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이야기

쉰훌쩍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3-12-11 15:55:20

전업이 되면서 김장을 직접 담아 먹는지가 9년차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사먹진 않았구요.

음식하는 것을 좋아해서 늘 실험 정신을 발휘하곤 합니다

매년 생협 배추를 배달받아 직접 절여서 담그며 해마다

무게와 양념비율등 특이 사항을 기록하여 컴에 저장하였습니다

젓갈도 멸치와 새우를 제철에 여행삼아  산지에 가서 사와서

 소금도 2005년산 섬뜰채 소금으로 염도를 약하게 하여 이번 김장을 하였습니다.

새우젓은 계속담았지만 멸치젓은 두 번째 담았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극성이라고 야단입니다.

젓갈속이는거 젓갈통주변에 x파리 바글대는거 직접 본 후 담그기 시작했지요

암튼 서울식 남도식 기타 여러 레서피와 제가 담는 방법에서 최대 공약수를 찾아보는

수고를 김장 전 후 계속 하였습니다.

표만들기를 하여 배추양과 주요 양념들의 비율등 ......

비교표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 표를 딸에게 보여 주며 " 엄마가 죽어도 이거만 보면 김치 담글수있어"

했더니 "난 그냥 엄마처럼 피곤하게 안 살아  사먹을거야"

아이구 이런...

저도 어느 분의 말씀처럼 덜 절인 배추가 비범이기도하고

양념을 약하게 하여야 시원한 맛이 나더군요

예. 저 올해도 성공인것 같아요. 절친 몇 쪽 주변 몇 쪽 줘도

넉넉할 만큼 40포기 했습니다. 두 식구에 들락날락 남매까지

먹어도 넉넉한 양입니다. 올 겨울도 톡 쏘는 김치 연구하여 담그느라

끙끙댄 쉰훌쩍입니다

IP : 118.34.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1 3:58 PM (121.160.xxx.196)

    저두 쩡~~하니 시원한 김장 김치는 최소한의 양념이라고 결론냈어요.

    저희 시어머니 김치가 정갈하니 굉장히 맛이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비법이 없고
    양념이 간단했었어요.

    저처럼 육수, 찹쌀풀, 과일즙, 매실엑기스등등 잡다하게 안하셨거든요.

    제 김치는 맛은 있다는데 시어머니김치 맛이 안나요. 그때 좀 더 자세히 봐 둘걸 그랬어요.

  • 2. ...
    '13.12.11 4:01 PM (221.138.xxx.221)

    와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나이도 많지 않으신데...
    부러워요.

  • 3. 부럽
    '13.12.11 5:45 PM (99.225.xxx.250)

    김치팔라는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소스만이라도 팔라고...)
    안한지 좀 되니까 벌써 잊었네요.
    레시피 궁금해하면 뻔뻔한건가요?
    전 아주 궁금한데요.
    공들이신거라 공짜로 조르기도 좀 그렇지만 혹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170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아직도 의대 신입생을 뽑네요? 7 .... 2013/12/21 2,383
333169 볶음김치랑 밥먹는데 5 ... 2013/12/21 1,805
333168 자기포장이 몸에 벤 사람 4 행복 2013/12/21 2,702
333167 박근영 남편 신동욱, 아부하려다 큰일 저질러 2 손전등 2013/12/21 6,764
333166 33살 여자 투잡, 프리랜서, 비자발적 독신 준비 어떻게 해야할.. 6 피곤 2013/12/21 4,492
333165 교대랑 약대 중에서 7 ,,, 2013/12/21 3,806
333164 sky대 교육학과 vs 인서울 수의예과 5 글쓴이 2013/12/21 2,629
333163 시금치 중 섬초, 남해초, 포항초의 차이? 3 ㅇㅇ 2013/12/21 7,700
333162 극장에 간 조카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7 두분이 그리.. 2013/12/21 3,288
333161 한의원이 왜? 2 요통환자 2013/12/21 1,097
333160 [이명박특검]정봉주... 나꼼수2탄 예고 영상 4 이명박특검하.. 2013/12/21 1,508
333159 렌트카를 뺑소니당하면 제가 보상해줘야 하나요?? 1 .. 2013/12/21 1,240
333158 아이 안경 기능성 좋은 것 vs 싼 것 할까요? 7 안경 2013/12/21 1,473
333157 변호인 무대인사까지 보고 왔습니다! 12 해피벤 2013/12/21 2,897
333156 이스트로 만드는 찹쌀 호떡 궁금해요 5 믹스아닌 수.. 2013/12/21 1,207
333155 예비고1 영어공부~ 인강이냐, 학원이냐 조언부탁합니다 6 바니74 2013/12/21 1,812
333154 생중계 - 1221 대자보 번개, 25차 범국민촛불집회 lowsim.. 2013/12/21 887
333153 두피가 너무 아파요 도와주세요 8 잉잉 2013/12/21 2,052
333152 전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가끔 악몽을 꾸연 2 친구 2013/12/21 1,521
333151 정토회 불교대학 공부 꼭 필요한가요? 4 궁금 2013/12/21 6,508
333150 미주 목회자들 ‘박근혜 사퇴촉구’ 시국성명서 발표 2 참맛 2013/12/21 894
333149 영화 후기가 많이 올라오는데요 제발 27 .. 2013/12/21 4,004
333148 행복하지 않아요 3 이런 사람 2013/12/21 1,349
333147 집근처에 락앤락매장 있는데 마트보다 3 저렴한가요?.. 2013/12/21 2,628
333146 기대 했던 수시가 5 재수팁 2013/12/21 2,244