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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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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오징어란?

묵호항 조회수 : 11,521
작성일 : 2013-12-14 21:37:52

묵호항입니다.

 

오징어는 보통 1~2년생 생선인데 러시아 캄차크부터 부산 먼바다까지

회류하는 난류성어종으로 해류를 따라 생태하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피크는 추석을 지난후 부터 1개월반 정도가 성어기로 이때부터

산란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보는 큰 오징어는 보통 이때 잡힌오징어이고

계절과 상관없이 보이는 큰 오징어는 외래산 선동오징어라고 봅니다.

 

건어물코너에서 보시는 건조오징어는 요사이는  냉동오징어로 만드는

러시아산이 많습니다.

 

국내산이(?)... 적은 이유가 오징어의 회류 피크 포인트인 함흥 먼바다의 대화퇴 암초지대를 재작년부터

위쪽에서 중국어선에게 영유허가를 해주어 조업하게 하여 낚시가 아닌 그물로 훌터서 씨가마른 원인이라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

.

.

그중 총알오징어란 ...

묵호항 선적의 어장배(보통 일정포인트에 넓게 그물을 펼쳐조업 하는어선) 가 멀지 않은 앞바다에서 조업하여

올려온 수산물중에 포획된 작은오징어 입니다.

 

총알오징어는 산란에서 부화하여 회류하는 새끼오징어가 회류하는 도중에 길잃고 방황하다가 혹은 작은 먹이사슬에

이끌려 먹다가 배불러 문득 눈크게 떠보니 그물속에 들어간 눈멀은 좀 불쌍한 오징어입니다.

 (모양이 총알처럼 생겨서 별칭으로...)

 

이걸 새벽그물에 산채로 곱게 떠서 살려오면 활어코너의 산오징어이고 많이 잡혀 바쁘게 건져 담으면 생물오징어입니다.

크기는 10~15센치(몸통길이) 정도로 나옵니다.

 

요즘 겨울이라 신선도는 당일생선으로는 좋다고 봅니다.

물론 회로 드시기는 좀 어렵지 않나 합니다.

 

아마 다음주말부터는  몸체가  커져서 식감이 떨어지는 크기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그러면 총알시즌은 종료입니다.

 

(신선한 작은오징어는 내장이 삮지 않았을때 통찜하여 드시면 대게의 감칠한 내장맛이 나옵니다.)

 

이상으로 다들 알고 계시지만 문득 궁금한 총알오징어를 소개해 드립니다.

IP : 14.54.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문
    '13.12.14 9:58 PM (221.149.xxx.18)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내일 보내주신다고 했어요~~

  • 2. ..
    '13.12.14 10:05 PM (119.71.xxx.24)

    오징어는 큰것과 작은것 맛의 차이는 없나요?
    저는 시장에서 구입할 때 작은것으로 달라고
    하거든요!!

  • 3. ,,,
    '13.12.14 10:12 PM (119.71.xxx.179)

    정말 게맛이 나나요?ㅜ-;

  • 4. 맛있어요
    '13.12.14 10:21 PM (175.197.xxx.240)

    통째로 찌니까 정말 게 내장맛이 나요.
    저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 5. 그래서 이름이
    '13.12.14 10:24 PM (125.179.xxx.18)

    총알 이었군요,, 저는 배달을 빨리해줘서 총알이란
    이름을 부쳤나,, 했어요

  • 6. ..
    '13.12.14 10:39 PM (39.118.xxx.106)

    기대 이상이였어요.
    맛도 포장도 싱싱함도.
    가능하다면 저도 월요일에 한번 더 주문하고 싶네요

  • 7. 가락시장ㅈ갔더니
    '13.12.14 10:47 PM (180.66.xxx.40)

    이거팔더군요
    만원어치씩
    수산코너감ᆢㄴ

  • 8. 어제
    '13.12.15 2:11 AM (1.235.xxx.136)

    픽업해서 맛 보았습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9. 예쁜홍이
    '13.12.15 8:05 AM (223.33.xxx.52)

    시장서 사서 쩌먹어봤는데 정말 게장맛이나더라요^^ 살은야들야들 보드랍구요~아흑 입덧만 아님 주문해먹고싶네요.

  • 10. 내장째 찌니
    '13.12.15 8:29 AM (59.17.xxx.30)

    예전에 먹던 lobster 내장맛하고 똑같더군요. 전 회로도 한번 먹었어요. 아직 탈 안났는데 싱싱해서 먹었는데 너무 용감했나봐요. 여튼 좋은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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