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지훈과 투투땜에 고딩시절 재밌었는데 슬프네요

ㅠㅠ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3-12-13 11:35:56

고딩때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이 완전 힛트였었죠.

밝은 전주곡에다가 뒤에는 베이스와 키보드 멤버가 있었고 앞에서는 키크고 잘생긴

남자 보컬 김지훈이 노래 불렀고 옆에는 작고 앙증맞았던 황혜영이 쪼마난 배낭 메고

무표정으로 팔을 내밀면서 춤췄었죠.

시작전에는 황혜영이 키큰 김지훈 뒤에 있다가 바로 나오면서 춤췄구요.

전부 멤버들이 22살이어서 투투라고 지었다고 한게 기억이 나요.

얼마 있다 투투도 멤버가 바뀌고 이래저래 유지하다가 김지훈 군대 가고....

제대 한 다음에 듀크로 재기 했을 때 너무 기뻤는데...

키도 큰 사람이 잠자리 썬그라쓰 쓰고 노래한게 너무 재밌었어요.

노래도 잘했고....얼굴도 잘생겼고....

그러다 간간히 패널이나 게스트로 나왔을때 입담도 재밌었는데....

그리고 맹구흉내도 냈었었죠.

그당시는 가수가 망가지면서까지 몸개그 했던 적이 드물었었죠..

그런데 그랬던 김지훈이 어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봤을 때 이건 갑자기 머릿속이 백지가 되는 거 있죠.

물론 많이 힘들었겠죠...그랬으니까....

헌데 오늘 아침에 인터넷 기사에서 김창렬이 했던 말을 봤을 때 너무 슬펐어요.

"와도 해되지 않는다"는 말.....

정말이지 김지훈이 너무너무 잘나간 톱스타였으면 빈소가 외롭지 않았을텐데....

김창렬이 했던 그 말이 너무 슬프네요....

내 고딩시절 재밌게 해줬던 투투의 김지훈......

그리고 20대를 더 재밌게 해줬던 듀크의 김지훈......

그냥 슬프네요

IP : 125.177.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3.12.13 11:43 AM (122.40.xxx.41)

    노래도 좋았지만 김지훈 영구 흉내며 개그감이 정말 재밌었어요.
    매력적인 사람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맘 안좋아요. 아들도 있다는데.

  • 2. ....
    '13.12.13 11:50 AM (184.148.xxx.92)

    정말 재치있고 재밌는 사람이였는데...ㅠㅠㅠ

  • 3. 명복 빕니다
    '13.12.13 12:54 PM (118.139.xxx.222)

    그 목소리가 아까와요..
    내가 그시대를 함께 했던 사람으로 내 Mp3에 노래도 있어서 항상 듣는데...
    거북이와 더불어 사라졌네요...그냥 슬퍼요...
    좋은 곳을 가시길....

  • 4. 에구
    '13.12.13 2:45 PM (61.82.xxx.136)

    전처와의 사이에서 아들 있었다는 얘긴 좀전에 알았는데 그 얘기 듣고 아이가 넘 안쓰럽단 생각 들더라구요.
    엄마는 신내림 받아서 아이 직접 안 키우고 김지훈 노모가 키우시나봐요...
    아빠도 저리 가버리고 애가 많이 안됐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660 국힘 당대표의 수준 ㅇㅇ 06:10:23 60
1712659 키 173만 됐어도 20대 30대에 연애 한 번은 했을텐데 1 &*.. 06:09:58 69
1712658 블루베리는 선물로 안좋을까요? -- 06:06:31 36
1712657 조희대 불자라고 하네요. 3 연꽃 06:00:34 221
1712656 정규재 "정말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05:55:50 408
1712655 워터파크 벌레 물림 ... 05:35:54 206
1712654 AB형입니다. 이재명 지지합니다. 그럼 이만. 14 조희대 05:26:58 524
1712653 여러분 .여기에 투표해주세요. 8 참내 05:03:09 329
1712652 시집살이를 남편 사촌형이 시키네요 5 어이 04:55:31 972
1712651 매번 빈손으로 오는 언니 8 ㅌㅌ 04:51:48 1,313
1712650 마용주 타임라인이 좀 안맞는.. 1 .. 04:27:03 410
1712649 만약 당신이 조희대 딸이라면 아버지한테 뭐라하시겠나요? 1 지귀연딸둘 04:23:40 358
1712648 이잼 테러범 김진성 재판에 조희대가 왜 갔을까? 5 ㄱㄴㄷ 04:16:10 584
1712647 서석호가 조희대 정치판결문 써준 것 같습니다. 3 서석호 03:57:39 776
1712646 조희대 탄핵부터가 사법내란종식의 시작입니다. 4 제생각 03:42:38 343
1712645 천국 드라마 (스포) 03:37:56 567
1712644 이재명 유툽 골드버튼 ( 백만 구독자)언박싱 ㄷㄷㄷ 7 쉬어가는 페.. 03:35:03 571
1712643 산불 나는 꿈 꿨어요 1 03:23:01 475
1712642 샤워호스가 물이 새는데 3 수도 03:20:24 322
1712641 정리 중인데 당근은 피곤하네요 8 정리 02:55:29 1,539
1712640 증고거래에서 사기당한 변호사 2 02:54:25 813
1712639 조희대탄핵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10 탄핵 02:43:19 979
1712638 잠 못 드는 밤, 조희대를 생각하며 2 ... 02:41:28 328
1712637 학교 성교육현장이라는데 너무 화가 납니다. 2 강성태채널 02:36:29 1,152
1712636 조희대 여중생 강간사건을 들여다 보면 5 판사박탈해야.. 01:54:59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