:10:11 809
1824733 옌스 출전 안 시켰던 것도 결국 비슷한 이유였네요 2 ㅇㅇ 13:10:00 745
1824732 SK하이닉스 국장과 나스닥 계산법 알려주세요 11 ........ 13:05:03 822
1824731 하이닉스 adr상장 2 ... 13:04:03 668
1824730 요즘 한식당들 21 12:53:36 1,717
1824729 성심당 시루 사러 가는데 9 누리야 12:51:04 1,004
1824728 점심메뉴는 2 12:49:36 557
1824727 국악한마당에 신승태씨도 나오네요 15 음악 12:47:35 611
1824726 하이닉스 ADR 첫날 조금 서운한거 아닌가요? 4 ㅇㅇ 12:46:04 1,219
1824725 2pm 준수 닉쿤 오랜만에 나왔는데 5 12:45:57 1,216
1824724 피셔맨샌들 블랙에 샌들양말 흰색,검정 어떤색상으로 신을까요? 4 패션초보 12:44:06 301
1824723 일론 머스크 아침식단 5 ........ 12:43:32 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